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의 최고급형은 20년전인 1999년 785만원에 팔렸다. 1990년대 얘기지만 준중형 아반떼도 2005년까지 최저 트림의 가격을 900만원대로 유지했다. 자가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88 서울올림픽 직전까지 기아차 프라이드는 옵션을 다 구겨 넣어도 700만원을 넘지 않았다.국가 경제와 개인 소득의 규모, 기술 발전 속도로 봤을 때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꽤 비싼 물건이었다. 그나마 비슷한 시기 500원 정도였던 자장면 값이 지금 5000원으로 10배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쏘나타의 독주였다. 작년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쏘나타는 같은 달 1만3376대라는 기록적인 수치로 출발해 연간 실적을 10만대로 끌어 올렸다. 국산차 가운데 연간 판매 대수가 10만대 이상을 기록한 모델은 그랜저(10만3349대)와 함께 쏘나타가 유일했다.한때 쏘나타를 위협했던 르노삼성차 SM6, 세대교체를 앞둔 기아차 K5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같은 기간 SM6는 직전 연도보다 34.4% 감소한 1만6263대, K5는 18.2% 줄어든 3만9668대에 그쳤다. 쉐보레 말리부 역시 1만2210대로 부진했다.쏘나타의 기
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1월 한 달간 내수 5101대, 수출 1만5383대를 포함 총 2만4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7.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51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경차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2589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상승 실적을 견인했다.반면 주요 차종 대부분이 내수 시장에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는데 말리부는 39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64.4% 감소, 카마로 SS는 20대 판매로 13.0% 하락했
한국지엠 쉐보레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무엇보다 경쟁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더한 모습이다.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실내외가 최초 공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가 들여와 파는 일부 수입 모델을 포함 153만3166대를 기록했다(수입차 제외). 소비 위축으로 큰 폭 감소가 예상됐지만 시장 관심이 큰 신차가 나오고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한 해 동안 이어진데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 연말 총력전을 펼친 덕분에 2018년 대비 0.8%의 소폭 감소에 그쳤다.2019년 단일 모델로 10만대 넘게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가 유일했다.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기 직전인 지난해 9월 5000대 아래로 판매가 떨어졌지만
한국지엠이 2019년 한 해 동안 내수 7만6471대, 수출 34만755대 등을 포함해 41만722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실적이다.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내수에서 8820대, 수출에서 2만9998대 등 총 3만88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5%, 전월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지엠의 누적판매는 41만722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9% 하락했다.지난달 연간 최대 월판매를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와 말
2020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테스트 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길거리에서 포착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중간에 위치하는 프리미엄 소형 SUV로,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강화할 전략 모델이다.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Activ) 트림으로,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고, 올터레인 타이어와 더 높은 지상고가 적용돼 오프로드형 SUV 스타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일반 디자인이 적용된 LS·LT, 스포티한 터치가 더해진 RS 등 다양한
자동차 개별 소비세(개소세)가 오는 연말 종료된다. 차값의 5%에서 3.5%로 내려 부과되고 있는 개소세는 지난 6월에 6개월 연장 조치로 올해 말 끝나게 된다. 연식을 넘기는 재고를 최대한 털어내야 하는 완성차 업체도 파격적인 조건도 나오고 있어 12월은 가장 저렴한 가격에 내 차를 마련할 수 있는 호기다.할인 또는 금리 등의 조건이 가장 좋은 부분변경이나 완전변경을 앞둔 모델도 노려 볼만하다. 현대차는 기존 조건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내놨다. 모델에 따라 최대 10% 할인 여기에 1%대의 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부분
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 한 달 동안 내수 7323대, 수출 3만1994대를 포함 총 3만9317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 7323대는 전월 대비 14.5%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6.1% 증가한 쉐보레 스파크는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유 서비스 "TURO(튜로)"로 기아자동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몰아 봤습니다. 한국에서와 다르게 스팅어와 비슷한 고성능 슈퍼카와 워낙 많은 탓인지, 물 만난 고기처럼 말리부, 싼타모니카 해변에서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스팅어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차 브랜드 포드와 쉐보레가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용 라인업 단종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두 회사의 정책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기 있는 SUV와 크로스오버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을 모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 매매 정보 전문 기업인 에드먼즈닷컴은 미국 내 승용 모델 단종의 여파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 GM 등 미국의 주요 제조사들이 지난해부터 세단, 해치백 등 승용 라인업의 단종 정책을 실시한
