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날 협약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부품
현대모비스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AG의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에 핵심 모듈을 공급한다. 대단위 모듈의 해외 수주는 미국 크라이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18일 현대모비스는 이번 섀시 모듈 공급을 위해 벤츠의 미국 공장 인근, 앨라바마 맥칼라에 공장을 조성하고 올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에 모듈을 공급하는 앨라바마, 조지아 공장과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을 위한 미시건, 오하이오 공장에 이어 미국 내 5번째 생산 거점이다.섀시는 차체 하부에 조립되는
기아 노사가 지난 8월 30일 도출한 1차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지 42일 만에 2차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3일, 14일로 예정했던 부분 파업을 철회했다. 기아 노사는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파업 직전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기아는 2년 연속 무파업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2차 합의안은 지난 1차 잠정합의안에서 쟁점이 됐던 퇴직자 신차 할인 혜택 축소를 노조가 수용하면서 진전을 봤다. 1차 협상에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SW 전문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으로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SW 역량과 하나의 제어기로 기존 제어기 기능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미래차 시장 핵심 경쟁력인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을 통한 혁신 기술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현대모비스는 10일, 글로벌 SW 전문기업인 룩소프트(Luxoft)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달 11일 독일 폭스바겐
볼보자동차가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날 방한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과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가 브랜드의 최근 동향과 미래차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Q) 한국 시장의 경우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이 굉장히 높고, 수입차 시장에서도 독일차 브랜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런 측면에서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볼보자동차 전략은?A)볼보자동차의 경우 사람, 가족, 안전, 품질
자동차보다 모빌리티라는 명칭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130여 년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자율주행,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퍼스널 모빌리티(PM) 등으로 이동의 수단과 개념이 확산하면서 '기계 중심 자동차'는 '전기·전자 중심 모빌리티'로 확대 개편하고 있다.지금이 그 과도기라고 볼 수 있는데 워낙 빠르게 진전되다 보니 과거 10년보다 앞으로 1년의 변화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소홀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충전기 등
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NAIAS)’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에 이어 이번 북미 오토쇼에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간다.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14~16일
기아 노사가 분규없이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분규없이 합의안을 도출한 건 1998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9월 2일 노조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노사는 코로나 19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장기간 경기 침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국가간 통상 이슈 등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고객 불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총력생산에 나서며, 차산업 전환기에
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지난 8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자동차산업계를 대표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 10개 단체로 이루어진 연합회다.연합회는 지난 8.17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미
지난해 8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시작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미래차 방향성을 제시한 아우디가 내년 상반기 크로스오버와 세단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콘셉트카 '액티브스피어'를 공개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를 앞두고 해당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최근 선보였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1년 8월, 가변 휠베이스를 적용해 자율 주행 그랜드 투어러에서 자율 주행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전기 구동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어 아우디는 같은해 9월 'IAA 2021'를
제네시스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통해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로 71회째를 맞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된다.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앞서 공개된 엑스 스피디움 쿠페 외관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세계적인 안목을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모듈과 부품 제조부문에서 각각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공식 밝혔다. 신설되는 2개 회사는 9월 임시 이사회를 거쳐 11월 공식 출범될 계획이다. 18일 오후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법인설립 후, 100%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기존 생산전문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오던 국내 모듈공장과 핵심부품공장이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로 각
세계적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를 통해 '시론'에 이은 차세대 모델 '아이콘(Icon)'을 최초 공개한다. 부가티는 이를 앞두고 신차의 헤드램프 디자인을 담은 짧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부가티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몬터레이 카위크 2022'를 통해 차세대 모델 '아이콘'의 최초 공개를 예고하며 12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선명한 가로형 4개의 LED로 구성된 아이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에선 미래차 시대 신속한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12일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 신사업과 직간접적인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고도의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사는 로봇 AI 연구
쌍용차 인수 대상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아직 남아 있는 절차가 있지만 중국 상하이차와 인도 마힌드라로 이어져 왔던 굴곡진 시간을 보내고 10여 년 만에 국내 투자사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 그러나 쌍용차 앞에는 더욱 큰 일이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복병이 등장할 수 있고 아직 가야 할 길을 멀다.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우선은 마무리 인수 작업이다. 채권자 동의는 물론 상장 폐지 여부도 연장한 만큼 마무리 자금과 함께 에디슨 모터스와 같은 과오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마지막 기회인 만큼 현재의 상황을 누구도 망치고 싶
현대차 노조가 18일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총원 4만 6413 가운데 3만 9125명이 참여해 찬성 2만 4225표, 반대 1만 4797표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잠정 합의안 찬성율은 61.91%다. 이번 투표에서 기권은 7288표, 무효는 103표가 나왔다.노조 찬반 투표 가결 직후 현대차는 “노사가 함께 미래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국내공장이 미래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임금협상·단체교섭에서 국내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내 공장 미
광주글로벌 모터스(이하 GGM)는 20여 년 만에 국내에 지어진 자동차 생산 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공적 주주로 구성됐고 경형 SUV 현대차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것도 이전에 없던 방식이었고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다행스럽게 경차 캐스퍼는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어 공장 설립의 의미를 더해줬다.GGM 존재가 중요한 이유는 고연봉으로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화한 자동차 생산 현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 냈다는 점에 있다. 기존 완성차 대비 낮은 연봉은 주택, 교육
화물연대 파업이 끝났다. 파업의 이유였던 '최저 운임제'와 아무 관련 없는 자동차 산업은 5000대 이상 생산 차질로 25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화물연대가 공장 문을 막아 부품 반입을 저지하고 완성차 수송을 방해하면서 라인이 멈추기도 했지만 완성차 노조는 바라만 봤다. 자동차 산업이 지금 처한 상황으로 봤을 때 바라볼 일이 아니었다.자동차 산업은 경쟁의 영역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했다. 불과 2~3년 사이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3대 핵심 분야로 전선이 넓어지면서 미래 생존을 위해 대비
"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국내 첫 자동차 주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시작해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오는 15일 ‘자동차의 날’을 계기로 제1회 자동차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이후 2년여 만의 일상 회복을 맞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이어 자동차산업발전포럼, 온라인 세미나,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13~14일 양일간 개최되는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은 KAMA 회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13일 시작하는 1일차 포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