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를 필두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신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인하하며 대대적 가격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에서 중고 전기차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이시카즈(iSeeCars)'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은 3만 1153달러(한화 약 4000만 원)로 전년 대비 3.6% 하락한 가운데 특히 순수전기차는 해당 기간 31% 급락세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된 18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가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최근 동일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케른이 달성한 7분 7.55초 랩 타임은 지난 2022년 8월,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보다 26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026년 판매 예정인 'R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콤팩트 전기 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현지 주요 매체는 테슬라를 필두로 리비안과 기아의 3파전 양상을 전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주 R2 콤팩트 SUV를 처음 공개하고 판매가 4만 5000달러, 한화 약 6000만 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0km) 이상을 나타내고 전장 4715mm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7월 글로벌 첫 공개 이후 각종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며 연말 돌연 판매가 중단된 쉐보레 '블레이저 EV' 판매가 미국에서 재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제너럴 모터스는 쉐보레 블레이저 EV 판매 재개 사실을 밝히고 이전보다 대폭 인하된 신규 가격을 공개했다. 쉐보레 측은 "블레이저 EV 기능 향상을 위한 중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 지난해 일부 소유주로부터 제기된 우려 사양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언급하고 수정된 계기판 그래픽과 몇 가지 물리적 버튼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먼저 새롭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T와 R1S에 이은 또 다른 라인업 'R2'와 보급형 모델로 개발 중인 'R3'의 이미지를 공식 공개했다. 콤팩트 SUV R2는 2열, 5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현지 가격은 4만 5000달러(약 5940만 원)부터 시작한다.박시한 외관을 갖고 있는 리비안 R2는 전면부의 깜찍한 헤드라이트와 수평 조명, 경사 없이 직선으로 마감한 후면부로 특별한 장식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전면부 에어 인테크홀을 없애고 전, 후 범퍼 주변부, 휠 디자인
언뜻보면 별로 바뀐게 없는 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적지 않은 변화가 보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5 부분변경 공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Summit)’으로 네이밍하고 프리미엄을 더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2023년 3월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의 ‘렉스턴 리무진’은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로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해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고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다임러 트럭 AG가 지난 달 29일 2023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다임러 트럭 AG는 2023년도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다임러 트럭 AG 그룹은 지속적인 공급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연간 글로벌 판매량 총 52만6053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가량 상승했다. (2022년 연간 판매량 52만291대)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공해 트럭과 버스는 전년대비 277% 증가한 총 3443대를 판매했다.(2022년 연간 판매량 914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프랑스에서 좌석이 2개 뿐인 새로운 '모델 Y'를 선보였다. 해당 차량은 엄청나게 확장된 적재공간과 함께 일반 버전 대비 30km 늘어난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테슬라의 2인승 모델 Y 출시 소식을 전하고 해당 차량은 상용차로 분류되어 일부 세금 또한 면제된다고 전했다.1열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모델 Y는 적재공간이 최대 2158리터에 이른다. 차체가 가벼워진 탓에 완전충전시 주행가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Q6 E-트론'을 오는 18일 글로벌 최초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앞서 출시된 포르쉐 '마칸 EV'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 가격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6일, 아우디는 Q6 E-트론이 오는 18일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 디자인은 이전보다 확대된 전면 대형 공기흡입구를 비롯해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경사진 루프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JLR 코리아가 JLR이 영국 현지 소비 전력의 4분의 1 이상을 현지 및 인근에서 생산되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전력망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은 203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 중 자체 생산 비율을 36.4%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JLR의 글로벌 재생 에너지 전략의 일환이다.JLR은 신규 오프그리드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 에너지를 최대 120 메가 와트(MW)까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연간 4만4500 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EV)를 스마트폰처럼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 가격 부담을 줄이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시작한다.보상판매는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차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을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 차량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소비자는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아이오닉 5를 중고로 팔면서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Best Electric 5 Passenger SUV for Families)’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페어런츠 매거진은 1926년 창간되어 부모의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아동 발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국 유력 월간지로 매년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를 진행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필요한 편의 장비와 안전성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가 'RS 6 아반트' 라인업 최상급 모델의 글로벌 660대 한정판 'RS 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해당 모델은 인상적인 관통형 루프 엣지 스포일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 독보적 디자인의 22인치 휠을 장착해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의 지위를 보여준다. 특히 조절 가능한 경량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후방 차축의 새로운 콰트로 스포트 디퍼렌셜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V 자 형태의 트윈터보 차저 8기통 엔진을 탑재해 2300~4500rpm에서 630마력의 출력과 850Nm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8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 이달에는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과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이 새로 출시된다. 여기에 지난 1월과 2월 한정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된 ‘520i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M2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인다.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은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X1 M35i xDrive 모델에 BMW M의 강력하면서도 스포티한 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코리아가 자사 온라인샵을 통해 글로벌 한정 판매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 세계에 총 550대만 한정 판매되는 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은 내외장 곳곳에 브랜드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과 감각을 담은 한정 에디션으로, 도심부터 자연까지 그 어느 곳이든 완벽하게 어울리는 컨트리맨 고유의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을 강조했다.미니 컨트리맨 언차티드 에디션에는 차체에 분리형 투톤 색상이 미니 에디션 최초로 적용된다. 쿠퍼 모델에는 세련된 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 'R2'가 다음달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일부 사양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비안 R2 일부 사양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하며, 크리스 힐버트란 이름의 X 사용자는 리비안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차 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비안 R2 판매가는 4만 7500달러, 한화 약 6300만 원으로 책정되고 이는 앞서 리비안이 언급한 4~6만 달러 가격 내 포함된다. 또 해당 모델은 완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3월은 취업, 발령, 입학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중고차 수요가 점차 많아지는 시기다. 이달 주요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0.62%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국 BYD가 베스트셀러의 새로운 버전을 이전 보다 더 싼 가격에 출시했다. BYD는 최근 출시한 아토 3(Atto 3)의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11.8% 내린 11만 9800위안(2216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BYD가 최대 볼륨 모델인 아토 3의 가격을 2000만 원대 초반까지 끌어 내리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해외 시장에서 위안 플러스(Yuan Plus) 차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차급이 비슷한 SUV로 420km(WL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내수 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지역 증가세도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감소세가 워낙 빨라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정부 보조금 정책 시기와 맞물려 해마다 1월과 2월 수요가 급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올해 사정은 예년과 크게 다르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내수 판매 대수는 사정이 같았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5.8% 감소한 2340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91.4% 감소한 667대, 기아는 83.4% 감소한 1273대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