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테슬라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이 이달 초 미국 내에서 공개된 이후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예상된 가운데 일부 차량 배송이 최대 두 달 뒤로 미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는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에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예상됐지만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예상 인도 시기가 3~4월로 돌연 연기됐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일방적으로 이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약 20만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2023년형 모델 Y, 모델 S, 모델 X 등 3차종에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오류가 확인됐다며 총 19만 9575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미국에선 2018년 5월 이후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후방 카메라 탑재를 의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향후 보급형 SUV와 픽업트럭으로 라인업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른바 'R2'로 알려진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가 오는 3월 글로벌 공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오는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특별 이벤트를 통해 R2 콤팩트 SUV를 글로벌 첫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리비안 포럼과 레딧에는 리비안이 관련 시청에 라구나 비치 일대의 공원 사용 허가를 신청한 내역이 공개되고 시 의회 의제를 통해서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2만 5000달러, 한화로 약 3000만 원대 보급형 순수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테슬라가 내년 중반 크로스오버 형태의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개발코드명 '레드우드(Redwood)'로 알려진 2만 5000달러 보급형 크로스오버를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보다 구체적으로 테슬라 레드우드의 본격적 생산은 내년 6월 시작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역별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지난해 전국 신차 견적 11만 3000건을 분석한 결과에 다르면 화성에서 전기차 견적을 가장 많이 냈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가 뒤를 이었다.전국에서 차지한 이들 전기차 신차 견적 비중은 화성시가 3.5%, 수원 2.9%, 용인 2.8%다. 화성시는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수원시와 용인시보다 적은 인구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견적 비중을 보였다.서울은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견적이 등록됐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1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6억 달러, 한화 약 4조 8000억 원 투입으로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약 1년 만에 해당 공장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 외신은 'Zanegler Tesla Semi Stalker'란 이름의 유튜버가 최근 네바다 기가팩토리 상공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을 바탕으로 테슬라가 해당 공장의 확장을 발표한 이후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2014년 네바다 기가팩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테슬라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이 이달 초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1분기 내 국내 판매가 예상되는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는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후륜구동 스탠다드 버전 두 가지로 판매된다.사륜구동 롱레인지 버전은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국내 기준으로 상온에서 시내 505km, 고속도로 466km, 복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본 고장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가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발생했다. 전기차가 특정 시장에서 내연 기관을 포함한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Dataforce)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25만 4822대를 팔아 23만 5893대를 기록한 다치아 해치백 산데로(Dacia Sandero)를 제치고 유럽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3위는 20만 6438대를 기록한 폭스바겐 T-Roc이다.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Y는 EU(유럽연합), 비 E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내구성과 전해액 누출 문제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에 탑재되던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을 중단하고 각형 배터리로 전면 교체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 BYD는 내구성 문제와 배터리 누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에 사용되던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D는 지난달 중국 산시성과 저장성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에서 파우치형 셀 생산 라인을 각형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또 칭하이성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7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 Y' 영향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된 중국산 전기 승용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 전기차 수입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22억 9179만 달러, 한화로 약 3조 8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액은 독일이 9억 6345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중국 5억 8985만 달러, 미국 5억 470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255.6%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원산지 규제로 일부 제한적 모델에만 연간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현대차 전기차는 모두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을 미국 세액 공제 규모와 같은 75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격에 판매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6의 시작 가격은 기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브라질의 대표적 리튬 생산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앞서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역시 해당 업체 인수를 검토한 바 있어 전기차 판매 둔화와는 별도로 배터리 원자재 확보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BYD 남미 사업을 총괄 알렉산더 발디를 인용해 BYD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CEO를 만났다고 전했다. 해당 자리에선 BYD의 시그마리튬 인수 혹은 공급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옵티머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됐을 때만 해도 느리게 걷거나 간단한 손 동작만 보여줬다.하지만 지난해 말 공개한 2세대 옵티머스는 무게가 10kg 가벼워지고 걷는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다는 주장과 함께 이전보다 다양한 동작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업그레이드한 옵티머스의 성능을 과시하기 위해 30초가량의 '셔츠를 접는 옵티머스' 영상을 16일(현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테슬라가 홍해에서 발생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적 선박 공격을 이유로 독일 베를린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볼보자동차 또한 이로 인한 가동 중단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볼보자동차는 이른바 '홍해 사태'로 인해 XC40, C40이 생산되는 벨기에 겐트 공장의 가동을 3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볼보는 이번 조치로 글로벌 생산 목표치 달성에는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덧붙이고, 스웨덴 예테보리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의 이번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연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첫 공개 이후 약 4년 만에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에 돌입한 가운데 신차 조립 품질 논란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연말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이후 초기 제품은 테슬라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되고 최근 일반 사용자로 대상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에 올라온 한 사용자 게시글을 인용해 차량 보급이 확대되자 테슬라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조립 품질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약 301만 대, 테슬라는 약 180만 대를 팔았다. 순수 전기차(BEV)만 놓고 봐도 BYD는 157만 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팔아 지난해 테슬라와 격차를 30만 대까지 좁혔다.지난해 4분기에는 순위가 역전되는 일도 있었다. BYD는 52만 6409대, 테슬라는 48만 4507대를 팔았다. 이를 두고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반면, BYD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 픽업트럭 F 시리즈가 2023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포드 F 시리즈는 지난 47년간 연속해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적인 모델이다.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63만 대의 신차가 팔렸다. 이 가운데 F 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램(RAM) 1500이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해 픽업트럭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각 사의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F 시리즈가 75만 780대로 1위, 이어 실버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가 향후 BMW X7, 메르세데스-벤츠 GLS 등과 경쟁하는 플래그십 초대형 SUV를 라인업에 추가할 전망이다. 가칭 'Q9'으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기존 Q7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화려한 내외관을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카버즈 등 외신은 아우디 호주 이사 제프 매너링 인터뷰를 인용해 향후 2년 내 아우디 SUV 라인업에 Q9 초대형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업계는 아우디가 Q9 SUV를 선보이게 된다면 현행 Q7 보다 여유로운 3열 실내 공간을 비롯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포함한 다양한 악재 속에도 이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에너지 전문 리서치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NEF는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은 다수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의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이 'U9' 슈퍼카와 'U8' 전기 SUV에 이은 럭셔리 전기 세단 'U7'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양왕 브랜드는 100만 위안, 한화 약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엄청난 가격이 책정된 4도어 럭셔리 전기 세단 U7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 스펙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양왕 브랜드는 U7 세단은 전 아우디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를 통해 디자인되고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가 반영되어 공기저항계수가 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