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판매량이 국내 14만 868대, 해외 59만 28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총 73만 3749대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에도 총 매출액은 19.3% 증가한 21조 8760억 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2조 23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부족이 지속돼 도매 판매가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와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 우호적 환
그동안 유럽은 실용과 합리에 바탕을 둔 자동차 소비문화를 배경으로 폭스바겐 '골프'와 푸조 '308'이 이끄는 C세그먼트 해치백이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 불과 몇해 전만 해도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골프와 308 등 작은 차체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늘 상위에 링크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하지만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탄소배출 감축 압박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복합적 영향은 원자재 상승과 국제 유가 급등의 파도로 이
미군이 최근 벌인 전쟁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건 드론(Drone)을 내세운 항공권 장악이다. 소리 없이 적의 심장부를 노려 파괴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드론은 현대전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 드론은 이제 목표를 찾아가 정밀 폭격하는 단순 공격 무기에서 저격용 화기와 같은 개인 살상용 무기를 탑재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가장 최근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도 드론이 대거 등장했다. 이 전쟁에서 드론은 탐지와 확인 그리고 추적과 조준을 통해 교전을 하고 사상자의 수, 목표물이 파괴된 정보까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 2분기 4401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4467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6일, 리비안은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446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히고 이는 생산량 증가와 꾸준한 고객 수요를 통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또한 분기 생산량이 1분기 대비 72% 증가한 4401대를 기록해 연간 생산 목표 2만5000대를 무단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레드번 애널리스트 찰스 콜디컷은 "현재 리비안 주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2022년 전망에 대한 확신을 투
람보르기니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예외적인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대)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구매부 총괄 실바노 미치엘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람보르기니가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생산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및 전략은 다음
세계 47개국 정비사 58명 참가하는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10th Kia Skill World Cup)가 열렸다. 기아는 24일,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글로벌 차량 정비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고 밝혔다.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 정비사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 최접점에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한 행사다.올해로 10
롤스로이스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에서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롤스로이스는 이번 축제에서 뉴 블랙 배지 고스트, 블랙 배지 컬리넌, 블랙 배지 던, 블랙 배지 레이스 등 총 4종을 굿우드 하우스 인근 런드리 그린 구역과 VIP 공간에 전시한다. 롤스로이스가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 배지 모델들은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먼저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가장 강력한 슈퍼 SUV 우루스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 전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로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우루스는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2만 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모델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우루스는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서의 실용성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러시아 신차 판매량이 지난 4월 절반 가까이 줄어든데 이어 5월에는 83.5% 급감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기업협회(AEB, 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에 따르면 러시아 5월 신차 판매량은 2만 4268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14만 7378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차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0%(31만 8114대)나 줄었다.브랜드별로는 아토즈(Lada)가 6012대로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러시아에서 '에어백' 없는 신차 판매가 가능해진다. 러시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떠난데다 주요 부품 부족으로 그나마 남아있는 생산 시설을 가동하지 못하자 안전은 물론 환경 관련 핵심 기능을 뺀 깡통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조치를 내렸다. 다급해진 러시아는 최악의 브랜드로 기억되는 모스크비치(Moskvich. 사진)의 부활까지 검토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사업을 철수하면서 주요 공장의 가동이
프랑스 르노가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러시아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르노는 16일(현지 시각) 러시아 최대 완성차 메이커인 아브토바즈(Avtovaz)와 라다(RADA) 모스코바 공장 지분 각각 68%와 100%를 국영 자동차 연구소인 나미(NAMI)와 모스크바시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르노는 "어렵지만 힘든 결정을 했다"라며 "사업 철수에도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러시아에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며 4만 5000여 직원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토바즈 라다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 점유율이 2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어 연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석유류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2009년 리터당 1600원선에서 2012년 1985원으로 상승한 후 2017년 14091원 선으로 떨어졌습니다.리터당 1397원이던 경유는 2012년 1806원까지 올랐다가 2017년 1282원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연료 판매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더욱 떨어졌지요. 2000년 5월에는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판매가격
러시아의 4월 신차 판매량이 80% 가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기업협회(AEB, 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에 따르면 러시아 4월 판매량은 3만 270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5% 줄었다. 전월인 3월과 비교해서는 63% 감소한 수치다.러시아의 신차 수요 감소세는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 특히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르노와 아브토바즈의 라다(Lada) 판매가 78% 감소율을 기록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탈러시아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러시아 장관의 발언에 현대차그룹이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앞서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지난달 9일부터 부품 수급난을 이유로 중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산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하발은 물론 현대차, 기아, 아브토바즈가 생산은 줄었지만 가동을 계속하고 현대차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AvtoVAZ)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한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해당 지분을 러시아 국영 자동차연구센터(NAMI)에 1루블, 한화 17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르노는 NAMI에 아브토바즈 지분 68%를 1루블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현재 가치로 1.4센트 미만이라고 전했다. 다만 르노는 5~6년 내 아브토바즈 지분을 재인수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걸어 국제사회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오전 실적 발표회를 열고 1분기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4조2541억원) 2.1% 증가하고 전 분기(4조4394억원)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412억원) 대비 24.1% 감소, 전 분기(757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전무는 "원재료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부품 수급난 등
기아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을 열고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1분기 68만5739대를 판매하고, 이에 따른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 경상이익 1조5180억원, 당기순이익 1조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도매 판매가 감소했으나,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르노 브랜드가 전기차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닛산 지분 43%를 매각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르노 그룹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수십억 유로를 조달하고 장기적으로 동맹 파트너와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로 닛산 지분 일부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 역시 르노가 보유한 18억 3000만 주 중 일부를 매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는 매각 예정인 닛산 지분 43% 중 일부를 인수할 인수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 르노와 닛산 대변인은 논평을 거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카플레이션 시대(car+inflation)'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뜻밖에 생계용, 저가용 차량의 생산을 기피하는 완성차 업계의 수익성 우선 전략을 통해 가장 먼저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이는 실제 글로벌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경우 물가 상승에 취약한 저소득 · 저개발 국가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과도 닮았다. 실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 동
지난해 상반기 급증세를 보였던 주요 자동차 시장 수요가 하반기 반도체 이슈로 연간 성장율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7대 시장 정책 동향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했으나 하반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신차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13.6%로 축소돼 연간 4.4% 증가에 그쳤다.반면 우리나라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0년 7.4%에서 지난해 7.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