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정부는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에 8천억 원이 넘는 공적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당시 한국GM에 대한 각종 의혹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투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크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향후 가능성에 대한 실사 결과도 보지 않고 결정해 호주 등 해외 각국의 먹티의 한 사례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필자는 각종 칼럼과 방송을 통하여 실사결과 등 향후의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투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글로벌 메이커와 달리 GM은 세계 경영에 있어서 경쟁력
도로교통법은 일생생활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의 해소는 물론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규정이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일반인이 느끼는 도로교통법은 항상 염두에 두고 개정안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관련법이기도 하다. 더욱이 벌칙 조항의 개정은 직접적인 항목인 만큼 더욱 조심하고 인지하고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조항이 초기부터 결함을 가지고 태어났거나 불합리한 부분과 타당성과 보편타당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처음부터 신뢰가 무너진다고 할 수 있다. 역시 가장 큰
자동차 사고는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고와 달리 위험요소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속으로 운행하는 특성상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큰 사고로 이어진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국가 평균 3배나 되는 4180명인 우리나라는 따라서 교통 후진국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중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경우는 한 번에 수십 명이 탑승하고 있어서 작은 사고에도 그 정도가 심각하다.따라서 선진국에서는 다른 교통수단보다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정
우리의 자동차 문화는 에너지 낭비가 크고 겉치례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다. 나를 위한 자동차가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문화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으로 자동차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유 개념에 얽매여 있는 우리는 이 추세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 소요 에너지의 약 95%를 수입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이나 홍보에 소홀하다. 힘들게 수출을 통하여 벌어들인
자동차 급발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980년 초부터 전자제어장치가 사용되기 시작한 자동차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문제다.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전자제어장치의 이상 작동은 이미 미국에서도 확인이 됐다.급발진 현상은 가솔린 엔진에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이 전체 발생 건수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전체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중 약 80%는 운전자의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20% 정도가 급발진 사고로 의심되며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영원히 운전을 못 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가장 큰 문제
국내에 등록된 1t 미만 화물차는 카고와 밴을 합쳐 220만대 정도 된다(국토부 자동차 등록통계 2018년 7월 기준). 1t 미만 화물차의 연간 수요는 약 5만 대 수준, 이 가운데 약 99%를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식하고 있다.현대차 포터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6만3000대, 단일 모델로는 그랜저(7만5994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봉고도 4만여 대가 팔여 카니발(5만1754대), 쏘렌토(4만653대) 다음으로 기아차 가운데 많이 팔린다.포터와 봉고는 이름만 다를 뿐, 굳이 꼽자면 헤드램프와 같은 외관 디
국내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고 따라서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내 자동차 시장도 신통치 않고 미국 시장은 어려워지고
지난 1개월 여 초미의 관심을 받아 온 BMW 차량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몫이 정부로 넘어갔다. 국토교통부가 꾸린 민관합동조사단은 이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문과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따라서 무엇보다 신뢰성을 요구한다. 가장 먼저 BMW 리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GR 부품과 함께 알고리즘인 소프트웨어의 조사도 병행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GR 관련 각종 부품인 밸브와 쿨러, 바이패스 등의 변경은 수시로 있었고 다양하게 진행된 만큼 엔진과 함께 설계상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수입차 시장은 오랜 기간 독일 브랜드가 지배했다. 초기인 1987년 벤츠 10대를 시작으로 독일 브랜드는 수입차 전체가 연간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1996년 2411대를 기록했고 2003년에는 전체 1만9481대 가운데 1만576대를 팔았다.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2011년에도 독일 브랜드는 6만6917대를 팔아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했다. 2015년 발생한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위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팔린 수입차 23만3088대 가운데 독일 브랜드가 13만2236대나 됐다.독일 브랜드 성장의 발판은 디젤차
수입차 CEO가 또 국회로 갔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에 출석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차량 화재의 원인과 사태 해결 방안, 소비자 보상 대책 등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답했다.디젤 게이트 이후, 수입차 CEO의 국회 출석은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지난해에도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이 '녹' 사태로 국회에 불려 간 적이 있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이날 공청회에서도 의원의 송곳 질문이나 김효준 사장의 명쾌한 답변은 없었다.그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의 질문을 모두 종합해
