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유럽 월간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 디젤차를 추월했다. 1800년대 후반, 전기차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가장 많이 팔린 때가 있기는 했지만 자동차가 대중화된 이후 처음이다. 그것도 디젤 엔진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해왔던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다.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유럽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감소한 71만3714대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판매량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누적 판매량은 809만54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일본산 제품 불매가 준 타격은 컸다.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 몇 개는 아예 한국 시장을 접었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200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닛산은 16년 만에 짐을 쌌고 코로나 19 팬더믹까지 겹쳐 토요타와 혼다 실적이 곤두박질했다. 2020년 토요타는 전년 대비 42.0%, 렉서스 27.2%, 혼다는 65.1% 판매량이 줄었다.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12.3% 증가한 가운데 일본산 수치만 말 그대로 반 토막 났다. 그래도 끈질기게 버틴 덕분에 올해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예년 수준에는 모자라고 작년 기저효과도
자동차 8월 국내 및 해외 판매, 수출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국내 자동차 총판매량은 54만493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록한 57만9141대보다 5.9%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 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도 잘 버텨왔던 해외 판매와 수출까지 줄면서 국산차가 한계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8월 국내 자동차 신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대비 5.0% 감소한 10만6247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는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 부진했다. 현대차는 6.5% 감소한 5만1034대, 한국지엠
렉서스코리아가 9월 27일 공식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신형 ES 300h의 가격을 공개하고 27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ES 300h는 7세대 ES의 부분 변경 모델로 더욱 인상적인 스핀들 그릴과 한층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사용 편리성을 강화한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그리고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ES 300h F SPORT 모
영국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95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SMMT(영국자동차산업협회)가 26일(현지시각) 발표한 7월 자동차 동향에 따르면 총 생산량이 5만3438대에 그쳤고 이는 195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국에 이어 유럽 전체 신규 자동차 수요도 크게 줄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영국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무려 37.6% 감소했다. 올해 2월 이후 회복세를 보인 내수와 수출 모두 급감하면서 영국 자동차 산업은 특히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7월 생산 차량 가운데 내수용은 38.7% 감소한
기아 모델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 SUV 스포티지(NQ) 5세대 버전이 내달 1일, 현지 시장에 공식 데뷔한다. 유럽 베스트셀링카답게 기아가 신형 스포티지 출시 일정과 렌더링을 공개한 직후 현지 주요 매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량 7만2108대를 기록하고 있는 스포티지는 니로(7만2108대)와 함께 기아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기아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 10%에 달하는 수치다. 기아는 따라서 유럽 시장에 투입하는 신형 스포티지를 브랜드 최초로 현지 특성에 맞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는 자동차는 크게 분류했을 때 약 400여 개로 추산한다. 14개 글로벌 기업이 60개 계열 브랜드를 통해 연간 1억 대 가량을 만들어 판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모델과 브랜드도 꽤 많다. 세단, 쿠페, 해치백, SUV, 왜건, 컨버터블, 미니밴 그리고 승합차와 대형 상용차까지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10억 대로 추산한다.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칼 벤츠(Carl Benz) 내연기관 발명으로 시작해 130년간 이어져 왔던 자동차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파워와 스피드 경쟁에서 내연기관을
기아가 파도를 가르는 서퍼를 위한 맞춤형 기능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무장한 콘셉트카 '쏘울 EV 보드마스터'를 공개했다. 기아 영국 법인이 선보인 쏘울 EV 보드마스터는 오는 11월부터 15일까지 영국 콘월 해안에서 열리는 대표적 서핑 축제에서 차명을 따왔다. 일반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해안의 모래사장을 달리기 위해 직경 30인치 265/75R16 Maxxis 빅혼 타이어를 장착하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전후면 지상고를 각각 310mm, 320mm 높였다. 쏘울 EV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셉트카는 최고 출력 201마력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7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6만8500대를 팔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기아는 상반기 사장 최다 판매를 기록에 이어 7월에는 7만099대를 팔아 월간 판매량을 갈아 치웠다.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친환경 모델과 싼타페, 투싼, 코나 등 SUV 차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 판매가 늘었다. 7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1만3103대/현지명 엘란트라)며 싼타페(1만2766대)가 뒤를
