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아우디 e-트론'이 올 상반기 총 1만7641대 판매되며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우디 e-트론은 전세계 전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모든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 아우디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판매된 아우디 차량 중 92%를 차지할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93%), 스웨덴(12%), 이스라엘(14%)
오는 2050년 서울시 전역에서 휘발유와 경유차가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8일, 경제 위기와 기후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서울판 그린 뉴딜'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서울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수소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2035년부터는 전기‧수소차만 등록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내연기관차의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내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에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법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노르웨이는 2025년,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2030년, 영국 2035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을 시작했다. 전남 광양항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가 스위스로 첫 수출됐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 수출하고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 완성차 가운데 수소전기 대형 트럭을 대량 생산하고 수출까지 한 곳은 현대차가 가장 빠르고 유일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프로토타입이나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운행을 위한 양산차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북미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글로벌 시장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월 유럽 신차 판매 데이터가 공개됐다. 유럽의 경우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선언을 할 즈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다.26일 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지난 2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는 106만3264대로 전년 동월 114만3852대에 비해 약 7.0% 감소했다. 이 결과 유럽 신차 판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누적 판매 10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2003년 회사가 첫 설립된 이후 2008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로드스터를 선보인데 이어 2012년 모델 S, 2015년 모델 X, 2017년 모델 3가 출시됐으니 약 12년 만에 이룬 성과다.한 해 평균 600~700만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놀랍지도 않은 규모지만 최근 들어 전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점유율 상승과 맞물려 급속도로 생산과 판매량을 늘려가는 테슬라의 전환기적 상황임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숫자임에는 분명
2020년 1월 한 달간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113만8057대로 집계됐다. 디젤 및 가솔린 차량은 각각 17%, 12% 줄어들고 전동화 모델 점유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1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 27개국 신차 판매는 전월에 비해 눈에 띄는 감소를 보였으나 지난해 연말 배출가스 규제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1월 실적에 비하면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자토 다이내믹스 분석가
크린스 페인 감독의 1996년 다큐멘터리 영화(사진) '누가 전기차를 죽였나?' 그리고 2006년 그가 다시 내 놓은 '전기차의 복수'는 190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전기차, 1996년부터 생산돼 극찬을 받았던 GM EV1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유를 놓고 거대 석유 사업자 그리고 자동차와 연결된 정부의 음모론을 다룬다. 지난 100년간 음모론 주범들의 확실한 보호를 받으며 자동차 산업을 지배한 내연기관차는 그러나 이제 전기차의 피비린내는 복수에 종말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과거 디젤차의 강국으로 손꼽히던 독일이 노르웨이를 제치고 유럽 최대 순수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독일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5만7533대의 순수전기차가 판매되어 노르웨이(5만6893대)를 누르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가 판매되는 시장에 올랐다.앞서 전세계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가장 높기로 유명했던 노르웨이는 닛산 리프 전기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으로 1만2000여대가 넘는 누적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닛산 리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약 3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규어의 순수 전기 퍼포먼스 SUV I-PACE가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PACE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영국에서 설계 및 개발된 I-PACE는 진정한 재규어 운전자를 위한 차,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스포츠카 급의 성능, 무배출, 탁월한 정제성에 사륜구동 SUV의 유용성과 실용성이 결합된 I-PACE는 중형 SUV 세그먼트
현대차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프로젝트가 2020올해의 트럭(IToY)의 ‘혁신상(Truck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의 트럭’은 1977년 처음 시작된 상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상용차 전문 매체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도로 운송 부문에 공헌한 3.5톤 이상의 트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해 왔다.특히 ‘혁신상’은 지난해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상으로 유럽과 남아공 기자단 심사위원
볼보 순수 전기 트럭이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 전기 트럭은 2020년 3월 생산을 시작해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볼보 전기 트럭의 성능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삼성 SDI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가 적용되고 사용된다.요나스 오데맘 부사장은 "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제품 솔루션은 각각의 고객별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및 경로 분석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폴스타 2(Polestar 2)'의 유럽내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온라인을 통해 주문 가능한 폴스타 2의 실제 고객 인도는 내년 6월경 시작될 예정이다.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 2의 출시는 내년 1분기경 이뤄질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6월께 시작된다. 유럽연합 국가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 가능한 폴스타 2의 가격은 독일 기준 5만8800유로, 한화로 약 7700만원에서 시작되고 영국에선 4만9900파운드에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속에는 삶의 혜안을 닮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그들 중 한 글귀를 살펴보면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물론 의미는 조금 다르겠으나 이 문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에도 적용된다. 해마다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내놓고 어느덧 마스크가 생필품으로 자리한 일상 속 변화는 그나마 눈에 보이는 작은 문제일지 모른다.이보다 중요한 건 이산화탄소와 메
현대차가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 Energy(H2E)'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Hyundai Hydrogen Mobility)'가 현지시각으로 25일 공식 출범하고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H2E’는 수소 생산 및 공급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의 사업개발 및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현대차는 2018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내일을 주행하다(Driv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세계 3대 모터쇼의 위용을 드러냈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델은 현대차 EV 콘셉트카 45이다. 45는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시작을 알린 포니 쿠페 콘셉트(Pony Coupe Concept)가 1974년 토리
폭스바겐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한정판 모델인 'ID.3 퍼스트 에디션(ID.3 1st edition)'은 지난 5월부터 유럽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해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그리고 영국에서 총 3만대 이상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된 모델이다.현지시각으로 9일 오후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언론 공개를 하루 앞두고 순수전기차 ID.3를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
폭스바겐이 오는 10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ID.3'와 신형 'e-업(e-up!)' 그리고 올드 비틀의 전기차 버전인 'e-비틀(e-Beetle)'을 최초로 선보인다.먼저 폭스바겐은 ID. 패밀리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 ID.3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비틀과 골프에 이어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한정판 모델인 ID.3 퍼스트 에디션(ID.3 1st edition)은
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처음으로 랩 타임을 기록했다.27일 포르쉐에 따르면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그린 헬(Green Hell)'로 잘 알려진 20.6km에 달하는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타이칸 프로토타입으로 7분 42초의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라스 케른은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서킷에서의 주행을 통해 타이칸이 레이스 트랙에서도 적합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라며, “케셀헨(Kesselc
30대의 자동차와 200명의 승객을 실은 대형 페리(Ferry)가 덴마크에서 첫 상업 운항에 성공했다. 노르웨이에서 제작된 순수 전기 선박 이페리 엘렌(Eferry Ellen)이 2년간의 시범 운항을 마치고 덴마크 핀샤브(Fynshav)에서 소비(Søby)를 오가는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시범 운항을 통해 배기가스 95%, 운항 비용 80%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진 이페리 엘렌은 길이 60m, 폭 13m의 크기를 가진 중형 페리로 2개의 전기 모터와 4.3MWh 배터리 팩으로 움직인다. 이페리 엘렌에 앞서 노르웨이에서 세계 최초로 건
포르쉐 타이칸 프로토타입이 이탈리아 나르도(Nardò) 트랙에서 24시간 내구 테스트를 완료했다. 타이칸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오는 9월 4일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르도 고속 트랙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의 총 주행 거리는, 나르도부터 노르웨이의 트론헤임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3425km에 달했다.평균 시속 195-215km로 주행을 마친 타이칸은 이로써 최고기온 섭씨 42도, 트랙 최고온도 섭씨 54도의 혹독한 조건에서 다시 한번 장거리 주행 능력을 입증했다. 내구성 및 고온 기후 조건에서의 품질 보증을 위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