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토닉이 왜 SUV냐는 얘기가 나왔다. 프라이드 후속 그래서 CUV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하나의 플랫폼으로 세단과 SUV 등 다양한 차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완성차 업계의 대세고 또 기술력이다. 아반떼도 같은 플랫폼을 쓰고 승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SUV도 허다하다.따라서 어디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는지와 제조사의 의도가 중요하다. 스포티한 전천후
대부산에 오르는 마지막 코스, 30도를 넘는 경사로 앞에 섰다. 카레이서 오일기(제일제당)가 “가속 페달만 점진적으로 밟고 있으면 알아서 전진한다”라며 출발을 재촉한다. 로우 레인지 기어박스를 누르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의 다이얼 위치를 모래 및 암석 모드로 했다. 심호흡을 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느긋하게 전진을 시작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가 붉
올해 여름이 빨리 찾아온 만큼 장마철 대비도 미리 해두는게 좋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가운데 44%가 강수량이 특히 많은 6월부터 8월 사이에 많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젖은 노면 및 빗물 고임으로 인해 평소보다 길어지는 제동거리와 운전자의 짧은 시정거리 때문에 비 오는 날의 교통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
작년 실적을 보면 BMW는 12년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자리를 벤츠에 내줬다. 벤츠 S 클래스, E 클래스가 연타석 홈런을 쳤고 BMW가 신차 투입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BMW는 7세대 5시리즈가 이런 수모를 안긴 벤츠 E클래스를 겨냥해 작심하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기대한 만큼, 7세대 5시리즈는 이런 걱정을 말끔하게 씻고도 남을 정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순수 내연 기관 자동차 가운데 복합 연비 16km/ℓ 이상 1등급 연비 라벨을 받은 모델은 120여개다.(에너지관리공단/4월 기준) 타이어 사이즈와 배기량, 변속기 타입 그리고 사용하는 연료를 세부적으로 나눈 전체 모델 수는 2000여 개, 따라서 1등급 모델 비중은 약 6%에 불과하다.1등급 연비 모델 가운데 쓸모 있는 자동차도 몇
우리와 정반대의 환경을 가진 일본 운전이 처음은 아니다. 부산에서 배로 차를 싣고 가져가 시모노세키에서 유후인까지 수 백km를 달려본 적이 있고 도쿄 도심에서도 우측 운전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어느 도시보다 대중교통이 부족하다.중심지인 나하(NAHA)시를 동서로 잇는 두 량 짜리 모노레일 1개 노선과 매우 드물게 다니는 버스뿐이다. 버스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이 까다로워진다. 경찰청은 20일, 개선된 운전면허 시험이 22일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선된 면허 시험에서는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 수와 범위가 늘어난다. 문항 수는 현행 730문제에서 1000문제로 늘어나고 여기에 보행자 보호, 긴급자동차 양보 등 안전운전 항목이 추가됐다.장내 기능 시험은 실제 운전에서 필요한 주행 능력을 요구하
현대·기아차가 12일 경기도 화성시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V2X 시스템 실증 사업’ MOU를 체결했다. 실증 사업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통신(V2X) 시스템’을 실제 도로에서 구현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다.V2X 시스템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등
‘그랜저를 바꾸다’. 절묘한 카피다. 그만큼 신형 그랜저에서 그랜저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30년 동안 준대형 세단 지존의 자리를 지킨 그랜저를 현대차가 이렇게 깡그리 바꿔버린데는 절박한 이유가 있다. 내수 판매가 급감했고 믿었던 쏘나타는 강력한 경쟁차의 등장으로 기세가 꺾였다. 한때 월 판매가 1만 대를 육박했던 그랜저도 지난 7월 이후 3000대
서울시가 서울시내 교통소통정보를 실제 체감에 더 가깝도록 바꾸며, 통행속도·교통량·돌발 상황 등의 교통 정보를 OPEN API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이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우선 서울시는 8월 17일부터 시내 간선 도로의 통행 속도 정보를 표시하는 3가지 색깔인 빨강(정체), 노랑(서행), 초록(원활)의 표
볼보의 XC90을 오래보았다. 사실 오래는 아니고 며칠간 서울시내와 경기도 인근에서 시승을 했다. 도심의 막히는 구간도 달렸고 시원하게 열린 고속도로도 달렸다. 볼보의 기술을 점검했고 그 정점에 있는 럭셔리 SUV XC90의 진가를 느꼈다. 시승차는 XC90의 가장 기본 옵션 D5 AWD 모델이다. 기본가격은 8030만원. 볼보가 공히 디젤과 가솔린엔진 모
지난 2013년 8월 16일부터 국토교통부에서는 안전운전 강화 요건으로 버스나 트럭은 물론 11인승 이상 승합차에 각각의 제한속도를 규정하는 법규를 시행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강화를 시행하였다. 현재 트럭이나 화물차량은 시속 90Km 속도제한이 되고 있고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등의 11인승 승합차량 이상은 110Km 속도제한이 규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당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급증했다. 국산 모델은 상반기 2만5485대가 팔려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한 2만9145대에 근접했다. 수입차도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디젤차는 7.7% 급감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57.5% 급증했다. 휘발유 모델은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국산 차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수입차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이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2일 개막한 부산모터쇼에서 G80과 G80 SPOR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향후 브랜드 운영 전략을 밝혔다. G80은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했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작
르노삼성자동차가 17일 제주시 도심에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 기원 르노 포뮬러-e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를 위해 제주를 찾은 국내외 전기차 관계자들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은 무공해 전기차 르노 포뮬러-e 레이싱카의 강렬하고 짜릿한 질주를 만끽했다.르노 포뮬러-e 레이싱카는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의 공식 경주차로서 전
아이오닉을 몰고 최근 거제도 홍포를 최근 다녀왔다. 하이브리드카의 전제 조건이 ‘연료 효율성’에 있는 만큼 장거리 시승을 통해 연비를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경기도 군포에서 거제도 홍포까지 왕복한 거리는 813km, 아이오닉의 평균 연비는 24.6km/ℓ를 기록했다. 배기량 1580cc의 준중형 휘발유 엔진을 탑재했고 인증 연비가 20.2km/ℓ(17”)라
2008년 처음 출시된 제네시스를 브랜드로 격상시키고 현대차 기함 에쿠스를 선두로 포진시켜 프리미엄 경쟁에 뛰어든 현대차 그룹의 승부수, EQ900를 만난 건 지난 17일 미디어 시승이 네 번째다. 남양연구소 프리뷰 행사, 미국 모하비 사막에 있는 현대차 주행시험장 체험, 그리고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석한 신차 출시 행사까지 찾아 다녔지만 이날에서야 직접
“최고 성능과 품질로 탄생시킨 신차,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이 드디어 공개됐다.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제네시스는 중형 럭셔리 세단과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
(경기 화성)현대차가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첫 차 EQ900이 10일,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공개됐다. 제네시스 플래그십이 될 EQ900은 지난 4년간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들이 참여해 개발했으며 첨단 소재와 기술, 안전, 주행 감성등을 구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현대차는 지난 4일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일본에서 자동차 운전은 쉽지가 않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진행 방향은 왼쪽, 따라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규정 속도를 지키며 차분하게 달리는 자동차들은 과격하고 거친 운전에 익숙한 우리 시선으로 보면 답답했다. 이 때문에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빌린 도요타 프리우스 알파를 처음 몰고 출발을 할 때부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여행용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