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BMW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차량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최종 결론이 나오자 BMW는 EGR 쿨러의 누수가 직접적인 원인이고 따라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콜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에는 몇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꼭지가 있다. 모든 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정부 차원의 공신력 있는 발표고 향후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전 세계로 리콜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4개월간 국토교통부 민관조사단은 시간이 부족했다. 따라서 아직 미흡한 부분을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검경 수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가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목전이다. 올해는 사회 전반에서 경기 부진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이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내수 위축과 근로 환경의 변화로 더 어수선했지만 평년작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교통 분야에서 차량 화재, 음주운전, 미세먼지와 같이 국민적 관심을 끄는 일들이 유독 많았던 해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일들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돼 올해부터 시행된다는 것. 기해년 달라지는 자동차 교통 관련 정책을 정리했다.일반 결함 4회 반복도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구축된 '운행정보확인시스템'을 통해 불법명의 자동차에 대한 단속이 시행된다.26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운행정보확인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 1일부터 불법명의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운행정보확인시스템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등록된 운행정지명령 자동차의 운행여부를 고속도로 입출입기록과 대조해 위반차량을 적발·단속하는 시스템으로 적발된 운행정지명령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시간대와 톨게이트 입출입 사진을 입증자료로 등록관청인 지방자치단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에 따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면허 정지 기준은 현행 0.05~0.10%에서 0.03~0.08%로 낮아진다. 체형 체질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평균적인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소주 한잔을 마셨어도 음주운전에 해당된다.면허 취소 기준은 현행 0.10%에서 0.08%로 낮아진다. 성인 남성(70kg)의 경우 소주 한잔을 마시고 1시간가량 지난 후 알코올 농도는 0.03% 수준이어서 앞으로는 소수 한잔은 면허정지, 소
인명 피해를 낸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28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향 조정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된 것.개정안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형량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 내용도 담겼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상 각종 교통사고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다는 측면에서 엄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운전면허 취득 절차와 관리적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여러 형태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4000여명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3배나 되는 후진국에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10명 중 6명이 진단서를 가져와 보상을 요구한다. 일본은 약 6%다. 대학생들조차 간단한 사고에도 수업은 뒷전이고 보상에 눈독을 들이는 일이 허다하다.그러나 교통사고를 이용한 도덕적 해이 현상을 법적으로
미국에서 차량 에어백을 도난 당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매년 5만여 개의 에어백이 도난을 당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모델의 도난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ICB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 2013년 38건에 불과했던 에어백 도난 사례가 지난해 875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이하게도 도난된 에어백 대부분은 시빅과 어코드 등 혼다 모델에 집중이 됐다. 혼다조차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리콜과 관련이 있는 것
김영란법이 적용된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각종 부작용은 계속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김영란법이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는 끼친 것은 시살이지만 부작용애 대한 적절한 조치가 전혀 없어서 심각한 문제점이 묻히고 있고 이재는 자포자기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의 일부 조항은 이미 사문화될 정도로 시장에서의 역할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아무도 이에 대한 문제점이나 장단점도 거론하고 있지 않고 최근 이에 대한 관심도 전혀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괜히 재수 없게 걸리지나 말아야지 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왜
잇단 차량 화재로 인한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BMW그룹코리아의 압수수색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3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그룹코리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특히 잇단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관련 서류와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
