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GM 크루즈에 27억5000만 달러, 우리 돈 3조원을 투자한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혼다는 향후 12년 동안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투자하고 GM 크루즈의 지분 5.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GM 크루즈의 지분 19.6%를 인수한 바 있다.GM은 혼다의 투자로 GM 크루즈의 사후 평가액이 146억 달러(16조원)에 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GM 최고 경영자 메리 바라(Mary Barra)는 "GM과 혼다, 그리고 크루
2024년까지 모든 디젤차 운행을 금지할 계획을 밝힌 파리. 여기에 더 나아가 프랑스 정부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운행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승용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럽과 국제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와 도시들은 파리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이제는 파리를 비롯해 모두가 함께 교통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프랑스 정부는 현재 도심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줄이는
르노가 매혹적인 모델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각) 개막한 2018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공개된 르노의 이지-얼티모(EZ-ULTIMO)는 자율주행을 컨셉으로 하는 대개의 모델과 전혀 다른 스타일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구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한다는 의미로 보고있다.이지-얼티모(EZ-ULTIMO)는 미래형 공유 모빌리티를 탐구하는 르노의 2018년 로보 자동차 컨셉 3부작(trilogy)을 완성하기 위한 컨셉카로 이지-고(EZ-GO), 라스트 마일 기술을 탑재한 이지-프로
현대차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 ’에서 N 브랜드의 세번째 모델인 ‘i30 패스트백 N’과 ‘i30N N옵션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30 패스트백 N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i30 패스트백 N’의 유럽시장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30N N옵션 쇼카’는 ‘궁극의 성능(Ultimate Performance)’란 콘셉트로 i30N 차량
르노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첫 SUV 전기차 K-ZE 소개 영상. 동풍자동차와 e-GT 뉴 에너지 등 중국 업체와 손을 잡고 개발한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250km 주행이 가능하다. 자세한 제원과 출시 일정은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어느덧 파리의 날씨는 한낮 기온 16도, 아침 저녁으로 체감온도가 4도 가까이 내려가며 오후 8시 무렵 해가 떨어지면 꽤 쌀쌀한 느낌이다. 하루가 다르게 선명한 가을에 접어든 파리 거리는 오가는 시민들의 옷차림에서 급변한 날씨를 체감할 수 있다. 기다렸다는 듯 꽤 두터운 코트를 꺼내입고 패딩을 입은 파리 시민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띤다. 여기에 파리지앵을 상징하는 머플러는 '필수템'. 계절에 맞지않는 멋쟁이 반팔과 반바지 차림은 일부 관광객 뿐이다.지난 여름 뜨겁게 불태우던 열정을 뒤로하고 낙엽이 하나둘 발길에 차이는
기아차가 9월 한 달 동안 국내 3만5800대, 해외 19만790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37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1.9%가 각각 줄어든 수치다.9월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39만4700대, 해외 시장에서는 168만 266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 증가했다.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4506대로 가장 많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1.9km의 샹제리제 거리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패션의 도시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명소다. 현재는 전 세계 명품과 패션,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그 화려함을 더욱 빛내고 있다. 당초 17세기 이전까지 샹제리제는 버려진 늪지로 이뤄져 있었으나 나무를 심고 길을 넓혀 걷기 좋은 도로로 재조성된다. 다만 길만 있고 사람이 살지 않아 도둑과 매춘이 성행했으며 이후 프랑스 혁명 과정을 통해 상류층이 모여들고 19세기 말 파리의 도시 정비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10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세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LE의 신형 모델 ‘더 뉴 GLE’를 비롯, 다양한 혁신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더 뉴 B-클래스’ 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이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이와 함께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최초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 최초의 순
폭스바겐그룹에 포함된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Audi)는 독일 현지에서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여전히 '아우토 유니언'으로 불린다. 1932년 아우디 설립자 아우구스트 호르히가 독일 작센 지방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반더러(Wandere), DKW, 호르히(Horch), 아우디를 합병하며 아우토 유니언(Auto Union AG)을 설립한데 따른 것이다.1958년 다임러에 인수되었다가 1964년 현재의 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는 1972년 선보인 4기통 엔진의 '아우디 80'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100년 넘게 자동차를 만들어 온 프랑스 자동차 기업 푸조가 다음달 고향인 파리에서 개최될 국제 모터쇼를 통해 3개의 월드프리미어를 공개한다. 푸조가 '2018 파리 모터쇼'를 통해 최초 선보일 내용은 각각 1대의 완성차와 콘셉트카 그리고 차세대 신형 엔진으로 알려졌다.27일(현지시간)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의하면 푸조는 다음달 2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4일 개막하는 '2018 파리 모터쇼'를 통해 가장 먼저 신형 508 SW를 선보인다. 신차는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D세그먼트 시장에 출시
