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를 뒤덮은 안개가 좀체 가시지 않는다. 인수 우선협상자에 에디슨 모터스가 느닷없이 인수가를 내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수 협상 마무리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12월 쌍용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인수 우선협상자를 결정한 것 말고는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코로나 19 팬더믹에 가려져 있지만 쌍용차는 지금 절박하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시기를 놓치면서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
어느 길에서나 버튼 하나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좁은 길도 지날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초보운전은 물론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도로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로 미래 자동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트로엥이 그리스 남동쪽 에게해에 위치한 ‘할키섬’을 그리스 최초의 무공해(Zero-Emission)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 11월 5일(현지 시각), 그리스 정부 및 시트로엥을 비롯한 다수의 파트너사 간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동화 및 무공해를 향한 시트로엥 비전과 특별한 접근 방식이 반영됐다. 시트로엥은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INSPIRËD BY YOU ALL)’는 브랜드 철학 아래, 주민 모두가 전동화 모빌리티를 이용
지난주 쿠페형 순수전기 SUV 'ID.5'와 고성능 모델 'ID.5 GT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를 지속 확장 중인 폭스바겐이 2025년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로 친환경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배터리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로 순수전기차는 향후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판매 가격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표하는 폭스바겐
미국 테슬라와 중국산 저가 전기 버스 및 소형차 수입이 급증하면서 전기차 무역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완성차 전체 수출액 343억 달러 가운데 10.8%, 수입액은 총액에서 9.1%를 차지한 약 10억 달러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수입한 전기차는 2만6151대로 지난해 연간 기록한 2만2206대를 이미 초과했다. 협회는 전기차 수입 급증으로 미국과 무역 적자액이 5억1000만 달러, 중국과는 18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 현대케피코가 전기이륜 구동시스템 ‘모빌고(MOBILGO)‘를 출시했다. 국내 전기이륜 산업 생태계에 첫발을 내딘 현대케피코는 17일, 전기이륜차용 구동시스템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빌고는 125~150cc급 내연기관 이륜차와 대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구동시스템, 차량제어, IoT, 냉각시스템 등 토탈 제어 솔루션으로 구성된다.현대캐피코는 모빌고가 전자부품간 협조 제어 최적화를 통해 최고속도 90km/h 이상, 1회 충전으로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내연기관 이상 가속 성능과 최고 차속 지속 운행
현대차그룹이 7일 시작한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선언했다. 킨텍스(KINTEX)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하이드로젠 웨이브에는 현대차그룹이 수소 모빌리티에 대응하는 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된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트레일러 드론'이다. 트레일러 드론은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로 수소 연료전지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대형 상용차다. 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굴절형 차대 이-보기(e-Bog
"미래 에너지 수소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대차그룹이 7일 개최한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선언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이날 기조 발표자로 나와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2023년 현대차그룹 내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 초소형 순수전기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 기아, 혹은 아이오닉 브랜드를 달고 선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소형 SUV 구조를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최근 현대차그룹은 주로 전기 모터와 기어 박스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와 제휴를 맺고 2023년 중반까지 초소형 전기차 출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보그워너는 전기 모터와 기어 박스를 하나의 유닛으로 결합한 새로운 통합 전기 구동 모듈을 현
6월 전세계 시장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8만35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8.7%를 점유율한 것으로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약 70만대를 추가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가 이뤄진 신차 판매 비중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올 하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가 전국 320개 쌍용자동차 전시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의 판매를 다음달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판매는 지난 5월 쎄보모빌리티와 쌍용차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사는 주요 도시 내 10개의 전시장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협의했으나, 추가 조율을 통해 전국 320개 매장에서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320곳 중 10곳에는 CEVO-C SE 차량이 전시되었으며, 시승이 가능한 매장을 연말까지 150개소 이상
르노삼성차가 지난 13일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로 부산시 관광용 차량을 공유 서비스하는 ‘투어지(TOURZY)’ 출범식에 참여해, 부산광역시와 함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 주요 관광
르노삼성차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관 ‘제18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 명단에 총 3인의 이름을 올렸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유공자 표창 전수식이 간소하게 진행된 가운데, 르노삼성차 생산관리담당 홍영진 디렉터가 XM3의 글로벌 수출물량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과 동탑 산업훈장에 이어 훈격이 가장 높은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속에서 르노, 닛산 및 국내외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부품을 조달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 공개 예정인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AX1'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선보였다. 프로젝트명 AX1으로 개발 중인 신차는 인도 시장을 위해 특화된 모델로 현대차 SUV 라인업 중 '베뉴'보다 작은 차체 크기가 특징이다.1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AX1 티저 이미지 2장은 원형 헤드 램프와 원형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된 신차의 전면부와 작은 삼각형으로 구성된 다소 복잡한 형태의 LED 테일 램프를 보여준다.외신들은 AX1은 현대차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그랜드
토요타가 전동화 풀라인업 일환으로 선보이는 첫 순수전기 콘셉트카 'TOYOTA bZ4X'를 중국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토요타는 2025년까지 7종의 bZ 시리즈를 포함 순수전기차 15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19일 토요타에 따르면 브랜드는 전동화 풀라인업의 일환으로서 2025년까지 15종의 순수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새로운 7종에 TOYOTA bZ를 도입한다. 토요타는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의 CO₂ 배출량 감축이라는 명제를 근거로 하면서, 순수전기차 도입에는 순수전기차만이 갖는 특
현대모비스가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전략 및 신기술 발표 행사를 갖고 신 개념 모빌리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X(M.Vision X. 사진 위)와 엠비전 POP(M.Vision POP. 사진 아래)은 언택트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현대모비스 미래 기술 비전을 담고 있다. 엠비전 X는 목적 기반형 4인용 모빌리티로 실내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2010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10년간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설치해온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하며, 회전교차로 설치시 신호등 및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연스런 교통흐름을 유도해 사고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정부에서는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2010년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을 마련(국토교통부)하고, 전국 국도·지방도 등에
르노삼성차가 입학 등 새로운 시작이 많은 봄 시즌을 맞아 3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주요 차종에 대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SM6, QM6, XM3, 르노 캡처 는 본인 또는 가족들이 유치원, 초중고, 대학(원)을 올해 입학했거나, 2020년 7월 이후 입사, 개업, 신규 운전면허, 신혼, 출생 등을 신고 또는 취득했을 경우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SM6는 2020년 8월 이전 생산 차량 구매 시, 현금 구매는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할부 구매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1.9%의 저금리
정부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논의했다.이에 정부는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친환경자동차 육성전략을 담은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정부는 친환경차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283만
전기차 구매 보조 지원금과 대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21년 보조금 체계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각각 12만1000대, 1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전기차는 21.4%, 수소전기차는 49.2% 증가한 규모다.지원 예산도 전기차는 2020년 8174억원에서 1조230억원, 수소 전기차는 2393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가격 및 전비, 성능 등에 따라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