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칭송되던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가 1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아직 후진국형 전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약 5000억 원에 머물러 있던 자동차 튜닝 시장을 선진국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시켜 약 4~5조 원으로 성장시키고 실과 바늘의 관계인 모터스포츠 분야도 1~2조 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꿈은 아직도 낙후된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개조 분야가 활성화하고 있고 클래식 카를 활용해 내부 시스템을 배터리와 모터로 바꾸는 레트로
미국 퍼포먼스 튜너 헤네시(Hennessey)가 거대한 픽업 트럭 '매머드 1000 6x6 TRX(Mammoth 1000)'의 생산과 함께 본격 판매를 알렸다. 닷지 램 TRX(Dodge Ram TRX)를 기반으로 단 12대를 한정 생산하는 매머드 1000은 차체의 길이가 7190mm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를 갖고 있다.차체의 높이는 2133mm, 너비는 2235mm다. 20인치에서 35인치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로 구성한 3축 6륜은 1012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V8 6.2ℓ 슈퍼 차저 엔진(Hellcat)으로
슈퍼카를 모방한 여러 가짜 모델 가운데 가장 진짜 같은 차가 등장했다. 비슷한 얘기가 자주 나오는 중국이 아니라 이번에는 미국에서 평범한 해치백을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벤톤처럼 꾸민 복제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중고차 거래업체 오토웨이(Auto way) 사이트에 매물로 등록된 모델은 2009년형 2 도어 혼다 시빅이다. 누적 주행 거리 13만 마일(약 21만 km)을 기록한 중고차지만 외관과 실내는 최고급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벤톤(Reventon)을 쏙 빼 닮았다. 차체 전면과 측면, 후면에는 수 많은 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앞서 출시된 기아 'EV6 GT'보다 공격적인 섀시 튜닝으로 제품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신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테스트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해당 모델의 경
현대차가 자동차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 커머스몰 ‘현대Shop’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Shop은 기존 자동차 용품 관련 쇼핑몰인 ‘카라이프몰’과 일반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블루라이프몰’을 하나로 통합한 웹사이트로, 두 개의 온라인 몰을 일원화함으로써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신차 구매/정비/생활 용품 제휴처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하다.현대Shop은 다양한 차종별 브랜드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커
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GV70는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로,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했다. AWD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 토
국내 완성차가 파는 수입차 종류가 많아졌다.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100% 공유할 수 있고 신중하게 들여온 만큼 실적도 나쁘지 않다. 가장 적극적인 곳이 한국지엠이다. 쉐보레 브랜드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그리고 콜로라도와 같이 한국 시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모델을 들여와 틈새를 공략한다. 이 가운데 콜로라도는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또 주목받는 모델이 초대형 SUV 트래버스다. 부분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었고 물량 공급에 일부 차질이 있어 최근 주춤했지만 지난해 월평균 300대 이상, 누적 3483대를 팔았다.
폴스타가 눈길은 물론 빙판길에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폴스타 2 아틱 서클'을 공개했다. 폴스타 2 아틱 서클은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팩을 기반으로 양산형 폴스타 2보다 지상고를 30mm 높이고 350kW 및 680Nm에 이르는 향상된 출력과 토크, 그리고 타이어당 490개나 되는 4mm 메탈 스터드를 갖춘 19인치 윈터타이어(245/35 R19)를 적용했다.30% 더 부드러워진 스프링과 함께, 아틱 서클을 위해 특별히 설계 및 튜닝된 3방향 퍼포먼스 올린즈(Öhlins) 댐퍼는 전후방 9단계로 조
대선을 앞두고 교통과 자동차 분야 공약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지만 현장에 있는 국민들은 설익고 낯설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제대로 된 공약을 통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입증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전기차에 대한 공약이다. 충전 전기요금 동결, 보조금 유지 등 공약이 발표되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이보다는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공약이 더 의미가 있다. 이른바 한국형 선진 전기차 공약이다. 도심지 약 70%가 아파트 같은 집단거주지에 거주하
전기차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일본이 최근 변하고 있다. 일본은 탄소중립, 연료 효율성, 강화하는 환경규제 대응에 하이브리드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 보수적 경영 환경에서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고용 감축도 우려했다. 그러는 사이 폭스바겐, 지엠(GM), 르노, 현대차, 기아 등 경쟁사가 순수 전기차를 쏟아내면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판매도 급증했다. 최근 1~2년 사이 시장 변화를 바라보면서 생각을 바꾼 듯하다. 토요타는 작년 12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350만 대라는 판매 목표도 제시했다. 혼다와 닛산