올여름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스트레스라고 한다면 바로 자동차 화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BMW 차량 화재는 관심사뿐만 아니라 향후 가져올 각종 이슈에 대한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아직은 BMW 차량 리콜 원인과 대책에 대한 결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후반기에도 이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BMW는 수입차 메이커 중 2년 전만 하여도 10여년 이상을 굳건히 1위를 지켰던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최근 치고 올라온 벤츠 브랜드에 2년째 1위를 내주고 있지만 역시 BMW는 수입차 쌍두마차 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한 75만8375대다. 7월 판매량이 15만대에 달하고 있어 올해 전 세계 전기차의 연간 수요는 19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신차 판매의 40%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금의 추세로만 봐도 전기차는 에너지의 고갈과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 수단의 선택에서 벗어나 빠르게 자동차 산업의 주류 자리를 꿰차고 있다. 배터리와 모터를 기반으로 내연기관차를 압도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전동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수요가 따라
2000년대 중반, 독일 BMW본사 엔진 연구소에서 주력 신형모델 중형 520d의 양산형 모델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컴팩트하면서 고성능인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고연비가 구현되는 2천cc급 디젤엔진의 프리미엄 베스트셀러모델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엔진을 주축으로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발휘할 수 시스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결국 엔진의 고성능이 유지되면서 다양한 역할이 동시 수행되도록 다목적의 역할에 더욱 고민을 하게 된다. 이중 결정된 사안 중 환경적인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매연저감장치인 DPF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미국 레몬법을 벤치마킹, 신차 하자 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게 만든 최초의 법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법 시행으로 하자가 발생한 신차를 교환 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우리나라에는 이미 소비자법에 관련 조항을 갖고 있지만 메이커가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유명무실했다. 특히 운전자 또는 소유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한국형 레몬법 입법 당시에도 무용론을 언급한 기억이 있다. 국토교통부도 이법 후속조치로 위원회 구성과 함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증기기관차는 혁신이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였다. 말이 끌고 사람이 모는 마차가 유일한 이동수단이었던 시대, 힘들이지 않고 더 많은 사람과 짐을 싣고 오랜 시간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 수단으로 이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동차산업으로 발전했으니 말이다.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을 했지만 만만찮은 견제세력이 등장했다. 런던 도심의 교통을 좌지우지하던 마부. 이들은 스스로 움직이는 증기기관차가 사람에게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협한다는 이유를 들어 정부에 강력한 운행 규제를 요구했다.영국
폭염이 계속되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승합차 안 어린이가 사망하고 타이어가 떨어지고 빠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폭염 후유증이 크다는 방증이다. 최근 또 하나의 관심사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약 3000대의 가솔린 A3 모델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국산 준중형차 아반떼와 같은 가격이다. 누구나 솔깃한 파격적인 할인이다. 이대로 진행한다면 경쟁률이 1000대 1에 이를지도 모들 일이다. 파격적인 할인은 대기환경보전법 특별법의 저공해차 의무 판매 비율을 맞추기 위한 고
BMW 차량의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화재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문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콜이 발표됐고 정부도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10만명 이상의 BMW 차주들은 불안한 상태에서 차량 운행은 계속되고 있다.속 시원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각종 루머만 돌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형국이다. BMW의 책임이 크고 따라서 국토교통부가 신속히 풀어야 할 숙제다.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고 정확한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리콜도 곪아터진 부위를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이 덮어버리는 행위
아우디 코리아가 소형 세단 A3(휘발유)를 국산 준중형 세단 가격에 팔겠다는 사실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3000대라는 한정 물량이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입차를 2000만 원대에 살 기회가 어디 흔한가.아우디 코리아가 상식적이지 않은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대기환경보전법으로 규정한 저공해 자동차 보급 의무 비율을 따르기 위해서다. 연간 45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면 9.5% 이상의 비율로 저공해 차를 팔도록 의무화한 법이다.위반하면 5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저공해 차 의무 비율을 맞춰야 하는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 미성년자의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급증하기 보다는 이미 이러한 요소는 많이 가지고 있고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만큼 이 문제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주운 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받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이 부모 차량을 몰고나와 사고를 일으키거나 유사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그 만큼 우리 사회적 요소가 이완되어 있기도 하고 사회적 시스템이 문제가 크다는 뜻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시스템에 있어서 후진국 수준이다. OECD국가 평균 교통사고
토요타가 차량 공유(카셰어링) 업체인 그랩(Grab)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천문학적 투자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사업 분야로 전환하려는 토요타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다임러와 BMW는 지난 3월 카2고(Car2Go), 드라이브나우, 무벨, 마이택시 등 각 사의 차량공유·택시호출 서비스를 통합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은 전기차 차량 공유 서비스 브랜드 위(WE)를 론칭했고 GM도 메이븐이라는 공유 차량 브랜드가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앞다퉈 차량 공유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