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마다 명품 브랜드가 있다. 한 차종이 메이커를 먹어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쉽지는 것이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 연비, 가격, 각종 옵션이 경쟁차종과 차별화가 되어야 하고 명품으로 소문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러한 명품과정을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는 차종은 국내외 메이커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기아차를 대변하는 차종은 카니발과 쏘렌토를 언급할 수 있다. 특히 카니발은 연예인도 선호하는 차종이 됐다. 초기 1세대 카니발은 개발과정과 출고 과정에서 기아차의 부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과정도
시트로엥이 차원이 다른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컴포트 SUV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22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시트로엥은 ‘Inspired by You’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해 차량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SUV열풍으로 세단이나 해치백 이용고객들이 SUV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SUV에서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 가장 큰 가치는 ‘편안함’이라는 것에서 착안, 시트로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궁극의 편안함에
푸조가 2월 25일(현지시간) 브랜드 미래 전동화 비전을 제시하는 ‘뉴 푸조 208’을 공개 했다. 푸조 208은 소형 해치백 모델로, 2012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 여대가 판매되며,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뉴 푸조 208은 7년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뉴 푸조 208에는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인 CMP를 적용했다. 이전 플랫폼 대비 30kg 경량화되
제주 하늘은 변화무쌍했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 공항을 빠져나올 때만 해도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음침했다. 그것도 잠시, 한라산 정상부근으로 햇빛 한줄기가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더니 눈 깜짝할 새 부신 하늘이 됐다. 때맞춰 제주공항 주차장 한켠에 있는 렌터카 하우스 앞 3구역 5번, 지정된 자리에 오면 셔틀이 대기 중이라는 문자가 왔다.제주도를 찾으면서 '푸조ㆍ시트로엥 제주 렌터카'로 예약을 했다. 48시간 기준, 완전면책 보험료 포함 19만 원을 내고 푸조를 대표하는 SUV 3008GT를 선택했다. 비용은 비슷한 체급
기아차가 2019년형 K7을 출시했다. 첨단 주행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확대 적용됐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시스템이 노블레스 트림 이상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이다.HDA를 설정하면 앞차와의 거리와 차로를 유지하고 도로별 제한속도에 맞춰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포함돼 있다.기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고성능 N 브랜드의 주행감성을 바탕에 둔 'i30 N 라인'과 'K3 GT 5도어'를 연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색의 시장 분위기에 '핫해치' 경쟁구도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들 중 지난달 4일 출시된 K3 GT를 먼저 시승할 기회가 주어져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와 남양주 일대를 왕복하는 약 150km 구간에서 상품성을 경험해 보았다.먼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등 2종으로 구성된 기아차 K3 GT 모델 중 시승차는 5
고속도로 등 유료 도로에 설치된 하이패스 관련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이 제기된 것은 ‘위험한 차로 변경’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2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하이패스 이용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다.권익위에 접수된 하이패스 이용 관련 민원 876건, 하이패스 안전에 대한 국민생각함 의견 469건 등 1345건을 분석한 결과, 하이패스 구간에서 위험한 차로 변경 행위와 관련된 민원이 3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차로 설계 등 요금소의 구조 문제’가 12.1%를 차지했다. 이어
경찰청 과속 무인단속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2016년 809만2577건에서 46.2% 증가한 총 1183만6907건에 달했다. 최다 적발지역은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수서 방면)로 2017년 한 해에만 무려 17만2076건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광명 방면) 11만0917건,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출구가 6만6420건으로 뒤를 이었다.지역별 적발 건수는 경기(2
현대차가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 자율주행에 성공하며 또 다시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트레일러가 결착된 대형트럭이 국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대형트럭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물류산업 혁신을 견인해 대한민국의 물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대형 교통 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대차는 이번 대형 트레일러 트럭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성공을 시작으로 군집 주행과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지구 전체가 폭염으로 달궈진 21일,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기온은 하루 종일 21도를 넘지 않았다. 삿포로에서 더 북 쪽, 후라노는 해가 기울자 긴 소매가 필요해질 정도로 서늘해진다. 다음날 삿포로 낮 기온도 20도를 넘지 않았다.21일 아침 일찍, 일본 경차 브랜드 다이하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무브(MOVE)를 빌렸다. 목적지는 라벤더 축제가 시작된 후라노 팜 토미타, 삿포로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약 150km. 대중교통이 빈틈없게 연결된 일본이지만 시간을 절약하려면 자가용이 유리한 경로다.주말이면 명절 못지 않게 정
