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丁酉年, 2017년)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 '닭의 해'다. AI 조류 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부지런함, 용맹하고 날쌘 동물이다. 2017년 자동차 시장의 판세는 닭처럼 작거나 혹은 날쌘 신차가 쥐고 흔들 전망이다.현재까지 알려진 내년 국산 신차는 대략 12개다. 현대차가 소형 SUV와 벨로스터
유럽 중형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일반 브랜드의 판매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JATO Dynamics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 자동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볼보 등 럭셔리 브랜드의 중형차 판매는 6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같은 기간 일반 브랜드는 58만대로 1% 증가하는데
이맘때면 다사다난(多事多難) 얘기가 나온다. 자동차 업계도 그랬다. 디젤 게이트는 현재 진행형이고 주범격인 업체에 수백억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친환경차 브랜드가 국내 처음 등장했고 르노삼성과 쌍용차, 재규어와 볼보, 그리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가 자동차 산업의 주류로 급부상했다.소리 없이 제 역할을 하는 자동차도 많았다. 대표적인 모델이 쉐보레
르노삼성차 SM6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17 올해의 차(2017 COTY)'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6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올해 출시된 65대의 신차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정된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차 테스트와 평가를 진행하고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올해의 차 후보에는 현대차 아이오닉(HEV)과 제네시스 G80,
일부 차량의 보험료가 내년 크게 오를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최근 1년간 모델별 경험 실적 통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차량 모델 등급을 조정해 발표했다.보험개발원은 차종별 평균 손해율 등을 계산해 각 차량의 26개의 등급을 부과하고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체 383개 모델 중 단종 후 10년이 넘지 않은 273개 모델을 대상으로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출시 예정일이 내년(2017년) 1월 중순으로 확정이 됐다는 소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열린 2016 북미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고 1만6975달러(한화 2054만 원)부터 판매한다. 2008년 라세티로 시작했고 2011년 크루즈로 이름을 바꾼 이후 사실상 9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모습으로 나온 2세대 신차다.왜 다른 곳보다 1년여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2017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 자동차산업이 내수 감소로 생산이 줄고 수출 증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 전망에 따르면 내수는 올해 대비 4.0% 감소한 148만대, 수출은 0.4% 증가한 269만대, 생산은 1.4% 줄어든 417만대다.내수, 재인증 아우디 폭스바겐이 주도할 것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2016년 수입차 시장은 암울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시작된 이후, 차량 화재, 사고 차의 신차 둔갑, 업무용 차량과 보험 등 정부의 행정 규제 강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와 같은 연이은 악재가 판매를 끌어 내렸다.BMW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11월까지의 판매 누계는 4만2625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 줄었다. 같은 기간 표적지의
프리림엄 SUV 랜드로버의 국내 판매가 사상 처음 연간 1만대 기록을 돌파했다. 22일까지 누계 기준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16년만에 세운 기록이다. 18년만에 첫 감소세가 전망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브랜드는 랜드로버를 포함 5개 뿐이다.랜드로버의 성장 추세도 긍정적이다. 올 11월까지 전년 대비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아차가 후륜구동 고성능 세단의 등장을 처음 예고한 때는 2013년이다.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나타난 콘셉트카 기아 GT를 기반으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개발해 이르면 2016년, 늦어도 2017년 초 내놓겠다고 공언했다.많은 이들이 피터 슈라이어가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기아 GT 등장을 반겼고 완성도 높은 생김새에 극찬을 보냈다. 피터
전자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한 자동차의 최대 약점은 보안이다. 완성차 제조사와 관련 부품사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분야도 해킹 등에 대비한 보안이다. 콘티넨탈이 CES 2017에서 미래의 디지털 이동성 기술과 함께 차량 내 생체인식 기술 등 보안성이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 보인다고 밝혔다.차량 내 생체인식 기술은 차량의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것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이 까다로워진다. 경찰청은 20일, 개선된 운전면허 시험이 22일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선된 면허 시험에서는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 수와 범위가 늘어난다. 문항 수는 현행 730문제에서 1000문제로 늘어나고 여기에 보행자 보호, 긴급자동차 양보 등 안전운전 항목이 추가됐다.장내 기능 시험은 실제 운전에서 필요한 주행 능력을 요구하
“또 한 번의 미친 짓”. 지난 9월 파리에서 만난 알리 카사이 르노 상품기획 총괄은 클리오의 한국 출시를 이렇게 표현했다. 그가 말한 미친 짓은 강력한 경쟁차 쏘나타와 싼타페가 버티고 있는 한국 시장에 SM6, QM6를 내놓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소형 SUV 시장에 QM3를 투입한 것.“싸움에서 이기려면 전장에 나가야 승부가 날 것 아니냐”는 말도 했다.
도로 소음을 유발하는 자동차 타이어가 조용해진다. 환경부는 19일, 도로소음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고 있는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제도’를 국내에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19년 본격 도입에 앞서 환경부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3곳, 수입사 5곳 등과 ‘타이어 소음 자율표시제’ 협약을 체결했다.내년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타
소주 한 잔을 마셨을 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보통 사람을 기준으로 1시간 경과 후 0.03%다. 우리나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0.05%, 따라서 소주 한 잔 반은 물론 두 잔을 마시면 술이 센 사람도 단속 대상이 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실태 및 경제적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을 하다 인적 사고를 냈을 때 운전자가
폭스바겐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 실적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이 기간 전세계 시장에서 540만대를 판매했다. 11월 한 달은 53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디젤 게이트 이후 급감했던 판매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전 세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
계절에 따라 세차를 하는 방법은 다르다. 특히 실내가 그렇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외투, 스웨터로 인한 미세 먼지가 쌓이기 쉽다.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을 하거나 통풍기를 작동시키면, 공기 전염을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가해 오염될 가능성도 높다. 실내가 오염되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피부질환이나, 두통,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
티볼리의 전설을 이어갈 렉스턴 후속(프로젝트명 Y400)에 대한 얘기와 스파이샷 노출 빈도가 잦아졌다. Y400은 내년 4월 또는 5월 출시가 예상되는 쌍용차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정확하게 얘기하면 렉스턴의 후속이 아닌 바로 윗급의 프리미엄 SUV다. 한쪽에서는 Y400이 렉스턴 후속 프로젝트명이고 LIV-2가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라는 점을 들어 이를
현대차가 H-옴부즈맨에 이어 상용차 대상 소통 프로그램 ‘H:EAR-O’ 실시한다. H:EAR-O는 현대차(H)상용차 오피니언(O)리더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EAR)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이름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과 17일 트랙터 보유자를 초청해 첫 행사를 가졌다.현대차 관계자는 “H:EAR-O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보는 직원들이 직접 경청한
잘 알려진 것보다 사소한 부주의, 그리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이 자동차 수명을 단축하고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주의가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예를 들어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놓지 않으면 변속 시스템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시동을 걸자마자 곧바로 차량을 출발시키는 것도 특히 요즘의 겨울철에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습관적으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세우면 당겨야 하는 사이드 브레이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