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3만여대가 조립 불량으로 현지에서 리콜이 실시된다.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8월 5일 사이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2020년형 텔루라이드 일부 모델의 경우 운전석과 보조석 그리고 2열 및 3열 좌석에 설치된 안전벨트가 중동 시장용으로 제작된 부품이 잘못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부품은 안전벨트 어셈블리에 자동 잠금 리플렉터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어린이 안전장치시스템을 고정하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 등 국내 메이커의 미 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6월 한 달 6만 4202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2%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현대차 판매 증가는 팰리세드를 중심으로 한 SUV 차종이 견인했다. 2019년 상반기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32만 7786대에 비해 2% 증가한 33만 332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UV 비중이 작년 44%에서 올해 51%로 증가했다. 6월 SUV 판매는 2만 5273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싼타페와 코나가 각각 36%, 50% 증가했으며,
기아차가 '호랑이 코(타이거 노즈)'를 중심으로 완성한 브랜드 패밀리룩의 대대적인 변화를 암시했다. 현대차도 지역별 상황에 맞춰 스타일과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디자인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최근 유럽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별 스타일을 차별화하고 일부 모델은 지역별로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유럽, 북미 등의 시장에 국내 판매 모델
기아차 미국 판매 누적 대수가 지난 3월을 기준으로 800만대를 돌파했다. 1994년 독자 브랜드로 세피아와 스포티지를 수출하기 시작한지 25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기아차는 미국 진출 9년 만인 2003년 100만대를 돌파했고 800만대를 넘어서기까지 16년이 걸렸다. 기아차의 성장 속도는 경쟁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195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토요타는 14년 만에 100만대 고지를 넘었다. 누적 판매 800만대 기록은 현대차보다 빠르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수출을 시작한지 27년 만인 2013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수천건의 화재보고를 원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 현대와 기아자동차 약 300만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미국 자동차 안전센터의 청원서에 따라 실시됐다. 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화재 위험을 원인으로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1~2014년형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 쏘렌토, 2010~2015년형 쏘울, 2011~2014년형 현대차 쏘나타 및 싼타페가 포함됐다.청원서에는 현대기아차의 사고로 100여명의 인
미국 코네티컷주 검찰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윌리엄 통(William Tong) 검찰총장은 "미국의 여러 주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발생한 수백건의 차량 화재와 관련된 불공정하고 기만적 행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우리는 코네티컷 차량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화재를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리콜 과정을 통해 수리가 완료된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이며, 사실을 밝히기위해 공격
기아차가 5일(현지시간)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3세대 쏘울의 전기차 모델 ‘e-쏘울(국내명: 쏘울 부스터 EV)’을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e-쏘울(국내명: 쏘울 부스터 EV), 니로 HEV/PHEV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출품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만의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e-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3세대 쏘울의 감각적인 외관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현대차가 최근 북미에서 쏘나타와 싼타페 스포츠(국내명 싼타페) 소유자를 대상으로 엔진 계통 보증 연장 결정을 내렸다. 최근 발생한 엔진 결함과 이에 따른 리콜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파격 조치다.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이번 엔진 보증 연장은 조립과정에서 엔진 베어링의 조기 마모를 유발하는 금속 파편이 주된 이유로 2011~2018년형 쏘나타와 2013년~2018년형 싼타페 스포츠 등 약 200만 대에 걸쳐 보증을 10년 12만 마일로 연장한다.해당 차량들은 노킹음이 발생하거나 엔진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북미에서 고압 연료 파이프 이상으로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약 16만 8000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리콜에는 현대차 쏘나타,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 기아차 K5(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요 라인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북미법인은 연방정부가 셧다운 상황이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리콜에는 2011년~2014년 생산된 쏘나타, 2013년~2014년 생산된 싼타페 등 현대차 10만여대를 시작으로 20
