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인도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 사이에 끼는 참혹한 사고를 당하고도 탑승자 전원이 별다는 부상 없이 빠져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인도 서(西)벵골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베르나가 대형 화물차를 추월하면서 갓길에 세워져 있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베르나는 추돌 사고 직후 탑승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트럭에 후미를 들이받혔다. 소형차가 대형 트럭을 들이박고 또 들이받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 속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모든 신차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는 주행 중 전방의 보행자나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지해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하거나 더 강한 제동력이 나오게 돕는 대표적 안전 시스템이다.NHTSA는 31일(현지시간), 자동차 업체들이 AEB 도입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3년을 주고 새 기준에 맞는 차량을 생산하는데 추가로 4년을 더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AEB 설치 의무 대상에는 승용차와 대형 픽업트럭, S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0년 연속 줄어 지난 2022년 최소치를 경신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6.2%(-181명) 감소한 2735명이다. 이는 교통사고 통계관리(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연간 1만 3429명을 최고치를 기록하고 2013년 이후 10년째 매년 줄고 있다. 공단은 2022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통행량의 증가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과 성숙된 교통안전의식이 합
횡단 보도, 공사 구간 등 도로 정보를 노면에 표시하는 헤드 라이트가 등장했다. 어둡거나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획기적인 기여가 기대되는 신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낮에 만취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난 어린이를 숨지게 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음주운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자의 비중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음주 운전은 중독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또 재범 음주 운전자가 많다는 건데, 술을 마신 운전자가 원천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할 경우 연간 9000여 명의 교통사고사망자를 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자동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 정책과 운전자 인식 개선으로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 연간 5000여 명에 달했던 사망자는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선진국과 비교해 사망자는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여러 정책 가운데 요즘 주목받는 것이 4년 전 시작한 '안전속도 5030'이다. 도심지 간선도로에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50km 미만,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km 미만으로 낮춘 것이다.실제 차량 속도를 시속 10~20km 정도 낮추면 교통사고와 함께 이로 인한 사상자 수가 크게 줄어
고급 스포츠카가 초등학교 주변에 빠르게 들어선다. 친절한 내비게이션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제한 속도 단속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급하게 속도를 줄인다. 잠시 후 스포츠카는 단속 카메라 아래를 지나자마자 급가속하며 굉음과 함께 사라졌다.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표지판은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300m를 지나서야 보였다.단속 카메라를 지난 직후 급가속을 하는 '보복 가속'은 다른 차, 다른 도로에서도 빈번한 일이다. 통행 속도가 낮은 스쿨존에서는 대부분 진입 지점에 설치한 단속 카메라를 지난 직후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최근 충돌사고로 인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운전자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보다 전기차의 중량과 배터리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IIHS도 전기차 충돌 테스트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의 어려움 때문에 인근 소방서에 요청해 전기차 전문 화재진압 장비를 배치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확률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의 충전용량을
도로교통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 등장에 따라 활용도 급증과 더불어 관련 교통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해, 킥보드 등의 PM 운행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5년간(2017년~2021년) 3421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4월 봄철에는 날씨가 점차 포근해져 외출 및 야외활동의 증가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또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형 이동장치 운행 시 안전모 착용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고장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차량을 견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불법주차 단속으로 본의 아니게 견인을 당하는 일도 있지요. 그런데 내연기관차와 달리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는 함부로 견인하면 고장은 물론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독일 자동차 동호회인 ACE(Auto Club Europa)는 자동변속기 차량은 물론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를 끈으로 연결해 직접 견인할 경우 자동변속기가 파손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특유의 회생제동으로 인해
미국 여성 노동자 수 십만 명이 노동시간과 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1908년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 1975년 유엔은 매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정했다. 여성의 날을 우리나라가 법정 기념일로 정한 때는 2018년이다. 선진국에서 여성의 날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이날을 공휴일로 정한 국가도 일부 있으며 유럽 등에서는 공식 행사를 갖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남편과 아이들이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에 빵과 장미를 선물하기도 한다. 여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쏠리는 날,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미국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44.5배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 면적 22만 952km²를 기준으로 했을 때다. 미국은 알래스카를 합쳐 983만 3517km²로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3위의 국토 면적을 갖고 있다. 남한 면적으로 하면 98배의 거대한 땅을 갖고 있다.미국 델라웨어 주립대가 국제학술지 MDPI에 발표한 최근 논문은 이 거대한 땅에서 운행하는 전기차 배터리가 300마일(482km) 이상 거리를 충족시킬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애틀랜타 지역 333대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과다
최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이하 ADAS)을 적용한 차량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ADAS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다, 초음파 센서 등을 바탕으로 차량 전·후방의 다른 차는 물론 보행자까지 감지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켜 주는 첨단기술입니다.차량 주행 중에 충돌사고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는 물론 청각 및 촉각적으로 위험을 알려주지요. 다른 차량이나 차량 주변의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또는 대형 동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이하 PM) 사용자 증가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PM 관련 사고는 15배 증가했다. 안전사고가 워낙 잦아지면서 PM 이용자를 '킥라니’로 부르기도 하고 지자체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다.PM을 매우 위험한 이동 수단으로 보고 있지만 데이터를 보면 다른 이동 수단에 비해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PM은 사고시 중상률이 28.5%로, 33.9%의 자전거
최근 몇 년 새 한국의 겨울철 날씨는 유난히 잦은 폭설과 혹한이 반복되며 자동차 미끄럼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초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상관측 자료와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국내 겨울철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는 평상일 대비 1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10건 중 3건(32.5%)은 결빙 도로구간에서 일
차량 내외부에서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어 잠금장치를 도어 래치시스템(Door Latch System)이라고 합니다. 도어 래치시스템은 전통적으로 기계적인 링크구조를 사용해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해 왔지만 최근 전기-기계시스템을 넘어 전자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특히 최근에는 도어 핸들이 차체 내부에 숨어있다가 운전자가 도어 근처에 접근하거나 리모트 키를 작동시키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플러시 도어핸들을 적용한 차들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도어 래치시스템은 도어 측면에 위치한 도어핸들을 잡
음주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자기 스마트폰에 내장된 긴급구조요청 기능이 작동해 경찰에 적발되는 웃지 못할 일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음주 운전자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져 다치거나 교통사고 등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119와 지정된 전화번호로 구조요청을 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었던 건데요.신호등을 들이받고도 운전자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자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신고하는 바람에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된 겁니다. 스마트폰 긴급구조요청 기능은 최근 출시되고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1월 20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89건)보다 23%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
쌍용차가 설 연휴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위해 ‘설 명절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 연휴를 대비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설 명절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는 귀성 및 귀경길에 나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된다.차량점검서비스 내용은 히터ㆍ에어컨 작동상태 점검은 물론 엔진, 브레이크,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및 벌브류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ㆍ보충 등 장거리 운행해 필요한 10개의 기본 항목으로 귀성∙귀경길 안전한
자동차 화재사고로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전에서 발생한 대형 쇼핑몰 화재, 수도권 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도 두려운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사고는 특히 운전자가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기 전에 불씨가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확산되기도 해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구입을 망설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기차는 고전압배터리는 물론 인버터 및 컨버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