기아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쏘울이 3세대 풀체인지를 코앞에 두고 실내 인테리어가 포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조작부 그리고 LCD 패널 등 거의 완전한 모습이다. 다만 이 차는 전기차인 EV라는 점이 다르다. 쏘울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인테리어가 거의 다르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향후 곧 등장할 3세대 디자인을 짐작하게 한다.이번에 포착된 3세대 쏘울의 인테리어는 우선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 쏘울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면서도 좌우 스포크에 큼지막하게 더해진 버튼부는 기존보다 더 화려한 자태
르노삼성자동차를 통해 한국 시장에 소개된 '르노(Renault)'를 비롯해 자동차에 조금 관심을 기울이면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하는 푸조·시트로엥 정도는 알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모두는 한때 유럽 시장을 주름잡던 프랑스 혈통 브랜드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효율성을 강조한 파워트레인으로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왔다.(현재 진행형) 다만 르노와 푸조·시트로엥을 제외하면 프랑스산 자동차에 대해 들어본 기억은 드물다.기본 1세기 넘겨 자동차를 생산해 온 알고 보면 와인 보다 깊은 장인 정신으로 빛나는 자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수소 전기차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제상용차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하노버에서 현대차가 스위스 H2 Energy에 수소전기트럭 1000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2 Energy에 공급할 차량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이다. 양해 각서 체결로 현대차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현대차는 앞서 오는 2019년 유럽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레트로 ID 버즈가 30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로 변신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국제상용차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ID 버즈는 전기 구동계와 함께 레벨4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경상용차다.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ID 버즈는 최근 발표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MEB 플랫폼 을 적용해 1회 충전에 적게는 330km, 많게는 550km를 주행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ID 버즈는 앞서 공개된 크래프터의 전장(5986mm)보다 짧은 5054mm의 길이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독일 ZF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투자 규모가 웬만한 완성차보다 많은 140억 달러(15조원)에 달한다. ZF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24억 유로를 투입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자율 주행 능력을 갖춘 택배용 개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ZF는 2년 안에 컨셉트를 발표하고 완성차 업체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고도의 자율주행 능력을 가진 ZF의 무인 택배 차량은 교통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인식, 자동주차 등이 가능하고 배달해야 할 물건을 정확
폭스바겐이 드레스덴에 위치한 폭스바겐 투명유리 공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전략의 핵심인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폭스바겐은 여타 자동차 회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대대적인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일렉트릭 포 올' 전략은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기차를 출시해 진정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선언으로,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서울의 1/6에 해당하는 105㎢의 면적을 지닌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1950년대 인구수가 약 290만명으로 절정에 달한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다시 소폭 상승 중이다. 지난해 파리 인구수는 약 2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근교를 포함한 도시 인구는 1170만명을 넘어 런던을 능가하는 유럽 최대의 인구 밀도를 나타냈다.1860년 이후 2개의 대형 공원이 추가된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시의 경계가 바뀌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한 파리는 지역 개발과 실제 인구 상으로도 전혀 진화하지 못한 전 세계에서
아우디가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가 바로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양산버전으로 공개됐다. 정식명칭은 아우디 e-트론. 2025년까지 12종의 새로운 SUV를 내놓겠다고 선언한 바가 있는데 e-트론은 그 첫 모델이다.디자인은 완전히 공개되기 이전에 여러 번 등장한 스파이샷으로 익숙하다. 전면부는 아우디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감싼 모습이고 뒷 모습 역시 아우디가 여러 차례 컨셉트카로 선보였던 이미지 그대로다. 휠 디자인은 다소 독특하지만 전동화의 바람에 걸맞는 폭이 넓은 스포크를 가진 휠
폭스바겐 그룹이 바로 어제(17일, 현지시각) 향후 2022년까지 전기차 10만대를 보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간혹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전동화 계획을 암시한 바는 있지만 이번에는 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그룹장인 토마스 울브리치(Thomas Ulbrich)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폭스바겐이 전동화를 앞세우는 데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모듈화 플랫폼의 전기차 버전인 MEB를 바탕으로 한 ID 시리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의 작센 주의 서부에 있는 츠비카우(Zwickau) 생산공장을 전동화의 시발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