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하기 이르지만, 대한민국 강성 노조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차 노조는 ‘자동차 산업 미래 전망과 고용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내연기관차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2025년 내연기관차 생산량 57% 감소, 이로 인해 2700여명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자리였지만 현대차 노사가 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차 산업이 맞게 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였다.노조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르노삼성차가 5월 11일 부산시 사직종합운동장 아시아드 조각광장에서 열린 일자리 정책박람회 ‘2019 일루와 페스티벌’에 참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했다.‘일루와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다양한 일자리정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정책박람회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프로젝트형 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청년, 중·장년, 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 2019 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그룹 내 소속 지역 본부가 5월부터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으로 변경되면서 패브리스 캄볼리브 지역 본부 회장이 르노삼성차 등 지역 본부 소속 2만1000여명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고 7일 밝혔다.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르노 그룹 AMI태평양 소속 지역의 방대함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AMI태평양 지역 본부는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가 포함되어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약 56%인 43억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 해 신
2000년 출범한 르노삼성차 최대 위기는 2011년 찾아왔다. 215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매각설, 철수설이 나도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다. 이듬해인 2012년에도 17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그러나 르노삼성차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2013년 444억원, 2014년 147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 대 반전이 일어난다. 르노삼성이 매각설까지 나도는 심각한 경영위기에서 벗어나고 단기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노조가 있다. 당시 르노삼성은 경영위기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시뇨라 사장이 다시 한 번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시뇨라 CEO는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구분하는 투 트랙 경영 활동을 통한 고객과 지역 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시뇨라 사장은 특히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차가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청춘희망카’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 그리고 동신모텍이 함께 체결한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부산청춘희망카는 지난해 5월, 르노삼성차의 SM3 Z.E. 전기차를 활용해 진행된 바 있는 ‘청춘드림카’에 이어 추진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시즌2 버전이다. 특히, 올해에는 초소형 전기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활동을 약속하고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만남 자리에서 “르노삼성차는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시장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르노 그룹 차원에서도 D세그먼트 차량의 연구개발 및 판매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일한 국내 생산 기지로서 부산공장은 르노삼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셧다운은 근로자의 날인 5월1일까지 계속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이 로그의 생산 물량을 가져가면서 공장을 계속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앞서 닛산은 부산 공장의 파업으로 로그 공급의 차질이 계속되자 일본 규슈 공장으로 생산을 이전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 이달 29일과 30일, 내달 2일과 3일 공장 가동을 멈추겠다고 통보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노조원은 사실상 강제 휴가를 가야한다.르노삼성차는 가동중단 일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 서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의 국내 및 해외 판매에 적색불이 켜졌다. 르노삼성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게 될 XM3는 당초 내년 1월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왔다. 하지만 노조의 부분 파업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르노 본사에서도 XM3 물량 배정에서 르노삼성을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52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단행해 온 가운데 10일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부분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든 한계선을 넘어섰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 달 내수 판매는 6540대에 그쳤고 수출은 7256대로 반토막이 났다. 월 평균 1만대 이상 생산됐던 닛산 OEM 로그는 3월 5700여 대로,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5000대 수준에서 1400여 대로 곤두박질쳤다.1분기 실적에서도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수출은 50.2% 급감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 상태에서 닛산 로그의 부산 공장 계약
르노삼성차가 지난 3월 내수 6540대, 수출 7256대로 총 1만3797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보다 32.8%, 6.8%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내수 16.2%, 수출 62.3%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49% 줄어든 실적을 거두었다.르노삼성차 3월 내수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감소됐으나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로 자리한 QM6가 2871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27.4% 증가했다.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테디셀러 모델 SM3도 4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지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의 양산형 모델이 내년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XM3 양산형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생산하고 본격적인 시험 주행 단계에 돌입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회사의 중장기 버전을 보여주는 쇼카로서 XM3 인스파이어를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우아한 보디 라인을 바탕으로 르노삼성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선명하게 담아
르노삼성자동가 28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1, 2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향후 자사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SUV 모델의 쇼카를 공개했다.르노삼성 전시관의 중앙에 자리잡은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는 르노삼성의 중장기 비전을 보여주는 쇼카로서,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보디라인과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SUV로,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차체에는 한국적인 취향의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Show car)와 르노 마스터 버스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 브랜드관과 르노 브랜드관으로 구분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르노삼성 브랜드관의 중앙에 자리잡은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중장기 비전을 보여주는 쇼카로서,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보디라인과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컨셉트를 선명하게 담아
닛산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위탁해온 SUV 로그의 생산을 25% 줄이겠다고 사실상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과 닛산은 2014년 SUV 모델인 로그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연 평균 10만 여대를 공급해왔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로그는 높은 품질을 인정 받으며 주로 북미 지역 판매용으로 공급됐다. 로그의 생산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매년 최대치로 가동돼 왔으며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그러나 닛산이 부산 공장의 노사 갈등 장기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불안정을 이유로 오는 9월 만료되는 계약에서 생산 물량을 조절하자
르노삼성차가 4월부터 르노 그룹 내 6개의 전세계 지역 본부 중 현재의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소속 지역 본부가 변경된다고 밝혔다.르노 그룹은 4월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를 신설했다.르노삼성차의 소속 지역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중동-인도-
한국GM 군산공장은 생산량이 80%에서 50% 그리고 30%까지 줄어들자 지난해 5월 결국 폐쇄됐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1만3000여 명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다. 군산 경제의 23%를 책임지고 있던 공장이 23년 만에 문을 닫는 바람에 지금까지 지역 경제는 휘청거리고 있다."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유기견이 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군산 전체가 황폐해졌다고 한다. 기억하겠지만 군산공장은 지난해 2월 공장 폐쇄가 결정되기 직전 가동률이 20% 수준에 불과했다. 2조 원 가량의 적자가 쌓였지만, 직원들은 평균 임금의 80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최종 기한인 8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8일로 잡은 최종 기한을 넘기면서 르노삼성차는 회사의 유일한 생명줄과 다르지 않은 미래 수출 물량 배정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고 노조 일부에서도 이에 따른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8일 늦은 밤까지 진행된 20차 본교섭에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 또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르노삼성차는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재차 촉구하는 부산 상공계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7일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오늘 추가 호소문을 통해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부산시민에게 조속한 임단협 타결 및 이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부탁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부산시민에게 르노삼성차는 단순히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 중 하나가 아니라, 부산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자동차산업의
르노삼성차는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저녁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협력업체와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진전 없는 협상과 27일까지 총 152시간에 달하는 파업으로 협력업체들과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협력업체들의 경우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예상치 못 한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 이탈과 함께 약 1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