부분변경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현대차 그랜저가 7월 6위로 밀려났다. 그랜저뿐만 아니라 7월 베스트셀링카 목록은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기아가 꿰차는 이변으로 채워졌다. 7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6339대를 기록한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기아 K8(6008대)과 K5(5777대)가 뒤를 이었고 4위 자리도 카니발(5632대)이 차지하면서 현대차를 모두 4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현대차 그랜저는 5247대로 아반떼(5386대)보다 낮은 6위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공급 물
자동차 산업이 전환점을 받아들일 때가 됐나 보다. 특정 지역 얘기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밀어내고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자동차 통계 전문 사이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29일(현지 시각)발표한 유럽 6월 판매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증가한 126만8886대를 기록했다.늘었다고는 해도 팬더믹 이전 수준은 아니다. 2019년 6월 유럽 자동차 월간 판매 대수는 약 140만대였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팬더믹 이전 수준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26만8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147만대, 2018년 160만대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아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완전
픽업트럭 천국 북미 시장에서 소형 픽업 트럭이 격돌한다.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포문을 열었고 시카고오토쇼에서 데뷔한 포드 매버릭(Maverick)이 맞불을 놨다. 미국은 풀사이즈급 픽업트럭이 주류다. 연간 픽업트럭 수요가 300만대를 상회한다. 대부분은 포드 F 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와 같은 대형이다.두 모델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에도 140만대 정도 팔렸다. 미국 전체 베스트셀링카는 이들과 함께 램 픽업 트럭이 톱3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소형 픽업 트럭이 이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순수 전기차 테슬라 모델3가 영국에서 월간(6월) 베스트셀링카 목록 최상위에 올랐다. 영국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가 5일(현지시각) 발표한 6월 판매 동향에 따르면 테슬라는 5468대로 4629대를 기록한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월간 신규 등록 1위에 올랐다. (그림 참조)테슬라 모델3가 특정 국가에서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모델 3 판매량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SMMT는 6월 전체 신규 등록 대수가 18만6128
자동차 시장이 국내 판매 부진과 수출 호조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1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총 판매량은 367만39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00만4742대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총 판매량은 증가세로 마감했지만 업계는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축으로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에 불과하고 잘 버텨준 국내 시장마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상반기 총 판매량 가운데 국내 판매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 누적 판매량 3000만대 기록을 갖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가 동급 수입차는 물론 그랜저 등 국산 경쟁차까지 압박하고 있다. 수입차가 가격을 내려 국산차를 타깃으로 경쟁을 벌인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사양 열세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폭스바겐이 신형 파사트 GT에 기본 적용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가운데 국산차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것들이 제법 보인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국산차가 가장 두려워하는 독일 세단의 탄탄한 기본기에 첨단 편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음달 국내 판매를 앞둔 순수전기 콤팩트 SUV 'EQA' 판매 가격을 5000만원 후반대로 책정하며 전기차 보조금 100%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입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줄곧 차지하던 테슬라와 직접 경쟁이 예고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을 3단계로 세분화하고 9000만원 이상 전기차는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6000만원 미만은 산정액 전액을, 9000만원 미만 6000만원 초과 전기차는 지원액 50% 지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영국이 코로나 19 빗장을 푼 첫 달, 기아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가 현지 시각으로 6일 발표한 5월 영국 자동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기아는 총 8207대로 월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전까지 기아가 갖고 있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은 7279대다. 월간 판매량 급증으로 기아 영국 시장 점유율은 5.2%로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9.7%를 기록하며 10% 고지에 바싹 접근했다.
해외 주요 시장 경기 회복 그리고 이에 맞춰 생산 물량을 집중 공급한 수출이 살아나면서 5월 자동차 총 판매량은 증가세로 마감했다. 국내 5개 완성차가 지난 1일 발표한 5월 판매 현황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0% 감소한 12만4145대로 부진했지만 수출 및 해외 판매는 65.6% 급등한 48만504대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판매 수출을 모두 합친 5월 총 실적은 지난해보다 38.6% 증가한 60만4649대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인기 모델 쏠림 현상
이달 중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기아 콤팩트 SUV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동급 경쟁모델인 현대차 투싼보다 상위 스펙으로 무장하고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는 최근 신차 티저 이미지를 선보인 이어 이달 중순 내외관 디자인 및 스펙을 완전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의 고객 인도는 내달 초로 예정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NQ5'로 알려진 신형 스포티지는 이달 중순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당초 해당 모델은 지난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기아 내부 논의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