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19건으로 평소(611건)보다 18%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집중됐다.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줄었으나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58건으로 평소(611건/일)보다 줄었지만 100건당 인명피해는 172.2명으로 평소 151.4명보다 14% 많았다.특히 설날은 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1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220만명의 사망자와 1억3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백신 개발과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 확대 그리고 심란한 경제 상황을 통한 새로운 위기 상황에 세계는 직면해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1년여를 보낸 세계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실물경기가 바닥을 치닫는 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에 둔 자산가치 상승이 계속되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이에
쥐띠 해, 경자년(更子年)은 암울했다. 감염자와 사망자 등 두려운 코로나 19 통계 수치가 매일 들렸고 직장 해고, 자영업자 도산, 예년 같았으면 흥청거렸던 세밑에도 썰렁한 거리 풍경이 뉴스를 뒤덮었다. 모르는 사람과 뒤섞여 덕담을 주고받던 해넘이, 해돋이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자동차 산업 피해는 컸다. 독일 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올해 북미 판매량 감소율이 19%, 유럽은 20%, 중국은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역시 23% 감소한 7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테슬라 모델X가 충돌 후 화재 발생으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빌라 단지 지하 주차장 안에서 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일반적인 사고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어찌보면 평이한 사고였는데도 사고차가 전기차였고 구조 특성상 탑승자를 구난ㆍ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사망자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리운전자 운전 미숙, 기기 조작 실수, 급발진 또는 주변 환경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국과수 조사를 통해 확인되겠지만 이 밖에 여러
볼보자동차의 세이프티 센터 충돌 연구소(Volvo Cars Safety Centre crash lab)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4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세이프티 센터 충돌 연구소는 극단적인 교통사고 상황으로부터 가장 효율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세이프티 센터 충돌 연구소의 엔지니어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1대의 볼보 차량 테스트를 통해 수많은 교통상황 및 사고를 재연,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한다.이 연구소에는 각각 108m와 154m에 달하는 2개의 테
대입 수능이 끝나면 해마다 반복되는 수능생 무면허 렌터카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부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3일 실시되는 수능 이후부터 오는 2월까지를 취약 기간으로 보고 무면허 렌터카 대여를 근절하기 위해 운전자격 확인 강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대여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렌터카는 2020년 7월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유 차량 등을 비교적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 이번 특별 점검은
대한민국 교통안전은 예전과 달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선진형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등은 순위가 낮은 측에 속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연간 4000명대에서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아직 사각지대는 남아있다. 강화된 음주운전도 반복적인 재범자가 많기도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가중 처벌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문제도 지난 3년간 제대로 조치를 못해 아직도 법규 하나 못 만들고 있는
노인 보행자 사망자수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월에서 12월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보행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노인 보행 사망자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도별 전체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가운데 노인은 2015년 50.6%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57.1%로 급증했다. 노인보호구역은 2007년부터 도입돼
올해 82세인 배우 양택조씨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이후 달라진 일상을 카드 뉴스로 만들어 공개했다. 삶의 변화 5가지를 안내한 카드뉴스에서 양 씨는 건강한 삶의 활력 증진, 경제적 이득, 운전에서 해방된 자유로움, 대중교통 혜택, 운전대 대신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양 씨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건수는 3만3239건으로 전년(201
오는 12월부터다.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 장치, 그러니까 자전거와 다르지 않게 분류되면서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운전)이 가능해진다. 그때까지는 이륜차 운전이 가능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소지해야만 전동 킥보드를 몰 수 있다. 혜택도 엄청나다. 헬멧과 같은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차도뿐만 아니라 자전거전용도로 이용도 할 수 있게 된다. 사고가 날 때마다 시비가 있었던 보상 문제도 자동차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반면 전동 킥보드 규제는 최소화된다. 총 중량 30kg 미만, 최고 시속이 2
전동 킥보드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건설기계와 부닥쳐 전동 퀵보드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보도에 버젓이 방치된 전동 퀵보드가 자주 눈에 띄고 보행자가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졌다. 사망자, 부상자 수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안전이나 사고 발생 후 조치를 위한 법과 제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전동 킥보드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규제가 시작된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자전거전용도로 이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전향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우려되는 일도 있다. 구조적으로 전동 킥보드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주말 및 야간에 집중하고 최근 5년간 28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이 10일 발표한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이륜차로 인해 교통사고 9만4975건, 사망자 2829명이 발생했고 11만592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교통사고 사고건수는 전년(2018년) 대비 18.7% 증가한 2만 건을 넘어섰다. 이륜차사고는 주말과 야간시간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 토요일에 각각 15.6%로 가장 많이 집중됐
대한민국 교통 분야에서 가장 안전한 지자체는 강원도 고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4일 발표한 2019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군이 84.85점을 받아 전국 227개 지자체 가운데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았다.교통안전지수는 해당 지역 인구와 도로연장을 토대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다. 강원도 고성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인구 30만 이상은 세종시(80.62점) 인구 30만 미만은 강원 태백시(84.79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6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1621명)에 비해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4185명에서 2019년 3349명으로 20% 수준 감소하는 등 지난 2년간, 높은 감소세
도로교통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발생하기 쉬운 빗길·졸음운전 교통사고에 대비하는 교통안전 수칙을 발표하며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한 국내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운전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단이 최근 3년간(2017~2019)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연 평균 2만8800여 건, 하루 평균 약 613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 휴가기간 교통사고로 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이 급증하고 있어,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9일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 배달앱 운영사와 협업해 배달 이륜차가 사고 다발지역에 접근하면 배달앱에서 알람을 울려 운전자가 미리 경각심을 갖도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드롭헤드 등 이름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방식의 '오픈카'로 불리는 자동차들은 충돌 사고 시 일반차와 비교해 더 위험할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그도 그럴 것이 지붕을 천과 같이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거나 접이식으로 제작해 충돌 사고로부터 구조물이 제대로 견디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루프를 개방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운전자는 더 큰 위험 상황에 처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컨버터블은 일반차에 비해
기상청은 올여름이 작년보다 덥고, 장마와 두세 차례 큰 태풍이 비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 6월 발표한 빗길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빗길 교통사고 발생이 2017년 대비 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도 2017년 대비 25.9% 증가했다.여름철 빗길,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은 ‘미끄러짐’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승용차가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기까지 걸리는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는 9.9m,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탑승자 안전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다양한 안전시스템 추가로 미국 내 자동차 사망자는 1980년 5만명 수준에서 2018년 3만656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사망 사고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미시간주 3개 도시에서 발생한 79건의 자동차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SUV는 보행자에게 더
도로교통공단이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총 5633건으로 2018년 4771건에 비해 약 18.1%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018년 91명에서 2019년 79명으로 13% 감소했다.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총 1만6063건의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사고건수가 3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