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반떼와 투싼이 올해 기준을 강화한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한 차, 톱 세이프틱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TSP+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아반떼와 투싼의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거대한 수소 전기트럭이 미끄러지듯 달리는 영상 하나로 시가 총액이 한 때 포드를 뛰어넘으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전 니콜라 CEO가 결국 사기혐의로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올해 41세인 밀턴은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수소 전기차를 공개하며 단숨에 수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지난 2020년 한국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주가 폭등으로 하룻밤 사이 1조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으며 GM의 지분 인수와 이베코 등으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제외돼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보조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업체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경제수출감독청(BAFA)은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BAFA는 16일 성명에서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지난 13일 내려졌으며 기존 신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기차 보조금 중단이 언제까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가 경쟁사와 다른 점은 뚜렷한 신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는 길이 옳다고 판단하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밀고 나간다. 도요타라서 가능한 일, 전기차 대세론에 굴하지 않고 하이브리드를 고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 효율성이 아직은 전기차보다 높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때가 올 때까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분명히 했다. 완전 전동화 전환 시기가 올 때까지 하이브리드로 공백을 메꾸고 속도를 조절한다는 것이 도요타 전략이다.그렇다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에서 시작한 테슬라 노조 파업이 덴마크를 비롯해 전기차 수요 비중이 가장 높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신차 시장 전기차 점유율이 낮게는 40%, 많게는 90%에 달한다.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이들 국가에서 파업이 확산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소비자 불만뿐 아니라 북유럽 주요 투자기관의 단체협약 체결 압박까지 받고 있다. 노조에 극도의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던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소비자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사우디아라이비아 SNAM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 위한 MOU를 체결했다. KGM은 SNAM과 내연기관 현지 조립에 이어 전기차를 추가함에 따라 중동 지역 시장을 확장을 휘한 주요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15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의 통관 중단 조치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차량용 요소수에 숨통이 트였다. 롯데정밀화학은 16일, 베트남에서 수입한 차량용 요소가 울산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날 들어온 베트남산 요소는 중국의 통관 중단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인 5500t에 이르며 국내 기준 약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1550만L가량의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도착한 요소를 울산공장에서 즉시 디젤 차량용 요소수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국의 통관 규제에 대응해 현재 6.8개월분의 차량용 요소를 확보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UAE(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친환경 관련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개 그리고 자본 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이다. 총 36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 중이며 UAE를 포함 전 세계 50여개국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이 1.5배, 고속도로는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결빙 교통사고는 76%가 12월~1월에 집중 발생했다. 결빙이 아닌 도로에 비해 결빙도로의 교통사고는 일반도로 치사율 대비 약 1.5배 높아 요즘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치사율은 2.3으로 나타났다.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케피코가 독자 개발한 EV충전기 안전검증을 마치고 현대차 서산직선주행로에 360kW급 1채널형 충전기는 3대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최대 2500기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제조 라인을 구축한 현대케피코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및 충전기 보급을 추진한다.현대케피코 360kW 초고속 EV충전기는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이 출시한 EV 충전기로 PLC통신제어기, 파워모듈 등 충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가혹한 외부 환경 조건을 고려한 내구 검증도 완료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캐딜락 XT6가 최악의 충돌 테스트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4일 발표한 정면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캐딜락 XT6는 총 8개 럭셔리 SUV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유일하게 최하위 'P' 등급을 받았다.IIHS 안전 등급은 변경된 기준에 따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순으로 부여하며 이 중 P는 가장 낮은 등급이다. 캐딜락 XT6는 이번 테스트에서 운전자 부상 대책은 양호했으나 후석 승객의 전반적 부상 대책이 미흡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안전운전보조시스템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대대적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약 1000여 건에 달하는 오토파일럿 충돌 사고를 조사한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판매한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테슬라는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며 상당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며 옵션으로 팔아온 오토파일럿, FSD(Full self-driving)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사용에 제한이 따르게 되면서 향후 소비자 불만과 제품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