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가 소유하고 있지만, 재규어는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다. 리퍼라고 불렸던 후드 오나먼트, 벌집 모양의 독특한 프런트 그릴, 유럽의 트랙을 지배한 전설 같은 머신들로 한 때 유럽을 지배했던 자동차 산업의 부흥기를 이끌었기 때문이다.아쉽게도 F-TYPE, 그리고 과거의 전설들을 복원하면서 스포츠카의 혈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빼면 재규어의 과
약 300km가량을 달린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트립 컴퓨터 매뉴얼을 살펴봤다. 평균 연비 18.9km/ℓ를 기록했다. 좋은 연비를 내려고 애를 쓰지 않았다. 표시 연비 19.5km/ℓ를 찍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다.운전은 보통의 습관대로 했다. 그건 니로가 보여주는 ‘나의 운전 모드’로 입증된다. 도심과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등을 나흘 동안
재규어의 80년 역사에서 처음 등장한 SUV F-PACE는 영국 출신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고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여기저기에서 재규어가 F-PACE의 이미지를 자동차와 중력, 물리학, 빅뱅이론 등 호킹 박사가 이룩한 업적과 이미지를 연관시키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거창한 분석들이 쏟아져 나왔다.그러나 스티
통영 가는 길은 사나웠다. 중부권역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가는 날, 오는 날 내렸고 통영은 높은 습도, 그리고 33도가 넘는 기온에 말 그대로 ‘찜통'이었다. 이런 날 디젤 세단 SM6 dCi를 몰고 통영을 다녀왔다. 왕복으로 달린 거리는 830km다.지난 3월 출시돼 쏘나타까지 제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르노삼성차 SM6 라인업에 디젤이
우리나라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감소하고 있다. 2002년 하루 평균 51.2km였던 주행거리는 2004년 60.9km까지 오르더니 가장 최근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43.9km로 줄었다. 승용차의 주행거리 감소는 더 급격하다 2002년 53.9km에서 2014년 37.6km가 됐다. 12년 동안 30.2%나 줄었다.정부는 대중교통의 발전과 함께 유가인상
SUV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초기의 자동차는 마차에 덮개를 씌운 형태였다. 엔진을 붙였고 바퀴를 넓혔고 앞뒤 길이를 늘였다. 그렇게 그랜드투어러(GT)가 되고 더 길면 버스가 됐다.하지만 자동차의 역사에서 승용차는 세단 형태가 우선으로 발전했고 SUV가 등장하고 인기를 끈 것은 불과 10~20년 전의 일이다. 게다가 요즘 인기 절정인 도심형 SU
볼보의 XC90을 오래보았다. 사실 오래는 아니고 며칠간 서울시내와 경기도 인근에서 시승을 했다. 도심의 막히는 구간도 달렸고 시원하게 열린 고속도로도 달렸다. 볼보의 기술을 점검했고 그 정점에 있는 럭셔리 SUV XC90의 진가를 느꼈다. 시승차는 XC90의 가장 기본 옵션 D5 AWD 모델이다. 기본가격은 8030만원. 볼보가 공히 디젤과 가솔린엔진 모
140mm 늘어난 축간거리는 뒷좌석에 수치 이상의 여유를 준다. 조수석 앞줄을 앞으로 당겨 놓으면 두 다리를 쭉 펴도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적당한 높이에 발 받침이 있고 대형 모니터도 있다.BMW 플래그십 7시리즈의 롱휠베이스 가솔린 모델 740Li xDrive를 시승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경쟁하기 위해 레이저 라이트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
최근 국내에 출시된 혼다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약을 받기 시작한지 20일 만에 100대를 돌파한 것. 경유를 사용하는 동급 수입 SUV들이 주춤한 사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인기비결로 보인다. 혼다 측은 레저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과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무엇이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량이 올 들어 심상치 않다. 지난 4월까지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만45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판매량이 1만4173대로 친환경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역시 42.4% 늘었다.업계에서는 토요타를 위주로 성장하던 하이브리드자동차 시장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뛰어들면서 이른바 ‘파이
해치백, 왜건과 함께 ‘한국에서 절대 안 되는 차’로 별종 취급을 받아 온 픽업트럭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한적인 용도의 세단, 그리고 SUV보다 더 실용적인 차를 사람들이 많어져서다.지난 6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픽업형 트럭은 총 22만여 대로 2010년 말 기준 12만여 대와 비교해 배가량 늘었다. 픽업트럭의 시장을 지키고 키운 것은 쌍용차다. 무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나서면 무엇인가 다를까. 현대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을 출시했다. 지난 2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을 선보였을 때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가지 모델을 내놨었다. 이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등장했으니 남은 것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다. 과연 아이오닉의 두 번째 심장. 전
알티마는 1992년 데뷔한 닛산의 대표 모델로 국내에는 2009년 4세대로 처음 소개됐다. 한때 수입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고 지금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알티마는 지난 4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인 올 뉴 알티마다.출시 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2000cc 이상 수입 가솔린 세단 중 최초로 2000만 원대(2.5 S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디젤을 시승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세단 ‘쏘나타’와 최근 불거진 이슈인 ‘디젤’이 만났기 때문이고 유럽 국가와의 통상 문제로 디젤 승용차가 등장한 것이 불과 십여년 전이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 쏘나타 디젤은 1.7리터 e-VGT엔진을 얹었다. 139마력(hp)으로 출력은 높지 않지만 34.7kg.m에 이르는 토크가 이 차를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의 전력이 급상승한 핵심은 터보에 있다. SM6는 가솔린 싱글 터보 1.6 엔진과 7단 DCT, 말리부도 2.0, 1.5ℓ급 터보 엔진을 탑재,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다운사이징이 세단의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시장 반응도 호의적이다. 이들 모델에 앞서 현대차도 터보 라인업을 일찌감치 구축했다. 7개의 심장을 가진
The Korean auto maker, the SsangYong Motor, is setting new records for its sales figures. Its sales records including exports have been rising every month and it achieved a surplus last quarter. This
메르세데스 벤츠 GLE 350d는 SUV가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흔치 않은 6기통 디젤 엔진은 258마력(3400rpm)의 출력과 63.2kg.m(1600rpm) 토크의 넉넉한 동력을 내주고 9G-티트로닉은 무단 변속기처럼 매끄럽게 단수를 넘나든다.전륜과 후륜에 50:50의 안정적인 동력을 전달하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
Toyota Prius hybrid was unrivaled. These days many hybrid automobiles are coming out such as Hyundai Ioniq Hybrid, Sonata Hybrid, and Kia Niro, but not many years ago, the choice was limited. Even in
어디를 가나 주목을 받는다. 시트로엥 DS 브랜드의 DS3는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 가니쉬를 크롬으로 둘러싸고 잘 다듬어 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한 차체, 시트로엥 특유의 벨트라인까지 평범한 것을 거부했다. 세워 놓았거나 달리거나 시선이 집중된다.DS는 PSA의 고급 디비전이다. 프랑스어로 Deesse, 고상한 그리고 아름다운 여신을 의
손가락으로 먼 곳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멋진 차가 있다. 엄청난 성능에 수퍼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런 차다. 누구나 앉아보고 달리고 싶게 만든 차 말이다. 그 차를 보고나면 그렇게 되고 싶어진다. 내 차에 스티커라도 붙여보고 배기 튜닝이라도 감행해서 비슷한 소리가 나올까 기대해본다.자동차에서 이런 수퍼카의 역할은 막대하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끌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