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중 간 무역 및 기술 분쟁이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장악력이 점차 거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는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산 점유율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2% 늘어난 737만 3000대로 집계됐다.브랜드별 판매를 살펴보면 중국 BYD가 144만 2768대를 팔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BMW코리아가 오는 12일, 자사 온라인샵을 통해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한정 에디션은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의 선택 색상이 적용된 'BMW i4 eDrive40 인디비주얼 에디션'으로 구성됐다.먼저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부분변경 뉴 X5 PHEV 모델의 한정 에디션으로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가 포함됐다. 또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해들어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용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EV, PHEV, HEV)용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약 16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보다 55.0% 증가한 47.5GWh 사용량으로 1위를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에선 28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된 옵티마, 리오 등 총 31만 9436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비상 상황에서 트렁크 안쪽에서 문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6~2017년형 리오, 2016~2018년형 옵티마,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옵티마 PHEV 등 총 31만 9436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트렁크 래치 베이스가 갈려져 내부에서 비상 상황에도 문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연방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국내 출시한 5세대 '싼타페'와 4세대 부분변경 '쏘렌토'에도 2025년경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들 차량은 전기 주행가능 거리가 100km에 달해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25년을 목표로 2세대 PHEV 시스템 개발에 최근 착수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체 개발 중인 전동화 모델용 고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구성으로 이전보다 효율성 및 동력 성능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BMW 그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5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미래의 개인 이동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혁신적 강점을 제시하고 BMW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콘셉트 카와 신규 전기화 모델, MINI 브랜드 및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BMW 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콘셉트 카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전기화 파워트레인, 디지털 혁신 및 자원 효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슬로베니아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올 연말 공식 데뷔가 예고된 신차는 이전보다 차체를 대폭 키우고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한 거리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위장막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고급 R-라인 트림에 체리 레드 색상의 해당 차량은 이전보다 차체가 대폭 커져 함께 포착된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유사한 덩치를 자랑한다
전장 4.6m, 건조 중량 1400kg이 채 안되는 차체에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도 부족해 9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까지 더했다. 손 뻗으면 바닥에 닿을듯 낮은 차체는 이보다 살짝 올라온 시트 포지션과 함께 운전자가 도로에 밀착해 달리듯 생생한 주행 정보를 전달한다. 또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폭발적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발산하며 마치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용암이 떠오른다. 반면 주행 모드 중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면 엔진 시동부터 도심 대부분 구간을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시키며 더없이 고요한 전기차처럼 달린다. 이런 상반된
기아가 2018~2022년 사이 미국에서 판매된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만 1411대에 대한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클러치 엑추에이터 합선으로 인해 회로 기판의 국부적 용융 및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만 1411대에서 유압식 클러치 엑추에이터의 전기적 문제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해당 문제로 인한 화재 보고는 없었지만 기아 측은 자체 테스트 결과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기아
기아 EV6 유아용 카시트 체결 장치가 최고의 편의 및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은 7일(현지 시간) 2023 카시트 사용 평가(Car Seat Fit Report Card) 결과를 공개했다.세단과 2열 및 3열 SUV, 전동화, 픽업트럭, 미니밴 등 6개 부문별 조사에서 카시트를 위한 최고의 차로 선정된 모델은 총 6개다. 이 가운데 기아 니로 EV 6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동화(EV, PHEV, HEV) 모델 중 만점을 받았다. 카즈닷컴은 기아 EV6에 대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분기 80만 7772대(전년 대비 10.1%↑)를 팔아 매출액 26조 2442억 원(20.0%↑), 영업이익 3조 4030억 원(52.3%↑), 경상이익 3조 6823억 원(40.3%↑),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8169억원(49.8%↑)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영
포르쉐도 전동화 전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타이칸을 시작으로 파생 모델이 추가되고 있고 마칸과 카이맨, 카이엔의 전기 버전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고성능 그리고 프리미엄에 걸맞은 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203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2025년 라인업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대체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판매차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울 예정이다. 배터리, e-퓨얼, 슈퍼카 등에 거액을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단 하나의
저속에서 엔진의 떨림과 소음이 심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 어색한 변속기 세팅이 당장이라도 영영 멈추거나 오르막에선 뒤로 밀릴거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서스펜션은 외관 디자인의 스포티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과속방지턱과 요철을 한참 지난 후에도 불쾌한 잔상을 남겼다. 또 주행보조 시스템은 경쟁 모델에 비해 뒤처진다. 주행 성능에서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부분은 스티어링 휠로 무게감이나 손에 잡히는 감각뿐 아니라 응답성이 우수하다. 지난 5월 국내 공식 출시된 푸조 '뉴 408'은 C세그먼트 SUV 모델로 기존 해치백 '308
현대차가 영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과 같은 순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친환경차 전체 판매 순위가 영국 내 4위까지 상승했다. 현대차 영국 법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18년 이후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상반기 현대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 6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4만 908대) 13.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약 4.88%를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중 8위에 올랐다. 이런 성과는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
BMW코리아가 준대형 SUV '뉴 X5' 및 '뉴 X6'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BMW X5는 역동적인 주행 감각,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 다재 다능한 매력으로 X6는 쿠페 디자인과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의 DNA를 결합해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뉴 X5 및 뉴 X6는 강렬한 존재감과 역동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한 외관과 최신 디지털 기술이 탑재된 현대적 실내 그리고 성능과 효율성 모두 향상된 최신 파워트레인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프리미엄 준대형
아닌 척해도 토요타그룹 전동화 속도는 매우 느렸다. 현대차그룹, 폭스바겐그룹 그리고 토요타의 가장 큰 시장 미국에서도 토종 브랜드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를 내놓는 걸 구경만 했었다. 그 사이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했다. 작년 1000만 대를 넘겼고 올해 170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제아무리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토요타라고 해도 화살처럼 빠른 북미, 유럽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바라만 보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서둘러 개발한 BZ4X를 2021년 첫 순수
"전동화로 전환하면서 모든 자동차가 비슷해지는 것은 아닐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 출시에 맞춰 한국을 찾은 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은 "비슷한 전기차보다 고객을 미소 짓게 하기 위해서 전동화 기술로 렉서스다운 디자인과 주행의 재미를 더욱 진화시킨 모델이 RZ"라고 말했다.그는 또 "렉서스의 좋은 혈통을 고집하는 자동차를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사이클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그런 애차(愛車)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도 했다. 내연
렉서스코리아가 21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 전동화 비전 하에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렉서스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뉴 제너레이션 RX’ 등 전동화 모델 2종의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글로벌 렉서스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 상황과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및 전기차(BEV)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전동화 풀
맥라렌 서울은 최고 출력 680마력을 자랑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 한국 내 차량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아투라는 F1에 기반한 맥라렌이 보유한 강력한 파워트레인, 가속 주행성능, 공기역학 및 초경량 엔지니어링에 전동화 기술력까지 총망라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로 극한의 한계 상황뿐 아니라 도심 속 일상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신형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엔진 레이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뉴 750e xDriv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신차는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최대 6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해 서울 광화문에서 인천국제공항 정도의 거리를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