기아자동차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4세대 상품성개선 모델을 시장에 내놨다.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디자인의 소폭 변경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과 안전성이 대폭 강화돼 사실상 완전변경모델에 준하는 개선이 이뤄졌다. 24일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비트 360에서 스포티지 더 볼드의 사진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신차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하이브리드카도 아닌, 디젤도 아닌 가솔린 엔진(1.6)이 21.1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엔진 타입을 GDI에서 MPI로 바꾸고 무단 변속기 IVT를 탑재한 올 뉴 K3가 서울 도심과 외곽순환도로 122km를 달려 달성한 연비다.지난 5월, 기아차가 주최한 '올 뉴 K3’ 연비 체험 선발대회에서 상당수의 참가자가 기록한 20km/ℓ 이상의 연비가 거품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의심이 무너졌다. 그리고 굳이 덜덜거리는 디젤차나 비싼 하이브리드카를 사야 하는지 그 이유도 사라졌다. 경차는 물론 디젤차도 맞먹는 연비고속도로를 달리면
어린이 교통사고의 54.8%가 운전자의 사소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속, 중앙선 침범보다 훨씬 높고 가정의 달, 어린이 날이 있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어른들의 각성이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방주시태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무려 5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71명)의 62.0%(44명), 부상자(1
V6 람다 2 3.3 터보 GDI를 탑재한 더 K9 마스터즈 3의 기본 가격은 8230만 원이다. 320만 원짜리 프리미엄 컬렉션, VIP 시트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가 보태지면 9000만 원이 넘는다.판매 비중이 높은 트림은 람다 3.8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000만 원대 플래티넘이다. 영업일 기준 19일간 계약된 3200대의 80%를 차지했다. 여러 통계가 있지만 더 K9 구매 연령대가 40대로 낮아진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대형 세단이 기업체 오너 또는 임원처럼 점잖은 용도로 주로 팔려나가는
자동차의 도심 제한속도를 줄이고 교통약자 맞춤형 대책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종합대책이 추진된다.정부는 23일,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횡단보도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이 크게 강화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하도록 한 현행 도로교통법은 건너려고 할 때로 강화된다.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이면도로)에서 보행자는 길 가장자리로 통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상가와 주택가
"운전기사가 몰고 다닐 정도였으니까 강남 부자들의 '부의 상징'이기도 했지". 3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외관 상태가 완벽하게 유지된 1988년산 현대차 프레스토 AMX 앞에 섰다. 그것도 건국 이래 최대 이벤트 88 서울올림픽 공식 자동차로 지정된 현대차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딱 1만 대만 만든 특별 한정판 '올림픽 팩'이다.올림픽 팩 답게 요즘으로 치면 혁신적인 '국내 최초 사양'이 가득했다. 돌돌이로 올리고 내렸던 1열 창문이 버튼 하나로 작동하고 아웃사이드 미러를 실내에서 조절할
연간 적설량 6m,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본 홋카이도의 12월은 비와 눈이 번갈아 가며 내리고 강풍이 불더니 어느 순간 눈이 녹아내려 도로가 질펀해지고 얼기를 반복하는 고약한 날씨를 보여줬다. 홋카이도에서 눈길 운전을 해보겠다고 나선 지난 24일, 운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삿포로 중심 지역 도로는 물청소를 한 것처럼 깨끗했다. 도로 옆으
기아차가 가솔린 3.0 GDI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안전 기술 ADAS를 추가한 2018년형 K7을 출시했다. K7에 추가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또 후측방 충돌 경고(BCW, 구 BSD) 기능
2003년 처음 소개된 BMW X3는 정확하게 7년 주기로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X3의 2세대는 2010년, 3세대는 지난 6월 공개됐고 국내 판매는 12월 본격 개시된다.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는 새로운 장르의 X3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 160만 대 이상 팔렸다. 1세대에서 2세대를 거치며 진부함을
2017 투르 드 코리아(TDK, Tour De Korea)는 한국 사이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1살 청년 민경호는 2014년 1등급(2.1 클래스)으로 격상된 이 대회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 1등급 투어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도 그가 처음이다.TDK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클 경기다. 매년 반도의 절반 곳곳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