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리즈는 BMW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히 표현한 모델로 평가된다.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3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 최근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9일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6세대 3시리즈의 주행성능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경기도 화성의 주행시험장을 찾았다.국내에 출시된 6세대 모델은 320d,
믿거나 말거나, 기자는 꽤 오랜 동안 시승차가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차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적지 않은 거리를 달린 후에야 '어 맞아 이 차 디젤인데'라는 자각을 했다. i40의 세단버전으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살룬(SALOON)은 이처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하고 정숙하다.시승기의 첫 부분에 i40 살룬의 정숙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 차가 168
혼다 CR-V가 수입 SUV 시장에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CR-V는 1995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2004년 국내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3년 연속 연간 수입차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린 명차(名車)다.그러나 CR-V는 최근 몇 년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다른 브랜드들이 새로운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경
거리 곳곳에서 기아자동차 레이(RAY)가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다. 쏘울에 이어 정통 박스카를 표방한 레이의 등장은 언제부터인지 도심에 색다른 풍경을 가져다주기 시작했고 그만큼 눈에 보이는 회수도 많아졌다.레이는 지난 해 12월 출시된 이후 2월까지 1만38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차 모닝이 2만1000여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미국 서부 휴양지 말리부의 바다에 뛰어든 잠수부는 멈추지 않고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 세상과 단절된 듯 바다 속은 조금만 내려가도 고요하다.그가 멈춰선 곳은 쉐보레 말리부의 실내 소음과 동일한 데시벨(dB)이 나온 수심 100m지점. 쉐보레 말리부의 실내 정숙성이 100m 수심의 바다 속과 같은 수준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광고의 내용이다.말리부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유가 폭등과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수입차 업체가 클린 디젤차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도 뒤늦게 i40와 i40살룬 등 디젤 모델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국산 브랜드는 아직 수입차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다.이전의 디젤차는 정숙성과 내구성, 주행성능 등에서 가
재규어를 타고 싶지만 높은 가격 탓에 망설였던 운전자에게 스포츠 세단 XF 2.2D의 출시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소비층 확대를 위해 재규어는 지난해 말 이 모델을 출시하면서 엔진을 다운사이징하고 가격을 6000만 원대로 낮췄다.XF 2.2D는 재규어 역사상 연료효율이 가장 뛰어난 모델이기도 하다. 정부 공인연비 14.4km/ℓ에 연료탱크 크기는 69.5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캡티바 2.0 디젤은 반가운 차다.2.2 디젤, 2.4 가솔린에 이어 2.0 디젤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쉐보레의 유일한 정통 SUV 캡티바는 소형에서 중형 SUV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현대차 투싼ix와 싼타페, 기아차 스포티지R과 쏘렌토 모두와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캡티바 2.0 디젤 시승은 지난 2일,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2012년 1월 한달간 기아차 레이의 잠재(유망/가망)고객을 대상으로 레이의 디자인 평가부문과 디자인의 노출 효과 부문을 질문 내용으로 한 이메일 조사를 실시했다.국내 최초의 박스형 경차인 기아의 레이는 디자인 측면에서 경차로서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디자인 평가 이후 구입의향과 추천의향 역시 55% 수준으로 평균 이상이었다. Ray는
엉덩이에 붙어있는 'H' 로고와 리어스포일러, 계기판, 모니터에 나타나는 몇 개의 정보를 제외하면 알페온 e어시스트는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페온 e어시스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첫 번째 준대형 하이브리드 카라는 점과 실 주행 연비를 포함해 기대 이상의 경제성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알페온 e어시스
[부산=김흥식 기자] 1980년대 도요타는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갖춘 패밀리 세단을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그리고 1983년, 마침내 미국의 중산층들이 흡족할 만한 성능과 가격대의 패밀리 세단 캠리를 투입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성능, 뛰어난 연비와 낮은 가격대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 캠리는 이
9개월 전 쓰러져가는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Mahindra) 그룹은 1945년 창립된 제조사로 66년의 브랜드 역사를 지닌다.담당 분야는 자동차와 농기계, 금융, 무역/물류, 자동차부품, 서비스용품, IT, 사회인프라 시설,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하다.자동차 부문에선 2륜차를 비롯해 스콜피오(Scorpio)와 자일로(XYLO), 볼레로(Boler
엑티언과 카이런,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남겼던 흔적이 더 이상 남지 않게 됐다.코란도라는 모델명이 부활하면서 카이런은 코란도-C가 됐고 액티언스포츠로 개명을 했던 무쏘스포츠는 코란도스포츠로 이름을 바꿔 무지(無知)했던 상하이자동차의 몽매(夢寐)는 종말을 고했다.900억원, 어려운 살림의 쌍용차를 생각하면 결코 작지 않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코란도스포츠는 따라
지난 연말 한 자동차업체에서 수입차 구매자 100명에게 물었다. “차를 살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가?” 2개를 복수 선택하라고 했는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연비와 주행성능’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업체 담당자는 “사실 ‘디자인’이라는 답변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였다”고 고백했다. 아무리 고가 수입차를 구입하는 소비자
지난 8월 한국에 상륙한 뉴 A6는 아우디의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집약한 모델이다.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7세대 뉴 A6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경량화된 차체에 강화된 파워트레인,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은 뉴 A6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강렬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뉴 A6 3.0 TSFI를 직접 타봤다.
고속도로 내리막길에서 100km/h로 달리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자 차량은 스스로 기어를 중립으로 바꿨다. 회전동력에 대한 저항을 없애고 달려오던 탄력을 이용해 주행함으로써 연비를 높이는 ‘코스팅 모드(Costing Mode)’가 작동한 것이다. 수동변속기 차량을 몰 경우 연료를 아끼려고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과 같은 원리다.코스팅 모드는 폭스
정통 후륜 스포츠카로 2008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외관과 동력성능을 개선한 '더 뉴 제네시스 쿠페'는 국내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이다.스포츠카는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기준이 되는 만큼 스타일과 동력성능은 물론 인테리어의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공을 들이는 차종이다.개조차로 거듭난 제네시스 쿠페의 가장 큰 변화는 그 동안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박스카 레이(RAY)는 경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내부 공간이 넓다. 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보다도 내부 공간이 넓다.실제로 180cm의 성인 남성이 2열 시트에 눕듯이 앉아도 무릎이 1열 시트에 닿지 않았다. 실내 높이도 133cm로 한국 초등학생 3학년의 평균키와 똑같다. 운전석에 앉은 성인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현빈이 타고 나와 더욱 유명해진 BMW 2인승 로드스터(Roadster) ‘뉴Z4’는 아름다우면서도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자동차다. 최근 JD파워가 발표한 ‘2011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경량 스포츠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레드닷 어워드와 미국 IDEA(Internati
시작부터 달랐다. 기아차는 지난 달 29일, 국내 최초의 박스형 경차 '레이(RAY)'를 출시하면서 형식을 벗어난 이벤트로 주목을 끌었다.번화한 거리의 상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넓은 무대에 색색의 레이가 차례로 등장했고 유모차를 끌고 장을 보러가는 젊은 주부, 어린아이와 연인,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