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차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형 플래그십 세단의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플래그십 세단도 가격 대비 넓은 공간과 풍부한 사양으로 무장한 ‘가성비’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대형 세단은 3만 3853대다. 177만 대 선인 국내 신차 시장 규모에서 대형 세단의 비율은 2%에 불과하지만, 2만 5684대가 팔린 2017년 대비 무려 31.8%가 늘어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눈에 띄는 건 모델 별 판매량의 변화다.
'베이비 G바겐'이라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콤팩트 SUV, GLB에 대한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지금껏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GLB의 외관 디자인이 각지고 박시한 형태를 띨 것이라며 자신들의 예상 렌더링을 소개했다.업계에 따르면 벤츠의 새로운 소형 SUV, GLB는 크로스오버 형태가 아닌 전통적인 SUV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회사가 선보인 SUV 디자인 방향성과 정반대의 전략이다.최근
현대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코드명 DN8) 택시를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용보다는 자가용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전에도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뒤늦게 택시 모델을 추가한 사례가 있어 약속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영업일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 내부 공지를 통해 쏘나타 후속(DN8)의 택시트림 미운영 계획을 알렸다. 앞서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출시와 더불어 택시 모델을 분리한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현대차에서 이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지에 따르면 쏘나타 후속
지난해 국산차 시장에서 소형 SUV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준중형 세단과 해치백의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준중형차 소비자들이 소형 SUV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장기적으로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승용 모델이 ‘멸종’하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인 관측도 제기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15만 2635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국산차 전체 시장 규모는 2017년 대비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가폭이다.반면 같은 기간 준중형 승용차(세단, 해치백) 판매량은
미국 포드와 독일 폭스바겐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두 제조사가 손을 잡으면 수십억 달러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절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 앤 트랙’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폭스바겐이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드와 폭스바겐의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소문이 돌았지만, 구체적인 발표 시기까지 언급
쉐보레 말리부가 부분변경 이후 판매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통상 신차가 출시되면 초기에 판매가 급등하는 ‘신차효과’를 누리기 마련이지만, 기대 이하의 시장 반응에 말리부가 신차효과를 아예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한국GM에 따르면 11월 26일 출시된 더 뉴 말리부는 출시 첫 달인 12월 1817대 팔렸다. 1651대를 팔았던 전월에 비해 166대 늘긴 했지만, 신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 특히 2016년 4월 기존 말리부 출시 당시 1만대 넘는 사전계약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실적
포드 자동차가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에서 6세대 신형 ‘익스플로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각 모델의 차체 크기 및 엔진 사양을 비교해봤다.우선, 덩치는 단연 ‘익스플로러’가 압도적이다. 차량의 전체 길이인 전장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익스플로러’는 5049mm인데 반해, ‘팰리세이드’는 4980mm이다. 이에 업계 및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를 준대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전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벽두, 새로운 SUV 3종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포문을 연데 이어 올 연말까지 출시가 예정된 30종이 넘는 신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SUV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각 업체의 올해 판매 실적도 SUV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2019년 기해년 출시 신차 절반 이상이 SUV지난 8일 PSA 그룹의 고급 브랜드 DS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공식 출격하면서 플래그십 SUV ‘DS7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과 3일에는 한국닛산과 쌍용자동차가 SUV 시장에 새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신형 S클래스가 롱휠베이스 모델만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오토카 UK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명 W223으로 준비중인 7세대 S클래스를 롱휠베이스 버전으로만 운영하는 것을 고려 중인 모양이다.지금까지 S클래스는 기본과 롱휠베이스 등 2가지 타입으로 판매돼 왔다. 롱휠베이스 타입은 기본형보다 휠베이스를 늘려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 거주성과 공간감을 강조한 모델이다. 6세대를 기준으로 각각의 수치는 3035mm와 3165mm로, 130mm의 차이를 보인다.해당 매체는 S클래스 기본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대박’ 효과로 볼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월 국산차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의 등장과 동시에 준대형 세단과 경쟁 대형 SUV의 판매량이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일부 차종은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팰리세이드는 출시 첫 달인 지난 12월 1908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기대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인기로 다소 출고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출시와 동시에 대형 SUV 세그먼트 1위로 올라섰다. 대형 SUV·중형 SUV·미니밴 등 판매 감소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3만 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이 활기를 띤 가운데, 2019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전기차 출시가 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1억 원대 이상의 고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테슬라와 후발주자들의 경쟁이 주목된다.국토교통부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3만 대 안팎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판매된 전기차 7종의 판매량만 2만 9433대였으며 수입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수백 대 수준으로 총 판매 대수는 3만 대 선이다.이
2018년 주력 모델인 준중형 SUV, ‘캐시카이’의 부재로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던 한국닛산(이하 닛산)이 같은 세그먼트의 ‘엑스트레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지난 2일 닛산은 새해 들어 가장 먼저 신차 ‘엑스트레일’을 출시하며 올해 판매 성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회사는 동향 출신인 혼다의 ‘CR-V’와 토요타의 ‘RAV4’보다 많이 팔아 전체 판매량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닛산은 총 5053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 6285대보다 무려 20%나 감소한 수치다. 이전까지는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