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 목표가 추진되면 국내 생산 일정상 해외산 모델을 대거 수입해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에 금속노조까지 가세해 전기차 보급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 탄소 중립 일정 추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3개 단체는 12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목표와 관련해 전기차 등 보급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
기아 노사가 6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기아 대표이사 최준영 부사장,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최종태 지부장 및 각공장과 판매, 정비 등 5개 부문의 노사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건강·환경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기아 노사는 ‘안전·건강·환경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공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당사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인원의 안전·건강 확보 및 환경 보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예방수칙’을 작성해 중대재해 제로
현대자동차 라인업에 신규 추가된 경형 SUV '캐스퍼' 미디어 시승 직후 기자들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좀처럼 드문 일로 장점과 단점에서 대부분 공통된 의견이 제시되고 취향에 따라 일부 엇갈린 반응을 보였던 여느 시승회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이날의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됐다. 한쪽에선 기존 경차 시장에서 찾을 수 없던 상품성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른 편에선 판매 가격을 꼬집어 각종 세제 혜택을 고려해도 경차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더했다. 누군가는 "실물로
전기차 미래를 의심할 이유는 사라졌다. 전 세계 글로벌 완성차가 천문학적 투자로 전기차 시대를 열고 있다. 전동화 전략에 총 3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포드는 엊그제 115억 달러(약 13조 5000억 원)를 들여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포드 앙숙 GM은 39조 원, 폭스바겐 62조 원, 현대차도 61조 원을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차에 베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다르지 않다. BMW 그룹은 미래차에 41조 원, 메르세데스 벤츠 54조 원 모두 천문학적 규모로 전기차와 배터리 그리고 자율주행으로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발매가 꽤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70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만으로 벌써 2만 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내년 생산량 약 7만 대도 무난할 전망이다. 캐스퍼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 또 SUV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우려도 존재한다. 우선 작년 말 경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했다. 단 3종에 불과한 경차 피로감에 인센티브가 친환경차에 몰리면서 상대적인
현대차 '캐스퍼(CASPER)'가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캐스퍼는 2002년 단종한 경차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부활한 현대차 경형 SUV다. 캐스퍼 기본 설계는 현대차가 했지만 생산은 광주 글로벌모터스(GGM)가 맡아 한다. 기아 경차 모닝과 레이 생산을 동희오토가 전담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캐스퍼 출시로 현대차는 준중형 아반떼부터 시작하는 세단 라인업과 달리 SUV는 소형 베뉴로 이어져 대형 팰리세이드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생산 못지않게 판매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캐스퍼는 온라인으로만 구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mobile Workers, UAW)는 1935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자동차 이외, 카지노와 항공 우주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 때 150만명에 달했던 조합원이 100만명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위세는 크게 약화돼 있다. 이런 UAW가 반색할 일이 생겼다. 미국 민주당 하원이 노동조합이 결성돼 있는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법안을 제출하자 UAW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레이 커리(RAY CURRY) UAW 회장은 "노조 활동으로
르노삼성차가 9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및 2021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작년 7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차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이날 조인식에서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0년 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은 최종 마무리됐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날 서명한 합의서를 통해
르노삼성차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3일, 최근 타결한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5% 찬성으로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달 31일 13차 본교섭에서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20년 임단협과 2021년 임금협상을 통합 타결하기 위한 노사간 협상을 진행했다. 노사 양측은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기본급은 동결하되 총 830만원을 일시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TCF(Trim/Chassis/Final)
#1. 현대차 또는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뉴스는 전 세계 이슈가 됐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 현지 공장에서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예상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애플이 여기저기 의중을 떠본 것 중 하나로 나중 밝혀졌지만 파장이 컸다.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제작사도 수익을 위해서라면 경쟁사나 애플과 같은 신생 업체 위탁생산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2.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는 세계 자동차
르노삼성차 노사가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속개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13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개시된 2020년 임단협이 1년 넘게 13차례 본교섭을 벌인 결과다. 노사 양측은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극적인 잠정 합의를 이루어 냈다.노사 양측은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립공장 근로
기아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노조는 27일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2만8600여명을 가운데 2만6945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68.2%인 1만8381명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기아 임금협상이 분규없이 마무리 된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지난 2개월여 동안 13차례 본교섭을 벌인 끝에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공식 마무리했다. 노사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이 날 조인식에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노사가 함께 도출해 낸 2021년 임금 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한국지엠은 “노사 교섭이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울리지 않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노조는 군사 정권 시절 정부 정책으로 시작했다. 1960년 4.19로 정권을 잡은 군사 정부가 노동권 보호를 명분으로 노조 설립을 독려했고 이때 탄생한 '기아산업 노동조합'을 자동차 노조 시작으로 본다. 하지만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어용 노조와 다르지 않았다. 노조 강경 투쟁이 시작한 건 1980년대 민주화운동이 시작하면서 기업별 단위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하면서다. 이때부터 자동차 노조도 연례적이고 관행적으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왔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19일 도출한 ‘2021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4일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7012명이 투표, 이중 4604명(찬성률 65.7%)이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지엠 올해 임금 교섭은 완전 마무리됐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첫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1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격려금 450만원, 정비 쿠폰 및 전통 시장 상품권 5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한국지엠은 “오늘 가결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현대자동차가 판매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엔트리급 경형 SUV '캐스퍼(프로젝트명 AX1)'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이 통과되며 본격적인 신차 출시가 예정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는 1.0 가솔린과 1.0 터보 2종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이 이날 오후 환경부를 통과됐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0 자연흡기 가솔린의 경우 최대 출력 76마력을 발휘하고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공차중량은 985kg으로 나타났다.이는 앞서 출시된 기아 모닝 스마트스트림과 동일한
코로나 19 팬더믹에도 잘 버텨왔던 자동차 내수가 약세로 돌아섰다. 수입차와 상용차 포함 상반기 신차 판매 대수는 92만4000여 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8000여 대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국산 브랜드만 따지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수입차와 대형 상용 브랜드를 제외한 5개 완성차 상반기 실적은 같은 기간 4.1% 감소한 73만6000대에 그쳤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는 17.9% 증가한 16만7000여 대를 팔아 시장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 3분기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엔트리급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2002년 '아토스'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이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경형 SUV 모델인 AX1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담당하고 신차 개발과 판매를 현대차가 맡는 특별한 구조에서 탄생한다. 이런 이유로 그 성공 여부에 업계의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
현대차 노사가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임단 협상을 두고 매년 되풀이 됐던 분규는 3년째 없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하언태 대표와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2개 거점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속도감 있는 논의 끝에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번째 ‘3년 연속 무분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라인업에 신규 추가하는 엔트리급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의 본격적인 양산을 오는 9월경 돌입한다. 현대차가 약 20여년 만에 시장에 내놓는 경차이자 국내 최초로 설계된 경형 SUV 모델인 AX1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담당하고 신차 개발과 판매를 현대차가 맡는 조금 특이한 구조에서 탄생한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GGM 추진을 성사시킨 만큼 AX1의 성공 여부에는 현대차뿐 아니라 다수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 정확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