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베라크루즈'를 생각하거나 수입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감안하고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마주한다면 기대만큼 실망이 크겠다. 편도 약 68km의 거리를 1시간 30분가량 직접 달려본 뒤 첫 느낌은 현대차 SUV 라인업 중 최상단에 위치한 모델로써 정체성이 분명하다는 것. 앞서 지난달 LA 모터쇼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고 사진과 영상을 통해 실제로 마주하는 것 이상으로 신차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전달됐지만, 국도와 고속도로를 포함해 일부
현대차 그랜저 택시가 100만km를 고장 없이 달렸다는 최근 기록이 무색해질 얘기가 나왔다. 미국에서 무려 100만 마일, 그러니까 160만km를 달린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등장했기 때문이다.미국에서 배달 일을 하는 주부 파라 헤인즈(farrah haines)의 2013년식 아반떼는 전면에 범퍼를 보호하기 위해 부착한 가드를 빼면 2013년 새 차 출고 당시의 차체와 실내 등 모든 부분이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배달 일을 하는 특성 때문에 연평균 20만 마일을 달려 5년 만에 100만 마일의 누적 주행 거리를 기록한 파라
파격적인 디자인 만큼 주행성능 또한 크게 개선됐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극명하게 변경되는 운동성능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이다. 특히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에서 변화는 손과 발 그리고 고급스러운 나파가죽 시트에 안긴 몸통을 통해 직접 전달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이 보다 짙어졌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EQ900'에서 'G90'으로 차명이 변경되며 이름 뿐 아니라 콘셉트가 새롭게 정립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현대자동차가 2015년 12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제네시스 브랜드가 27일 신라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G9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지난 3년간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최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내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날 출시를 계기로 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고성능 N 브랜드의 주행감성을 바탕에 둔 'i30 N 라인'과 'K3 GT 5도어'를 연이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색의 시장 분위기에 '핫해치' 경쟁구도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들 중 지난달 4일 출시된 K3 GT를 먼저 시승할 기회가 주어져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와 남양주 일대를 왕복하는 약 150km 구간에서 상품성을 경험해 보았다.먼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등 2종으로 구성된 기아차 K3 GT 모델 중 시승차는 5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검은색 베일에 싸여 헤드램프와 전면부 실루엣 정도만 파악되는 티저이미지 공개지만 신차에 탑재되는 대부분의 사양이 공개되고 가격 정보 또한 포함됐다. 기존 'EQ900'에서 'G90'로 차명을 변경한 만큼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 신차는 오는 27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8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 전시장에서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뛰어난 효율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수입 소형차의 틈새 시장 공략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퍼스널 카의 트렌드가 소형 SUV로 집중되는 대세에도 소수의 수입 소형차들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모델의 판매가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수입차 치고 저렴한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친 르노삼성 클리오, 토요타의 프리우스C는 시장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반응을 얻은 반면,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모델 체인지 주기가 임박한 푸조의 208과 시트로엥의 DS3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QM3보다 많이 팔린 클리오,
현대차가 고성능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i30 N Line’ 트림을 포함한 2019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i30 N Line은 벨로스터 N의 국내 출시 이후 고성능 모델에 대한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해 기존 i30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이번 i30 N Line을 시작으로 점차 라인업이 확대될 ‘N Line’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i30 1.6가솔린 터보 모델에 고성능N의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담아 차별화한 i30 N Line이 이달 24일 출시된다. 현대차는 정식 공개전 i30 N Line의 외장을 19일 공개했다. i30 N Line은 현대차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이다.i30에 고성능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를 장착해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확대를 위해 개발됐고 스포티하면서 과감한 스타일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i30 N Line은 기존 i30 가솔린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대체한다.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쌍용차 G4 렉스턴의 올해(1월~9월) 판매 누적 대수는 1만2415대, 티볼리는 3만1166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 모하비는 6306대, 현대차 코나는 3만4943대를 팔았다. 코나의 실적에 포함된 코나 일렉트릭 4727대를 제외하면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현대차 그리고 기아차의 경쟁차를 여유 있게 따 돌리고 있다.전국 판매망, 영업 인력의 수, 광고 비용 따위를 따져보면 G4 렉스턴과 티볼리는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은 싸움에서 멋진 반전 이야기를 쓰고 있는 셈이다. G4 렉스턴이 대형 SUV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
