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ID4의 실내 천장 마감 소재인 선쉐이드(Sunshade)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리콜을 실시한다.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16일(현지 시간), 폭스바겐이 올해 8월 이전 생산 판매한 2023년, 2024년형 ID.4 2만 4000대에 대해 리콜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해당 모델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한 천장 마감재가 화재 발생시 충분한 난연성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 문제가 된 천장에 난연제를 도포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한편 같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기아 쏘렌토 2016~2017년형 모델의 엔진 출력 저하와 관련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제로 최종 리콜이 결정될 경우 쏘렌토 12만 7617대가 포함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2016~2017년형 기아 쏘렌토 3.3리터 엔진 탑재 차량에서 갑작스러운 출력 저하를 호소하는 불만 접수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쏘렌토 출력 저하와 관련된 불만은 현재까지 총 13건이 접수됐다. 해당 내용 중에는 일가족 4명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 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벤츠 E 250 등 14개 차종 9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에 따른 시동꺼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 치수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미국 법원은 지난 2019년 모델 3를 타고 달리던 중 사고로 숨진 유가족 등이 제기한 최근 배상 소송에서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차량에 제조상 결함이 없으므로 테슬라의 사고 배상 책임은 없다"라고 평결했다. 테슬라는 운전자의 전날 음주 그리고 오토파일럿 작동 여부를 알 수 없다며 시스템 결함을 인정하지 않았다.테슬라가 사실상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홍보하는 오토파일럿을 켜고 주행 중에 발생한 사고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 초기품질 불만 건수가 내연기관차의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최대 장점으로 알고 있는 소음과 잡소리에 대한 불만도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초기 품질에 대한 전반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구입 1년 이내 전기차 품질 관련 PPH(100대당 결함 건수)는 193으로 내연기관차(117 PPH)의 1.6배나 됐다. 품질 문제 경험률은 전기차가 2대 중 1대꼴인 51%로 내연기관차(37%)의 1.4배에 달했다.전기차, 내연기관차 모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현대자동차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에서 엔진 관련 결함이 발견되어 첫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신형 싼타페가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석 달만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형 싼타페 소유주를 대상으로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첫 공식 무상수리에 돌입했다. 이번 무상수리 대상은 2023년 7월 21일에서 동년 10월 17일 사이 제작된 싼타페(MX5) 총 6620대로 이들은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외부 노이즈 유입으로 엔진 경고등 점등 및 가속 불량 가능성이 확인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차량 부품 신소재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기아는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PCB) 보호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특허 2건과 해외특허 1건을 취득하고 부품 핵심소재의 공급망 개선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기아는 최근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PCB의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PCB는 전자장비 구성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기아·포드·현대차 등 총 6개사 24개 차종 7만 5348대의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부는 26일, 기아, 포드코리아, 현대차,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일부 차종의 결함 시정을 위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아 모하비 2만 6408대는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부품 제조 불량으로 11월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포드 에비에이터, 익스플로러, 코세어 등 3개 차종 2만 5687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신차 판매의 12%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 CNBC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전기차 브랜드이다. 다만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판매 점유율 상승과 함께 다양한 리콜 악재 역시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더 매뉴얼닷컴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 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기아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생 및 단락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7년 5월 11일에서 2018년 9월 7일 사이 제작된 3429대 그리고 2014년 4월 16일에서 2017년 3월 24일 생산된 1336대가 포함된다. 이어 지프 그랜드체로키 1338대는
[경기도 가평=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못지 않게 주목 받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북미,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카 판매량도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배가량 늘었다. 신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있는 그랜저, K8, 싼타페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모두 절반이 넘는다.수입차도 다르지 않다. 1월부터 8월까지 연료별 누적 신규 등록 현황에서 하이브리드카 점유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점유율은 48%에서 46%, 디젤은 13%에서 10% 미만으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국토부가 현대차와 메르세데스 벤츠, 스카니아, BMW, 바이크 코리아 등 5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 2881대의 시정조치(리콜)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S 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9월 2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스카니아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287대는 등화장치(번호등)의 점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9월 27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으로 팽창시 금속 파편에 의한 2차 부상 위험이 제기된 ARC 오토모티브에 강제 리콜 명령이 내려진다. ARC 에어백 리콜이 결정되면 2014년 시작한 타카타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일(현지 시간), ARC와 델파이가 제조한 운전석과 동승자석 에어백 팽창기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 오는 10월 5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공개 회의를 갖고 강제 리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제 리콜 추진은 A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은 자동차 천국이다. 등록된 자동차만 2억 8000만 대, 한창때 연간 1700만 대가 팔린 거대 시장이기도 하다. 동시에 32초당 한 대, 연간 100만 대가 도둑의 표적이 되는 차량 범죄 천국이기도 하다.범죄 영화를 보면 마약과 절도, 강도 등에 훔친 차량을 이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 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도난 차량의 85%는 다시 주인을 찾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 34%는 단 하루, 45%는 이틀 만에 회수된다. 잘 훔치고 잘 찾는 나라다.이런 미국에서 특정 연식의 현대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최근 한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저온경화 기술로 불리는 이 기술은 도장 과정에서 차체에 도포된 페인트를 단단하게 굳히는 경화 공정의 온도를 기존보다 50℃ 낮춰서 기존 도장 방식과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일반적으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국토부가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등 4개사 24개 차종 21만 3792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15만 9212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불량으로 이 달 31일부터 결함 시정에 나선다. 대상 차량은 2015년 3월 6일부터 2018년 4월 3일 사이 생산 모델이다. 팰리세이드, 쏘나타, 코나 등 4개 차종 2만 455대는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은 2022년 10월 18일부터 2023년 7월 8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SUV 'EV9'이 이달 초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에 따른 전량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최근 4가지 이상 증상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전량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일각에선 앞선 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례를 빌어 EV9 역시 다수의 품질 결함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반에 걸친 신차 품질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2023년 5월 8일에서 동년 8월 7일 사이 생산된 EV9 총 2913대에 무상수리를 발표하고 고객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번 무상수리는 총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 최초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무한 칭찬을 늘어놨던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에는 직원들에게 형편없는 품질을 질타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내부 직원의 언론 제보로 드러난 그의 메일은 품질 관련 부서 직원들에 전달된 것이다. 그는 메일에서 '레고와 탄산음료의 캔'을 예로 들어 이들 제품의 정교함을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단순한 격려성 질타로 보이지만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대부분 직선과 밝은 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엄지 손가락처럼 눈에 띄게 된다"라며 "어떤 부품도
테슬라가 또 악재를 만났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일(현지 시각) 테슬라 모델 3, 모델 Y 2023년형 차량에서 스티어링 휠 제어 및 조향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NHTSA는 최근 차량 소유자들로부터 스티어링 휠이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가로수를 들이받고 갑자기 조향 기능을 상실했다는 불만이 접수돼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이 오른쪽으로 심하게 꺾이며 경고와 오류 코드가 켜지는 일도 발행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구매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 중 스티어링 휠
퓨전 세단의 앞브레이크 호스 결함으로 올해 미국 내에서 어떤 브랜드보다 많은 리콜을 겪고 있는 포드 자동차가 간판급 픽업트럭 'F-150' 결함에 따른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포드 F-150 일부 모델에서 리어 액슬 와이어링 하네스가 액슬 하우징과 접촉되며 배선이 마모되고 단락되는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 해당 차량은 주행 중에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의도치 않게 작동될 수 있어 리콜을 실시된다. 실제 NHTSA 보고서에는 299건의 관련 불만 신고 중 19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