사고 차를 수리하면서 관계가 없는 부분까지 수리하고 보험사에 수리비를 청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별다른 의식 없이 동조한 차주가 보험 사기 공범으로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차주와 정비업체가 공모해 사고로 파손 되지 않은 부위를 고의로 망가뜨리고 수리를 한 후 보험금을 받아 챙긴 정비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발생하지 않은 차 사고를 허위로 접수하거나 사고 내용을 확대 또는 과장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차주도 보험사기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렌터카를 이용하지 않았는데도 차주와 정
폭염 속 자동차 실내에 방치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숨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각종 안전 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ROA, Rear Occupant Alert)이 미국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최근 차량에 방치된 어린이가 잇따라 숨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해마다 같은 사고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미국의 최대 소비자 전문지컨슈머 리포트는 2019년형 현대차 싼타페에 적용된 ROA가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초음파 모션 센서와
멕시코의 범죄율 증가와 함께 방탄차 사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일반적인 관행을 벗어나 현지 판매용으로 방탄차 버전을 따로 제작해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강력 범죄 증가와 함께 방탄차 사업이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2만5000여 건으로 이는 근대 기록 중 가장 높은 범죄율로 보고됐다. 올 해 역시 해당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멕시코 방탄차 협회에 따르면 범죄율 증가와 함께 올해 멕시코 내 방탄차
독일 검찰이 18일(현지시각),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10개의 포르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압수 수색에 대해 독일 검찰은 "디젤차의 배출가스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임원 3명의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임원들은 배출가스 조작에 직접 관여했거나 허위 또는 과장 광고를 집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검찰은 이들의 범죄 행위가 '사기'에 해당된다고도 밝혔다. 포르쉐는 검찰의 압수 수색 사실을 인정했지만
[베트남 다낭] 주인공은 이름이 없다. 그냥 소년으로 불린다. 씨클로(Cycle)를 몰며 가족을 부양하던 소년이 강도를 당하고 범죄에 빠지고 다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영화 ‘씨클로’. 우울하고 암울한 OST 라디오 헤드의 트립, 정돈되지 않은 호찌민의 혼란스러운 거리와 뒷골목, 어두운 세계 그리고 잘생긴 양조위의 매력적인 젊은 날까지 트란 안 홍의 씨클로는 지금 다시 봐도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다.이제 베트남에 씨클로는 흔하지 않다. 중부 최대 상업 도시 다낭에서도 호이안 또는 핑크 성당이나 참파 유적지 박물관 등 관광지 인근에서
경찰이 12월 한 달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연말연시 음주 운전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해마다 이 시기 음주 운전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들뜬 기분에 '가볍게 마시고 무심코 잡은 운전대' 때문이다.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 대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체포되는 100만 명의 음주 운전자 중 70
[기자수첩]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가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서류를 위ㆍ변조해 차량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고 판매 중단, 또 경우에 따라서는 리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MW 코리아는 미니 브랜드 포함 39개 차종 8만 9264대, 벤츠는 21개 차종 8246대, 포르쉐는 5개
포드가 SEMA 쇼에서 각양각색으로 튜닝된 머스탱 쇼카를 선보인다. 올해는 7대의 2018년형 머스탱이 새롭게 변신하고 공개될 예정이다.스피드 코어 퍼포먼스의 머스탱 GT 컨버터블 스피드 코어 퍼포먼스가 튜닝한 머스탱 GT 컨버터블은 스포츠 탄소 섬유 에어로,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5.0ℓ V8 엔진으로 파워 트레인의 성능을 높였다. 수작업으로 만든 트림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유럽은 중범죄자 이상으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영국 정부는 최근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을 때 종신형에 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국 법무부 공지에 따르면 “난폭운전과 과속,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사망사고를 내면 현재 14
지난 9월 28일부로 김영란법이 적용된 지 1년이 넘었다.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적용대상과 방법에 대한 많은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찬반에 대한 많은 고민을 제시하는 점만 보아도 분명히 문제가 큰 것은 사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이 법의 적용을 한사코 반대하고 문제를 제시한 이유는 바로 법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한국인 판사 부부가 자동차에 아이를 내버려 둔 채로 쇼핑을 하다 미국령 괌에서 아동학대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1시간 가량 6살 아들과 1살 딸을 시동이 꺼진 자동차 안에 아이를 내버려 뒀던 것으로 드러났다.판사 부부는 2000달러의 보증금을 내고 석방됐지만 앞으로 법원에 출석해 재판을 받게 될 처지가 됐다. 미국은연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