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터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려진다. 심사단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현대차 투싼은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 밖에 본선에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
지난 3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며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을 드러냈다. 다만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는 여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11만64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하고 2020년 3월에 비해 33% 증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 3월에 비해 마이너스 37% 수준에 머물렀다.자토 다이내믹스
기아가 영국 신차 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분기 누적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아가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분기 누적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5일(현지 시각) 발표한 올해 1분기 브랜드별 판매 현황에 따르면 기아는 3만 2119대를 기록해 2만 9738대에 그친 포드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기아 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만 365대보다 57.72%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국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7% 감소한 42만 5525대다. 2019년
자동차 2월 판매가 반등에 성공했다. 5개 완성차 총판매량은 56만 7181대로 이는 지난해 2월 기록한 55만 207대와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9% 증가한 10만 3274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3.4% 증가한 46만 3907대를 각각 기록했다.총판매량은 늘었지만 업체별 희비는 갈렸다. 현대차와 기아, 르노삼성차와 쌍용차 총판매량은 증가했지만 한국지엠은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 크게 줄었다.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업체별로 현대차는 국내 5만 3010대, 해외 판매
쉐보레 ‘콜로라도’가 누적 등록 1만대를 돌파하며 수입 픽업트럭 새 역사를 썼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1월에 총 347대가 신규 등록되며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래 누적 등록 1만 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 픽업의 본고장인 아메리카의 감성을 담아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를 끝으로 지난 2015년 폭스바겐에서 시작한 디젤 게이트 관련 국내 법률적 제재가 마무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벤츠 코리아가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사실과 다르게 기만적으로 표시하고 광고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02억 원을 부과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닛산, FCA, 벤츠로 이어진 디젤 게이트는 실내 인증 시험을 할 때, 그리고 일정 시간과 속도 이내에만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와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가 작동하게 하고 일반 주행에서는 효율성을 떨어트리거나 중단되게 소프트웨어
영국 신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국산차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영국 자동차생산자협회(SMMT)가 현지 시각으로 4일 발표한 1월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사진)가 3458대를 팔아 포드 푸마(2608대. Puma)를 제치고 월간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1월 기아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은 2만 722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팔렸다.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빅 3 마켓으로 불리는 영국에서 국산차가 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피에스타와 포커스, 푸마 등 포드 브랜드
임인년 첫 달 자동차 실적이 감소세로 출발했다. 완성차 가운데 작년 1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메이커는 르노삼성차가 유일했다. 현대차와 기아, 쌍용차와 한국지엠 국내 및 해외 판매 그리고 수출 실적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개 완성차 총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60만 4400대보다 12.5% 감소한 52만 87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21.8% 감소한 9만 3900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10.2% 감소한 43만 4888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 지엠
기아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 북미법인은 지난 2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공장에서 2023년형 신형 스포티지 공식 양산에 돌입해 1호차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 1호차 모델은 X-프로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정글 그린 색상에 미국 소비자를 위한 오프로드 전용 패키지가 추가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스포티지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87마력을 발휘한다. 기
유럽 자동차 판매가 작년 1175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소폭 줄면서 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1985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냈다. 2019년 서유럽 28개 자동차 판매량은 1561만 대, 최근 20년 동안 가장 저조했던 기록은 2013년 1231만 대다.유럽 업체 대부분이 부진한 가운데 아시아 브랜드와 친환경 모델은 약진했다. 작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테슬라 70.9%(16만 7969대)와 현대차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51만 810대, 기아는 19.6% 증가
자동차 시장은 2021년을 잔인한 해로 기억한다. 진정될 것으로 희망을 걸었던 코로나 19가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했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막대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이 밀려들어도 팔지 못했다. 주요 시장마다 재고가 바닥났고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신차를 인도받는 일이 벌어졌다.작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8000만 대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2020년보다 늘기는 했지만 2019년 기록한 9000만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주요 기관들이 내놨던 예측도 모두 빗나갔다. 대부분 작년 수
약 6년 만에 국내 시장에 재출시된 폭스바겐 '골프'의 등장으로 2030세대의 생애 첫차 '엔트리카'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8세대 신형 골프는 국내 판매 가격을 3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하며 수입은 물론 국산차와 직접 경쟁이 예고됐다. 신형 골프가 앞선 수입 베스트셀링카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이후 47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 3500만대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폭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