프랑스 르노 자동차의 C세그먼트 간판급 차량 '메간(Megane)'의 고성능 R.S. 버전을 잠깐 시승할 기회가 주어졌다. 파리 시내를 포함 도시 외곽을 약 1시간 반 남짓 달렸으니 '첫 느낌' 정도의 기분 좋은 인상만 남겼다. 어쩌면 핵심은 메간 R.S.의 상품성 보다 마스터와 트래픽, 캉구 등 상용차를 시작으로 트위지, 조에 등 전기차와 클리오, 캡처, 에스파스 등 다양한 승용차 라인업을 겸비한 르노 자동차 그룹에서 메간 R.S. 버전을 포함 트윙고 GT 등 모터 스포츠의 영감을 담은 양산차들이 꾸준
파리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0여 분 남짓 달려 센강 하류,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르노(Renault)의 대표적 승용차 공장 '플랭(flins)'을 찾았다. 1952년 문을 연 플랭공장은 프랑스 내 르노의 생산 시설 중 두 번째 규모로 소형차 '클리오(Clio)'를 비롯 전기차 '조에(ZOE)' 닛산의 소형차 '미크라(Micra)'가 생산된다. 한 눈에도 오랜 역사의 흔적을 담은 공장 한쪽에는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르노의 헤리티지를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2020년경 실제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것이라 전망했다. 독일계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BMW를 비롯해 포드와 현대기아차가 관련분야 기술들을 개발 중이고 구글 및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IT 업체들도 해당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기술 단계는 총 4단계로 1단계의 경우 특정 기능의 자동화 단계인 선택적 능동제어. 현재 일부 양산차에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다이내믹한 전용 디자인으로 무장한 기아차 K3 GT가 4일 출시됐다. K3 GT는 1.6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합,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튜닝 스프링을 적용해 최적의 동력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모델이다.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여기에 날렵함이 더해진 5도어 모델도 추가했다. 1.6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여기에 급가속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하고 일상
프랑스의 대표적 자동차 그룹 르노와 푸조, 시트로엥의 PSA그룹은 자국에서 작은 차체에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소형차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3년 한국 시장에서 QM3로 판매를 시작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르노 '캡처(Captur)'를 프랑스 한 달 살이 차량으로 낙점하고 강원도 고성 아닌 파리 인근 오래된 고성(古城)을 찾아 간단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먼저 르노 캡처는 프랑스 현지에서 라이프, 젠, 인텐스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최소 1만7500유로에서 최대 2만1500유로까지 엔진 사양과 옵션
프랑스 한 달 살이 첫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사전 예약한 18평형 아파트먼트로 방 2개와 작은 크기의 부엌과 거실이 포함됐다. 욕조와 세면대가 있는 샤워실과 변기가 설치된 화장실이 각각 독립 공간으로 구성된 부분을 제외하면 우리네 소형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조다.실내는 인사동 갤러리를 연상시키듯 하얀색 페인트로 벽과 천장을 칠하고 거실의 삼성전자 TV와 부엌의 지멘스 식기세척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제조사의 회색빛 소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테리어 소품들은 화이트톤으로 통일됐다. 하얀색 매트리스 위에서 역시나 순백의 베개를 베
전용 디자인과 터보 엔진을 장착한 기아차 K3 GT의 외장 디자인이 깜짝 공개됐다. 업스케일 퍼포먼스 콘셉트의 ‘K3 GT’는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와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동력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역동적 주행 감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도 대거 도입됐다. 기아차는 기존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 라인업은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 및 엣지 있는 비주얼 요소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 출시 예
벤틀리가 명품 필기구 브랜드 그라폰 파버-카스텔과 함께 다양한 필기도구로 구성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되는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컬렉션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디자인, 정확성을 향한 열정, 그리고 특별한 장인정신, 이 세 가지가 완벽히 어우러진 정교한 펜과 그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컬렉션은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벤틀리 스타일링 팀과 그라폰 파버-카스텔이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해 출시됐다. 만년필, 롤러볼펜 그리고 볼펜은 벤틀리 차량만의 독특한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공식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뉴욕 패션 위크의 브랜던 맥스웰(Brandon Maxwell) 패션쇼에 전시된 텔루라이드의 이미지로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개된 첫번째 공식 이미지다.브랜던 맥스웰은 인기 가수 레이디 가가의 패션 디렉터로도 유명한 디자이너로 패션쇼에 전시된 텔루라이드는 텍사스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가죽 소재가 많이 사용된 특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기아차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텔룰라이드를 전시하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기아차 북미 법인 사브 쉐하브 마케팅 담당 부
2015년 9월,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아반떼 AD 이후 약 3년 만에 첫 부분변경을 거친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통상 전후면부 램프와 범퍼를 소폭 변경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해 선보이는 여느 부분변경 모델들과 달리 더 뉴 아반떼는 대폭 변화된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완전변경에 준하는 신차로 출시됐다.앞서 스파이샷을 통한 디자인 호불호는 차치하고 신차는 이전 세대 아반떼들과 뚜렷하게 구별된다는 부분에서 반갑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늘 새로운 것들을 갈망하고 싫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