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V6, EV9에 이어 선보이는 E-GMP 기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5'를 이달 중 글로벌 최초 공개할 전망인 가운데 중국형 버전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기아 EV5 양산 직전 모델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를 통해 사전 유출됐다고 전하고 신차는 이달 말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는 '202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3' 첫 부분변경의 시험 생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차에 탑재되는 일부 부품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X.com에는 최근 신형 모델 3 대시보드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시되다 곧 삭제됐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신형 모델 3에는 기존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외에도 추가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앞서 스파이샷을 통해 신형 '모델 S'에 탑재된 바 있는 디스플레이에 삽입된 터치식 기어 변속 시스템 도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 밖에 신형
테슬라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이 이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신차의 시험 생산이 시작됐다. 신형 모델 3에는 CATL M3P 배터리 탑재로 이전보다 생산원가가 줄어들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프로젝트 '하이랜드'로 알려진 모델 3 첫 부분변경의 시험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본격 양산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시험 생산 차량에는 중국 CATL이 공급하는 66kWh M3P 배터리가 탑재됐다. 해당 배터리는 알루미늄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중국 BYD가 눈에 띄는 성장세와 함께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616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브랜드 별 판매는 중국 BYD가 상반기에만 128만 700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00.1%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BYD는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14.8%에서 20.9%로 확대됐다. 이어 2위를 차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 보조 장치 'FSD(Full Self Driving)' 마지막 업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와 관련된 작업 현황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라며 "그것은 바로 차량제어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FSD 업데이트에 대해 더이상 '베타'가 아닌 정식 버전의 출시를 예고하며 도조 슈퍼 컴퓨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을 실행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 보조 장치 'FSD(Full Self Driving)' V12 업데이트를 앞두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매우 놀랍다"는 소감을 나타냈지만 업계 반응은 상반된 모습을 펼치고 있다. 2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테슬라의 새로운 FSD V12 업데이트가 굉장한 성능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FSD V12가 약 3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일반에 업데이트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AI 대회
중국 자동차 산업 전환기는 2002년 WTO 가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WTO 가입 이전 100만 대를 조금 웃돌던 중국 자동차 수요는 이후 급속히 증가해 2004년 500만 대를 돌파했고 2017년 2880만 대로 정점을 찍는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추이는 2022년 2718만 대로 회복했다. 이 가운데 신 에너지차로 불리는 전동화 모델은 대부분 내수 수요이긴 해도 전년 대비 93.4% 증가한 688만 7000대를 팔아 세계 시장 25%를 점유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렇게 빠른 성장을 이어왔던 배경에는 폭스
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 대표모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국내 출시하고 N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지난 4월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아반떼 N은 ‘더 뉴 아반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외장 곳곳에 반영하고 트랙에서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출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기본 모델과 차별성을 제공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3% 증가한 204만 500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47만 2000대를 인도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204만 5000대로 전년 대비 37.3% 상승했다.업체별로는 테슬라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 3, 모델 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9% 증가한 47만 2000대 인도량을
지난 분기 46만 6140대의 글로벌 인도량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83%,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호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최근 중국 상하이 배터리 생산 라인의 인력 감축에 돌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을 통해 향후 공정한 시장 질서 수호를 위한 서약서에 합의하며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 정책의 종식을 예고한 테슬라가 하루 만에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정리해고의 정확한 이유는
태국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연간 생산 대수가 250만 대에 근접한 때도 있었다. 2011년 대홍수,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140만 대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 이후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188만 대로 회복세에 들어섰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공장 19곳이 들어선 태국의 자동차 생산 능력은 연간 400만 대에 이른다. 국가 GDP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태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산업은 일본 자동차가 지배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스즈키 등 일본 기업은 지난 1960년대 부터 태국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에 폭스바겐이 사실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불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CEO를 역임하고 최근 중국 CEO로 자리를 옮긴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에서 전기차의 과도한 성장과 가격 인하 정책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기차 시장에는 120개 이상의 업체가 있고 올해 약 150개 신차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판매가 인하 정책이 지난 2분기 제대로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2분기 글로벌 고객 인도량은 46만 6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다.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 등 외신은 테슬라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고객 인도량을 이 같이 보도하고 앞선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는 공격적 가격 인하와 텍사스 오스틴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 25만 4695대 차량을 인도하고, 올해 1분기에는 42만 2875대를
테슬라 주력 세단 '모델 3' 첫 부분변경이 이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고속도로에서 위장막 차림의 프로토타입이 목격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테슬라 모델 3 프로토타입은 차량 전후면을 검은색 위장막으로 가린 모습으로 부분변경을 통해 이들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다른 스파이샷을 통해 유출된 모델 3 부분변경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범퍼 등에서 이전보다 날렵한 이미지로 변경되어 과거 '모델 S'를 연상시켰다. 또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페시아 등으로 보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산 전기차를 내 세워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까지 밀어낼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전기차 수출이 지난해 67만 9000대에서 올해 13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차를 합쳐 4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350만 대 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이 뚜렷한 수요 회복을 발판으로 대부분의 전기차 제조사가 전년 동월 대비 눈에 띄는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일, CnEVPost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는 총 11만 96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BYD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에서 24만 220대를 팔아 지난해 12월 월간 최대 실적 23만 5200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특히 BYD '돌핀'은 뚜렷한 수요 증가를 보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첫 일정으로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을 두고 현지에서 FSD 베타 서비스 개시 및 신형 '모델 3' 양산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30일, CNBC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테슬라의 중국 진출과 규제 등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디커플링에 반대한다. 중국에서도 사업을 확
과거 중국 자동차 업체를 저평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중국 BYD에 대한 의견을 완전히 바꿨다. 이번 주 약 3년 만에 중국 방문이 예상되는 머스크 CEO는 미·중 관계가 연일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접점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중국 BYD에 대해 "경쟁력이 높은 회사"라고 언급하며 과거 의견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과거 BYD에 대한 자신의 저평가 의견에 대해 "그건 수년 전 일이고 요즘 그들의 자동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철강 공급망과 사용 전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작사가 사용하는 철강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7400만톤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철강을 생산하고 가공해 최종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2년 3900만톤에서 6900만톤의 철강을 사용했다.2021년 대비 철강 사용량이 소폭 줄기는 했으나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