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반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판매점(딜러)이 지목됐다. 미국 자동차 조사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전 인프라 부족과 함께 판매점의 전기차 상식과 정보, 서비스 부족 등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024명의 소비자와 152개의 판매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각 딜러가 구매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라며 "충전 인프라 그리고 전기차에 특화한 판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앞서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도 합리적 가격, 디자인,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현지 딜러와 언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판매 뿐 아니라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및 해외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북미형 모델의 5000여 대 첫 선적을 시작으로 해외 수요가 꾸준하고 국내 또한 실제 판매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7영업일만에 계약 건수 1만 3000대를 돌파하는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FMK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제네시스 G80 등 5개 차종 27만 3643대는 앞좌석 안전벨트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또 제네시스 GV60 2438대는 동력전달장치 제작 오류에 따른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목록에 포함됐다. 이번 국내 리콜 대상은 2019년 4월 10일에서 2023년 2월 1
제너럴 모터스(GM)가 16일, GM 한국사업장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아민 사장은 “렘펠 사장은 경영 정상화와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내
최근 한낮 기온이 25℃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에어컨을 켜는 횟수가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미리 에어컨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여름에는 실내공기를 시원하게 그리고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을 자동차 공조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전문용어로는 HVAC(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라고 하지요. 자동차 공조장치는 난방과 냉방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냉방과
제너럴 모터스가 지난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Envista)'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뷰익 엔비스타의 성공적인 양산을 다 같이 축하했다. 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신제품의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쉐보레가 단종을 예고한 머슬카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이 공개됐다. 카마로 개발 코드명 '팬더(Panther)'를 오마주한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돼 한정 생산하고 오는 연말 생산을 멈추게 된다.컬렉터 에디션은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팬더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주력 ZL1 트림은 350대만 공급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 2만910대보다 2.1% 증가, 2022년 5월 2만3512대보다 9.2% 감소한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5월까지 누적대수 10만3933대는 전년 동기 10만8314대보다 4.0% 감소했다.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292대, BMW 6036대, 볼보 1502대, 포르쉐 100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미니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랜드로버 410대, 쉐보레 396대, 지프 288대, 포드
중국산 전기차의 대 공세로 유럽 자동차 산업이 막대한 수익 손실에 직면하고 황폐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가 급증한 중국 전기차 시장을 현지 독자 브랜드들이 잠식하면서 유럽 완성차 대부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강력한 규제를 피해 유럽으로 눈을 돌린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가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를 위협할 것으로 봤다.유럽 신용 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Allianz Trade) 최신 보고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증가로 유럽 자동차 산업 매출이 240억 유로(34조 9000억원)
미국에서 타카타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에어백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각), ARC 오토모티브사가 제조 판매한 에어백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에어백은 주요 부품인 인플레이터(팽창기)가 용접 과정의 문제로 과도한 압력이 발생, 충격 없이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부터 지엠(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최소 12개 완성차에 공급됐으며 ARC 에어백 장착 차량은 6700만 대에 이른다.NHTSA는 ARC에 즉각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현대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22만 9052대가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기아 카니발 19만 841대(판매이전 포함)가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를 도어 사이에 넣는 등의 특정 상황에서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끼여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해당 차량은 5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E 220 d 등 8개 차종 2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도요타 라브4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톱 10목록의 절반인 5개를 차지해 세계 최고 브랜드임을 과시했다.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도요타 라브4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1만 600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수치로 라브4는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수요가 급감한 2021년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가장 많이 팔린 차 목록 2위 역시 99만 2000대를 기록한 도요타 코롤라(Corolla)가 이름을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스마트폰 미러링 플랫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자사 모델에 계속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지엠(GM)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힌 가운데 앙숙이자 경쟁자인 포드는 정반대 입장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짐 팔리 포드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자체 플랫폼 구축, 콘텐츠 수익 등을 위해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패배했다"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고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팔리 CE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은 전월에도 전년비 4.3% 감소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2만 3840대보다 12.3% 감소하고 전년 동월 2만 3070대보다 9.4% 감소한 2만 910대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수입차 누적대수는 8만 2594대로 전년 동기 보다 2.6% 감소 중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176대, BMW 5836대, 볼보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출범 이후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캐딜락, GMC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오는 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GM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고객에 대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GM의 출발 점이 된 팩토리 원(Factory One)의 헤리티지 사이트를
지엠(GM)이 전기차 라인업 핵심이자 주력 모델인 쉐보레 볼트(Bolt) EV와 EUV 단종을 알렸다. 지엠 메리바라(Mary Barra) CEO는 현지 시각으로 25일, 1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볼트 EV와 EUV 생산을 2023년 말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를 생산하고 있는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은 전기 SUV와 픽업 트럭 조립 라인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볼트 EV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2021년 데뷔한 볼트 EUV는 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현지에서는 지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 판매한 총 4개 차종 1만 71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1만 1454대(판매이전 포함)는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작동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1월 9일에서 2020년 8월 27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이어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971) 5194대는 보조
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19일,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겸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도 말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테슬라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례없이 '가격 인하'라는 초강수까지 들고 나왔지만 이때부터 시장 점유율이 되려 큰 폭으로 줄어 테슬라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월~2월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72%에서 올해 58%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35% 늘었지만 이는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가 같은 기간 151%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경쟁사들의 판매량 증가율이 더 컸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