지난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 주재로 열린 2019년 시무식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13개의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인도, 아세안 등의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더했다.구체적으로는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제네시스 G80 등 각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CES 2019에서 전격 공개했다.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돼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비주얼 테크놀러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 받았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지난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이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현대차그룹은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자동차 ‘조용한 택시’를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
현대차ᆞ기아차ᆞ제네시스가 르 필 루즈,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K3(현지명 포르테), K9(현지명 K900), 에센시아 콘셉트, G70 등 8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는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해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 필 루즈와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등 4개 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현재 양산되고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
현대자동차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내놓은 첫 번째 신모델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이달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한정하고 그 중 1700대는 국내에 판매된다.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6월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공개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캘리포니아 샌
현대차그룹이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처음 주재한 이날 시무식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 및 조직 시스템 혁신을 강조하고 2019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여 새로운
현대차는 오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2019 CES)'에서 처음 선보일 걸어다니는(walking)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기존 이동수단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로,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에서 개발했다.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의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바퀴 달린 로봇
현대·기아차가 28일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자율주차 기술은 한마디로
2018년 자동차 부문, 최고의 화제는 '화재'였다. 연초 BMW 디젤차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화재가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여름까지 이어지더니 마지막 12월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놓고 또다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BMW 차량 화재 못지않은 큰 이슈가 유독 많은 해이기도 했다. 2018년 한 해, 자동차 산업을 울고 웃게 했던 굵직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봤다.1) BMW 디젤차, 아직도 끄지 못한 '불'연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BMW 화재가 무더위와 함께 더 잦아지자 정부는 8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 컨소시엄(AI Consortium) 구축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의 자동차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인공지능(AIㆍArtificial Intelligence)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Consortium)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21일(금) 체결했다고 23일(일) 밝혔다.서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약 8억 8000만 달러, 한화로 9900억원을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21일 한 매체는 하르잔토(Harjanto)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보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기아차와 함께 세계 5위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25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인도네시아에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성분인 니켈 백라이트 광석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해당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또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하르잔토 차관보는 현대차 공장에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최다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각) 발표된 IIHS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현대차그룹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차종은 모두 57개로 이 가운데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
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ㆍ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총 347명 규모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가 임원 교체 확대에 따라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늘려 리더십 변화 폭 제고 및 차세대 리더 후보군 육성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실적 위주 인사 기조와 함께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이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총 1조 6108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중소·중견 부품업체 경영 안정화 긴급 지원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2·3차 협력사 대상의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개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 넥쏘 수소전기차 증산 목적의 투자비를 조기 지원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상생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1~3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시스템 사용 확산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수출 마케팅 지
이론이 있지만, 자동차의 역사는 1886년 칼 벤츠의 모터바겐을 시작으로 본다. 그가 만든 내연기관의 원리로 132년이 지난 오늘까지 전 세계에 13억대 이상의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그러나 내연기관은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대안으로 모터로 달리거나 지원을 받는 전동차가 등장했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막혀 완벽한 친환경 차로 동의받지 못하고 있다. '궁극의 미래 차'로 불리는 것은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 모터로 구동되는 '수소 전기차
현대차그룹이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 경쟁력 강화로 내부 혁신과 함께 그룹차원의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제고한다는 입장이다.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으며,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또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용 전무를 현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 그룹은 11일, 오는 2030년 수소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50만대로 잡고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70만기도 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에 나선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연 3000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이 오는 2022년 약 13배 수준인 연 4만대 규모로 확대된다.이날 공개한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에 따르면 2030년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픽업트럭 콘셉트 '산타 크루즈(Santa Cruz)'의 양산형 모델 디자인을 최근 최종 마무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역시 해당 차량과 내외관 디자인을 달리한 픽업트럭의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현대차는 북미시장 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주력으로 판매되는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겨냥한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의 신형 픽업트럭은 이르면 2019년, 늦어도 2020년경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가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기아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임명했다.또한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해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보임됐다. 중국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
현대차그룹이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홈리스월드컵은 노숙인, 쪽방거주민, 시설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대회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 알렉스 퍼거슨,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 영국 윌리엄 왕세손, 영화배우 콜린 파렐 등이 역대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이벤트다.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년 째를 맞이한 홈리스월드컵은 매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