새해 벽두 볼만한 싸움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작년 글로벌 판매량(93만 6000대)이 100만 대에 근접하며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공룡 테슬라(Tesla)와 이제 갓 출범한 폴스타(Polestar)다. 테슬라는 작년 1만 7800대를 팔아 현대차(4만 2400대), 기아(2만 8900대)에 이어 전기차 내수 3위를 기록했다. 오는 18일 첫 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폴스타는 테슬라와 시작이 달랐지만 고급, 고성능 전기차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니 신생 브랜드 폴스타가 넘어야 할 벽은 수
자동차 산업 전망은 올해 밝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를 예상하는 7990만 대에서 올해 8400만 대로 약 6.0% 증가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지만 이는 1억 대를 바라봤던 코로나 19 이전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국내 판매량도 올해 예상치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후반기 완화하고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춘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는 있다. 자동차가 많이 팔리고 덜 팔리고 상관없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듣기 좋은 얘기는 많지 않다. 반도체 여파가 재고 부족으로 이어져 신차 가격
유럽시장 본격 판매에 들어간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의 신차 평가에서 주행, 디자인, 공간 등 다방면에 호평을 받으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최근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 기아 전용 전기차 ‘EV6’에 대해 ‘신차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기사화했다.독일 자동차 전문지는 운전성능, 기계적인 완성도
자동차 튜닝에 대한 규제가 완화했지만 튜닝을 해본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대부분 튜닝은 내·외관을 꾸미기 위한 목적으로 평균 3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스스로 부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튜닝이 일반화하지는 않았지만 마니아 중심으로 셀프 튜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컨슈머인사이트가 자동차 보유자 2237명에게 현재 보유 차량에 대한 튜닝 경험과 향후 의향을 묻고 특징을 분석한 결과 ‘차량 내·외관 꾸미기’ 목적이 38%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자 중 튜닝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72명으로 12%에
자동차는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낸다. 권위 있는 시장분석 기관들 전망치를 취합하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신규 수요는 약 56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전체 자동차 신규 수요가 감소할 것이 분명한 가운데 전기차는 2020년 대비 83%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수요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대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내연기관이 쥐고 있지만 203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속도가 빨라질수록
폴스타(Polestar)는 복잡한 회사다. 중국 지리 홀딩스와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했고 2017년 분사한 독립 법인이다. 볼보 주인은 지리자동차 모기업 지리홀딩스다. 스웨덴에 본사가 있고 생산은 중국에서 한다. 볼보가 고성능 튜닝 파트너였던 폴스타를 2015년 인수해 고성능 디비전 브랜드로 사용했고 2017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분사하면서 전기차 브랜드로 변신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를 비롯해 이 곳 대부분 임직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볼보와 폴스타는 별개'라는 걸 강조한다. 폴스타는 그동안
미국 하이퍼카 브랜드 헤네시(Hennessey)가 세계 최초 육(6)륜 구동 순수 전기차 하이퍼-GT(Hyper-GT) 개념을 공개했다. 헤네시는 코드명 '프로젝트 딥 스페이스(Project Deep Space)'로 개발되고 있는 하이퍼-GT가 전기모터를 6개 탑재한 식스 휠 드라이버(Six-Wheel-Drive)로 놀라운 성능과 그립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육륜구동은 사륜구동보다 노면 접지력이 50% 이상 증가해 견인력과 힘, 그리고 가속력에서 엄청난 괴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육륜구동 자동차
중고차 시장에서 현재는 단종되어 찾아 볼 수 없는 올드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올드카가 지닌 향수와 감성, 희소가치로 인해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최근 중고 거래 열풍까지 더해지며 올드카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엔카닷컴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엔카닷컴 플랫폼 내 1980~1990년대 생산된 국산 및 수입차 중고차 등록 매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갤로퍼,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올드카 매물의 가격은 적게는 100만원에서
BMW그룹코리아가 내년 2월 순수전기 세단 'BMW i4' 출시를 앞둔 가운데 i4 M50 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신차 출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 i4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순수전기 모델로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4도어 그란 쿠페만의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특히 최신 5세대 BMW eDrive 기술과 지능적인 경량화 설계가 조화를 이뤄 운전의 재
전기차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워낙 빨리 보급되면서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단점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면서 모든 글로벌 제작사 대부분이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다. 전기차가 본격적인 흑자모델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소비자도 늘어난 충전기 인프라를 중심으로 엔트리 카로 전기차를 구매하기 시작했다.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320만대를 넘었고 올해 500만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