지난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가 이뤄진 기아자동차 '스팅어(Stingers)'가 2018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만 약 1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쟁모델들과 적절한 판매 비교 데이터를 찾을 수 없어 신차 효과에 대한 물음표가 남았다.7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는 "기아차 스팅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첫 1년 동안 1만6806명의 소비자들에게 차량이 인도되어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확실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다만 매체는 스팅어의 판매 실적이 시장에서 실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최다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각) 발표된 IIHS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현대차그룹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차종은 모두 57개로 이 가운데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미국 전체 판매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1월 한달 동안 5만7083대를 팔아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60만2526대로 0.1% 줄었다.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8148대를 기록한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1만1908대의 투싼(사진)과 8994대의 싼타페, 8173대의 쏘나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투싼 등 SUV의 판매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아이오닉과 벨로스터 등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희비가 갈렸다. 10월 미국 시장 판매에서 현대차는 5만265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0%, 기아차는 4만5102대로 1.6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네시스는 372대에 그치며 무려 79.2%나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 10월 판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부진에도 0.70% 증가한 9만8127대로 마감했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만8312대를 팔았고 투싼이 1만1493대로 뒤를 이었다.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772
미국의 한 비영리 자동차 안전단체가 현대기아차 판매 법인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차량 3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he Center for Auto Safety, CAS'라는 이름의 비영리 자동차 안전단체는 지난주 금요일 2011~2014년 사이 제작된 기아차 쏘렌토, 옵티마(국내명 K5), 현대차 쏘나타, 싼타페를 비롯 2010~2015년 제작된 기아차 쏘울 등의 차량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리콜을 요구했다.안전단체의 제이슨 레빈스 이사
프랑스 한 달 살이 차량으로 르노 '캡처'를 경험한 이후 조금 더 욕심을 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유럽에 왔으니 평소 국내에서 시승할 수 없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유럽 전용 모델 중 결정키로 하고 리스트를 작성했다. 파리와 인근 외곽에서 주로 이용할 목적이니 손쉬운 주차와 골목길 운전에 부담이 없는 차체 크기를 가장 우선순위에 올렸다.혹시 모를 장거리 시승을 위해 고속 안정성을 따지고 현지 기름값이 만만치 않음을 경험한 이후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챙겼다. 끝으로 외관 디자인까지 꼼꼼히 살폈다. 다양한 차종이 물망에 올랐으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미국 시장의 총 판매량은 148만197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했다.FCA와 포드가 각각 19만3718대, 21만7700대로 같은 기간 10.0%, 4.1% 증가했지만 GM이 24만236대로 12.8% 급감한 것이 원인이 됐다.현대차는 5만7542대로 같은 기간 6.0%, 기아차는 5만3864대로 1.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613대를 파는 데 그쳐 66.0%나 판매가 줄었다.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아반떼
현대ㆍ기아차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사를 받는다. NHTSA가 내놓은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적인 확인 수준이 아니며 전수조사와 더불어 비교실험까지 진행하는 세밀한 조사가 될 예정이다.화재는 현대ㆍ기아차 세타2 엔진이 장착된 2011년식부터 2014년식 쏘나타와 옵티마(국내명 K5), 싼타페에서 발생했다. 케이블이 녹거나 엔진블록에서 타는 냄새가 감지되는 등의 사건까지 더하면 모두 229건에 달한다. NHTSA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차종은 이미 리콜이 몇 차례 이루어진 바가 있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 파워(J.D. Pow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분야에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신차 출고 시 탑재된 내장형 내비게이션 보다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고 구글맵을 가장 선호하는 지도 환경으로 꼽았다. 31일 제이디 파워에 따르면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 분야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첫 도입 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빠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기아자동차 'K5'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강조한 파생모델들이 각각 '엘란트라 GT'와 '옵티마 스포츠 왜건 GT' 이름표를 달고 해외전용모델로 판매된다. 유로피안 스타일을 표방한 이들 차량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운전의 재미를 더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경쟁차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출시와 함께 현지의 긍정적 평가와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이들 차량은 내수 판매 계획이 전혀 없어 보기 좋은 '그림의 떡'에 머물러 있다.#현대차
미국 소비자 단체 컨슈머 워치독(consumer watchdog)의 문제 제기로 시작해 상원의원까지 나서 요구한 현대ㆍ기아차 화재 발생 원인 조사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최근 미국에서는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와 쏘렌토 일부 차량에서 충돌사고와 관계없는 엔진 화재가 여러 차례 발생해 결함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국 상원 빌 넬슨 의원이 지난 6월 현대ㆍ기아차 화재 관련 조사 여부를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