쉐보레가 14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자동차안전도평가 20주년 기념식에서 차량안전도 향상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제작사상을 수상했다.쉐보레는 이 날 우수제작사상 수상으로, 2011년 브랜드의 국내 도입 이후 고객 안전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차량의 안전성능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제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쉐보레는 지난 2012년부터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이쿼녹스 등 주력 제품이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트랙스 및 말리부가 ‘올해의
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주요 사양 및 가격 범위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아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K5'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렌더링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새롭게 출시될 그랜저와 K5는 각각 앞서 출시된 'K7 프리미어'와 '신형 쏘나타'의 직접 경쟁모델로 현대차그룹 내 차종간 판매간섭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는 이달 중 6세대 그랜저의
한국지엠이 픽업 트럭 콜로라도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10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1일 발표한 한국지엠 10월 판매 현황에 따르면 총 3만 158대(국내 6394대/수출 2만 376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판매는 25.5%, 국내 판매는 22.7%, 수출은 26.2% 각각 감소했다.스파크(2979대)는 20.2%, 말리부(723대) 62.7%, 트랙스(971대) 37.7% 등 주력 모델 대부분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판매가 줄었다. 고객 인도가 시작된 쉐보레 픽업 트럭 콜로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됐다. 자동차 업계도 연식이 넘어가면 어차피 손해를 보는 재고 떨이에 나섰다. 현대차 상용차 중에는 무려 3100만 원이 할인되는 모델도 있다. 1일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민간 주도의 할인 행사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따라서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를 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ㆍRV 1만6000대를 축제에 내놨다. 차종별로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캐딜락,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BMW 등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한국지엠에서 제작 판매한 말리부 1만5631대의 경우 연료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되어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17년 5월 15일에서 2018년 11월 30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이어 2016년 8월 24일에서 2017년 7월 12일 사이
쉐보레가 18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한 2019 소비자 분야 통합 학술대회 '중소형 자동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에서 SUV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친환경의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엔진을 확대 적용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이용태 상무(사진 아래)는 “국내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쉐보레는 트랙스를 통해 국내 소형 SUV시장을 최초로 열었던 것처럼, 중소
테슬라 모델 3가 미국 3분기 세단형 승용차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3분기 최다 판매 순위 1위는 혼다 시빅(8만 6312대)이며 테슬라 모델 3는 토요타 캠리(8만 2448대)와 코롤라(8만 1110대), 혼다 어코드(7만 5028대), 닛산 알티마(5만 1192대)에 이어 4만 3000대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대부분 모델이 대중 브랜드의 중소형 세단이라는 점에서 가격 차이가 상당한 전기차가 이름을 올린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며 놀랍기까지 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3의 미국 판
르노삼성 SM6의 월간 판매량이 1000대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2016년 3월 SM6 출시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 정책을 내걸었지만, 현장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상품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SM6의 9월 판매량은 9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판매량일 뿐 아니라, 2016년 3월 SM6가 출시된 이래로 가장 적은 월 판매량이다. 출시 직후였던 2016년 5월 기록한 역대 최대 월 판매량 7901대와 비교하면 3년 4개월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주로 탑재되는 주행 보조장치 중 전방에 갑자기 등장하는 사람과 자전거 등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주간에 약 32km/h의 속력으로 달리던 자동차 앞으로 성인용 더미를 등장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60%가 제대로 멈추지 못하고 더미를 치고 지나갔다. AAA는 성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