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력 세단 '모델 3' 부분변경모델을 내년 3분기 출시할 전망이다. 신차는 실내를 기존보다 더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한 작업이 주로 이뤄진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모델 3 부분변경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차는 앞서 '모델 S', '모델 X'를 통해 선보인 것과 유사한 생산 방식의 실내외 단순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재설계로 상품성 향상이 이뤄진다. 부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각종 소모품 교환부터 외장 흠집까지 손 가는 곳이 많아지고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특히 정비에 들어가는 공임비 부담이 커 제때 정비에 나서지 못하는 운전자들도 많다.이에 자기 능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직접 자동차를 정비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상 자기 소유의 자동차를 자가 정비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며, 2019년 개정된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제132조에 따라 오일 보충 및 교환, 필터류 교환, 배터리 및 전구 교환, 냉각 장치 점검 및 정비 등이 가능하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올해들어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1,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5위 자리를 지켰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상승했다.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고 CALB 등 상위 10위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차체는 물론 대부분의 부품에 금속 및 철강 재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녹(Rust)과 같은 부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철강재료는 산소와 습기가 철 성분과 화학작용을 통해 녹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요. 대기중 습도는 물론 염화물(Chlorides)이나 황 화합물, 이산화탄소가 있는 환경에서 더욱 가속화하는데,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와 연평균 강수량 증가, 겨울철 제설제 사용이 녹 발생 현상을 앞당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녹(차체부식)은 차체를 약하게 만들어 내구성 저하는 물론 소음 및 진동흡
한국지엠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최신 시설을 갖춘 창원공장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3년간 첨단시설을 갖춘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을 차례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최신식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산업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전동화차량(xEV)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부터 폐차,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생애 전주기(Life cycle)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유럽의 자동차 생산량이 분기 당 37.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곧 연간 최대 680만 대의 손실을 의미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자동차 생산량은 분기 당 37.8%, 약 100만 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곧 올해 말부터 시작돼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시작된 공급망 위기가 올해 11월부터
한동안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디자인에 큰 변화가 생기리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많았다. 전기 동력계에 필수적인 배터리 팩이 차체 구조에 영향을 줘, 동력계와 배터리 팩을 묶어 만든 하체 구조가 일반화되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른바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플랫폼이 그것으로, 앞뒤 바퀴 사이에 배터리 팩을 배치하고 앞뒤로 서스펜션과 차축, 동력계 등을 배치한 하체 구조다.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쓰면 그 위에 올리는 차체는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의 자유
지금까지 연재에서 살펴봤듯, 레트로 디자인은 지난 20여 년간 자동차 디자인 영역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여러 자동차 업체가 양산을 염두에 두고 만든 콘셉트 카들을 통해 그와 같은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지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로 시작해 전기차 생산 대열에 뛰어든 업체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과거의 인기 모델의 디자인을 현대화한 전기차를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고 있다. 동력원의 전동화가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인 덕분이다.대표적 예가 르노 5(R5) EV다. R5 EV는 르노
해양 환경의 심각한 오염원으로 지적되고 있는 폐 그물과 로프 등이 친환경차 자동차의 주요 소재로 재활용된다. BMW는 최근 차세대 전기차 뉴 클래스(NEUE KLASSE)의 내ㆍ외관 부품에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 그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뉴 클래스의 플라스틱 부품 30% 이상을 재활용한 어망과 로프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BMW는 이를 위해 덴마크에 있는 친환경 재생기술 전문 기업 플라스틱스(PLASTIX)와 협력할 예정이다.BMW는 "친환경 자동차는 친환경 에너지로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유럽과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VDA는 올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독일산 승용차 판매 전망치를 기존 전년 대비 1%에서 7%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또 유럽 시장 승용차 판매의 경우 이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예측에서 4% 감소로 암울한 전망치를 새롭게 내놨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 시장의 경우 이전 예측치인 3%에서 9% 성장으로 낙관적으로
모건은 1910년에 설립해 지금까지 100년 넘는 역사를 쌓아온 영국의 소규모 자동차 회사다. 오랫동안 차체 구조에 목재를 써왔고 여러 모델에 1950~60년대의 고전적 스타일을 고수하는 등 독특한 길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그동안 모건이 만든 여러 차 중에서도 특히 삼륜차가 유명한데, 이는 회사 설립 이후 오랫동안 삼륜차만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모건이 2022년 2월에 공개한 새 모델 슈퍼 3(Super 3)은 브랜드의 전통을 잇는 최신 설계의 삼륜차다.모건이 슈퍼 3을 만든 이유는 이전 삼륜 모
기아가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및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등 교육부와 기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학생 대상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청소년 자립을 테마로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기아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간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캐나다가 한국에 수소 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 낼리(Dale Nally) 앨버타주 에너지부 천연가스 전력 책임장관은 1일 오후 열린 H2 MEET 주빈국 ‘캐나다 데이’에서 축사를 통해 "향후 2.5조에서 11조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경제에서 앨버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수출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장벽이 남아있음에도 앨버타 주는 수소에 대한 거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캐나다는 향후 2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천연가스 공급이 있으며 탄소 포집과
메르세데스 벤츠가 美 앨라배마 공장에서 순수 전기 EQS SUV 생산을 시작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벤츠는 올해 늦은 가을부터 EQS SUV 판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EQS SUV는 미국에서 전량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될 예정이다.벤츠 전기차의 미국 현지 생산이 빨라진 것은 최근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물 공급망을 확보한 덕분이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독일 경제계 대표단은 캐나다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광물 조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벤츠는 캐나다에서 조달한 리튬
한국타이어가 ‘생산기능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지난 25일 시작해 오는 9월 12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절차는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HKAT(인성검사), 3차 면접 및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자 등 세부 진행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자격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이다. 보훈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의거 가점 우대를 받게 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및
공정거래위원회가 KG모빌리티의 쌍용자동차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자동차 제도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며 24일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 22일,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KG모빌리티는 기업결합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계열사로는 자동차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등을 포함한 냉연판재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KG스틸이 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인해 국내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
현지시간으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7400억 달러, 한화로 969조 6960억 원에 달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최종 서명하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지작변동이 예고됐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던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BBB)' 법안의 3조 5000억 달러 규모 예산보다는 크게 축소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그리고 약값 인하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재원 마련을 위
쌍용차가 상반기 판매회복에 따른 매출증가와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재무구조를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 쌍용차는 16일, 올해 상반기 판매 4만 7709대, 매출 1조 4218억 원, 영업손실 591억 원, 당기 순손실 30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증가와 지속되고 있는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1만 8619대)이후 5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재무구조 개선이 큰 도움이 됐다.상반기
현대차와 기아 특정 연식의 차량을 손쉽게 훔칠 수 있는 방법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도난 피해를 입은 미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미국 아이오와 남부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Southern District of Iowa)에 현대차·기아 현지 법인과 테크니컬 센터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2019년 현대차 투스카니, 2017년 기아 쏘렌토를 구매했고 올해 7월 도난을 당한 피해자로 알려졌다.소송을 맡은 법률 대리인은 "현대차와 기
자동차 총판매량은 늘었지만 내수 상황은 좋지 않다. 국내 완성차 7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 감소한 12만 2134대에 그쳤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9만 1020대로 지난해보다 9.8%나 줄어 80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해소될 기미가 보이고는 있지만 반도체 이슈 여파가 여전해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특히 현대차가 세단보다 반도체 사용량이 많은 SUV보다 세단에 집중하면서 전체 내수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차 RV 판매는 전월 대비 23.2%, 전년 대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