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거리는 고리에 나를 달아 허리춤에 걸고 다닌 시절이 있었지. 손가락에 끼워 빙글빙글 돌리면 폼도 났고. 새 차를 샀을 때 나를 받아 드는 사람들의 표정이 얼마나 행복해 보였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사실 난 1949년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거는 '턴키 스타트'로 시작해 70여년 동안 인간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 절
지난 2014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향후 5년 내에 사라질 IT 기술 다섯가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타임지는 거치형(외장형) 내비게이션과 자동차 키, DVD 플레이어, 보급형 컴 팩트 카메라, 전화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등이 5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었지요.최근 자동차는 전장화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IT 기술과의 융합 등으로 커텍티 비티(연결성)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많은 사 양들이 없어질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자동차에서 없어질 것
포르쉐 카이엔 디젤이 독일 KBA(Kraftfahrtbundesamt, 독일 차량 연방청)이 실시한 차량 테스트에서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판매가 금지됐다. KBA에 따르면 포르쉐의 2개 모델이 롤링로드 테스트 과정에서 워밍업 단계 모드로 전환해 CO2 배출량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밝혀졌다.카이엔 디젤과 마칸 S 디젤은 아우디가 개
기아차가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 리데타에서 14일(현지시간) 아토 자루 시무르 아디스아바바 직업훈련청장, 기획재정위원회 정병국 의원,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그린 라이트
람보르기니 신형 우라칸 슈퍼 스포츠 폴리스 버전인 우라칸 폴리치아가 이탈리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전달됐다. 우라칸 폴리치아는 광폭 질주가 많은 이탈리아의 수퍼카 폭주족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우라칸 폴리치아는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스테파노 도매니칼리가 마르코 민니티 상원의원과 경찰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에 직접 전달
상품성을 강화하고 터보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에 7단 DCT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Original)' 트림이 추가된 '2017 아반떼'가 20일 출시됐다. 2017 아반떼는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2.5㎛, 마이크로미터)를 포집해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
해마다 많은 자동차 전시회에서는 기존 차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컬러의 커스텀 페인팅을 입힌 전시차를 볼 수 있습니다. 커스템 페인팅은 많은 모터쇼에 나오는 쇼카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튜닝마니아들에게는 잇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컬러는 모델에 따라 많게는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지만,
폭스바겐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ECU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위조된 서류를 제출한 것도 모자라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를 몰래 들여온 행위의 괘씸 여부,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소송과는 별개로 폭스바겐 사태는 이제 마침표를 찍을 때다. 법적 조치는 끝나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문제가 된 폭스바겐 차량 12만여 대는 오늘도 기준치 이상의 매연을 뿜어
정부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튜닝 산업 발전을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의 최초 색상을 다른 색으로 도색하거나 래핑을 할 때 반드시 시ㆍ도지사에게 (구조)변경 등록을 하도록 자동차관리법 일부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에는 소유자와 등록지의 변경, 자동차의 용도와 차대번호 또는 원동기 형식 등 6가지의 사항
폭스바겐 사태를 통한 리스크 관리방법은?디젤게이트는 국가적 차원에서 준비 방법은 물론 법적이고 제도적인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사례를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간단한 조작 사례가 폭스바겐이라는 거대 제국을 간단히 무너뜨리는 사례가 됨을 뼈속 깊이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할 수
소주 한 잔을 마셨을 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보통 사람을 기준으로 1시간 경과 후 0.03%다. 우리나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0.05%, 따라서 소주 한 잔 반은 물론 두 잔을 마시면 술이 센 사람도 단속 대상이 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실태 및 경제적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을 하다 인적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가
2016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정체된 성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많은 기업들이 악전고투했다. 대외 경제 상황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경제성장율이 '0%'에 그치고 내년 역시 2% 미만에 머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한국 경제의 주요 축인 자동차도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현대차의 부진이 심했
경찰의 꾸준한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대포차가 올해 총 2만4601대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각종 범죄 은폐·추적회피·세금누락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대포차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11월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대포차 발생의 숙주가 되는 대포상사와 대포법인 위주로 단속을 펼쳐 조직적 생성과 유통 차단에 집중을
폭스바겐의 ‘임의설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를 줄이려고 관련 부품의 작동을 임의로 설정한 행위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폭스바겐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주장한다. 죄를 인정하지 않는 탓에 디젤게이트 이후 폭스바겐이 세계 곳곳에서 토해내고 있는 수조 원의 배상금과 리콜 등 사후 처리 비용 중 우리나라에 쓴 돈은 한 푼도 없다.
경찰, 허위매물 중고차 업자에 범죄단체 조직 혐의 적용상습적이고 조직적으로 중고차 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리고 팔아온 업자들이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경찰청은 전국 154개 경찰관서에 전담팀을 편성해서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간 중고차 매매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2027명을 검거했는데요.이 중 40명을 구속
비겁한 남자, 뺑소니 사망사고 여자친구 내세워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가 들통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전북 익산에서 자신의 차로 보행자를 쳐 사망하게 하고 도주했는데요.1시간 후 현장에 돌아와서 자신이 낸 뺑소니 사고를 감추려고 여자친구인 권 모씨가 운전을 했다고 둘러댔습니다.수상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베라크루즈가 단종되면서 현대차 플래그십 SUV 자리를 꿰찬 맥스크루즈가 동급 모델 최초로 디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디자인과 패키지를 개선해 출시됐다. 2017년형 맥스크루즈는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12.5km/ℓ(구연비 기준 13.0km/ℓ)의 연비를 확보했고 저속에서 고속구간까지 구간별 최소 2%에서 최대 5%까지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여기
자동차를 언제 어디서나 빌리고 반납하는 카셰어링 시장이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카셰어링 1호 브랜드 그린카에 따르면 사업시작 5년 만에 서비스 지역이 전국 66개 도시로 늘었다고 밝혔다.30대로 시작한 서비스 차량은 5300대, 회원수는 180만 명으로 늘었다. 2011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차고지는 80배, 차량은 177배, 회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약 한달이 지나고 있다. 앞서 필자가 언급한 대로 부정적인 부분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물론 동전의 양면과 같이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두 번에 걸친 필자의 칼럼에 각종 악성 댓글이 실리고 있으나 필자는 생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이번이 관련법 세 번째 칼럼이다. 문제는 후유증이 주변에 심각하게 나타나
자동차 해킹으로 중대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시간 교통연구소에 따르면 전자화된 자동차의 해킹은 이제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했으며 이에 따라 각종 중대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자동차 해킹으로 예상되는 범죄는 모두 섬뜩하다. 해킹을 통해 차량을 훔치는 것은 경범죄(?) 수준이다. 원격으로 차량을 통제해 운전자를 납치한 후 몸값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