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자동차를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이번에는 '교통 혼잡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과 함께 차량정체가 극심하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025년까지 차 없는 도심을 목표로 교통량을 제한하고 일부 거리 통행 제한과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을 펼쳐왔다.지난 2009년 시작한 교통량 제한으로 반짝 효과를 본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차량정체가 다시 심각해지자 도심 진입 차량에 혼잡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모
현대차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서울시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IT 기업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가 완전 충전 시 120km/h 속도로 16시간 연속 주행 가능한 로보택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5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죽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소식을 전하며 향후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죽스의 로보택시는 전체 길이가 3632mm로 박스카 형태의 디자인을 띠고 있다. 여기에 실내는 서로 마주보는 2개의 벤치 시트가 탑재되어 최대 4명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를 통해 사이버 테러를 막아냈다.현지시간으로 28일 오토블로그,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27세 러시아인 이고르 이고리비치 크리우츠코프(Egor Igorevich Kriuchkov)는 지난 7월, 미국에 입국해 네바다주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과 접촉했다.그는 해당 직원에게 보안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는 제안과 함께 100만 달러 거래를 요구했다. 미 법무부는 그가 심으려 했던 악성코드가 랜섬웨어의 한 종류로 시스템 접근을 임의로 막거나 암호화해 금전을
지난 2월, 현대기아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한 미국 스타트업 '카누 홀딩스(Canoo Holdings Ltd, Canoo)'가 특수목적 회사인 '헤네시 캐피탈(Hennessy Capital Acquisition Corp IV, HCAC)'과 합병을 통해 올 연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카누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HCAC와 합병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간 합병 회사명은 'Canoo Inc'로 확정될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 단체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자동차 서비스 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자동차 반자율주행시스템이 운전대와 브레이크 역할을 대신하지만 인간 운전자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반자율주행시스템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지만 여기서는 컨슈머리포트 표현대로 사용한다)현지 시간으로 6일 컨슈머리포트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AAA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된 반자율주행시스템은 인간 운전자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사 터널 굴착기업 보링 컴퍼니를 위한 12인승 전기밴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기업 보링 컴퍼니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지하를 관통하는 초고속 터널(하이퍼루프) 굴착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로스앤젤레스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랜초 쿠가몽가에서 온타리오 국제공항까지 4.5km 구간의 신규 하이퍼루프 건설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공사는 10.6m 깊이의 4.5km 길이 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이자 2020년형으로만 한정 판매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에디션’과 50년 역사를 보유한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의 국내 공식 출시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이번에 출시된 두 모델의 합류로 한층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더 뉴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18일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1세대로부터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미국 LA에 등장했다. 18일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호세 무뇨스 (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990년 출시 이후
현대차는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 2020년 전시 작가로 ‘아니카 이(Anicka Yi. 사진, David Heald 제공)’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지난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매년 선정된 작가 한 명에게는 테이트 모던 중심부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니카 이’는 오는 10월 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약 3
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 'N' 버전의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자인과 성능에서 최상의 궁합이 기대되는 모델이 등장한다. 이달 18일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7세대 모델에 275마력(괴력)의 N 버전이 가세한다는 소식이다.벨로스터, i30, i20 등 소형 해치백 위주로 N 라인업을 짜고 있는 현대차는 투싼과 코나 등 소형 SUV에 이어 아반떼, 쏘나타와 같은 세단까지 고성능 모델의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반떼 N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ℓ 4기통 터보차저로
현대자동차가 7세대 완전변경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대대적 변경이 예고됐다.11일 현대차는 다음달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로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스페인어로 ‘앞으로 전
LG전자가 ‘캐딜락(Cadillac)’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급한다. LG전자는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에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공급한다. 디지털 콕핏은 초고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됐다.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두 개를 포함해 화면 3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다. 해상도가 4K(3840×2160)를 훌쩍 넘어 시인성이 뛰어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다양한 형태가 가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스튜디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충격적 비쥬얼과 스펙으로 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로드쇼 등 일부 외신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인터넷 세계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로 주목된 가운데 시장조사 기관 '피플레이'가 미국인 2만1143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트럭에 관해 펼친 설
디자인과 효율성 논란에 불을 지핀 테슬라의 첫 픽업 '사이버 트럭'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렉트렉 등 미국 매체들은 현지시각으로 8일,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트럭이 로스앤젤레스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포착한 트위터의 이미지를 전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운전석에 자리를 잡는 모습도 포착됐다.테슬라는 앞서 1회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8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외골격 스테인레스와 방탄 유리 등으로 무장한 사이버 트럭을 공개해 업계를 놀라게했다. 테슬
미국에 자동차가 많다는 것, 다 아시는 얘기죠. 자동차의 나라답게 로스앤젤레스(LA)는 온갖 브랜드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모델이 도심, 프리웨이, 하이웨이 심지어 주택가를 가릴 것 없이 가득했습니다. 인구 3억3000만명의 미국은 2억 7000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억 인구의 중국이 1억 대를 조금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나죠.그래서인지 러시아워, 출근이나 퇴근 시간 차량 정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주간 머문 일정의 마지막 날, LA 한인타운에서 공항까지 가는 30km 남짓한 거리에서 실감을 했는데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캐머릴로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를 찾았다. 볼보의 주요 볼륨 모델로 자리한 XC60을 비롯해 V60 크로스컨트리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중형 세단 신형 S60 등 브랜드 정체성이 두드러진 신제품들이 탄생한 곳이다. 이날 방문한 볼보 디자인 센터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20명 정도가 근무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었다. 다만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지털 모델러, 스튜디오 엔지니어 등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기아자동차는 총 51만36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0.80%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올해 기아차의 미국 내 선전은 북미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스포티지, 쏘렌토의 판매 급증과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는 SUV와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스포티지, 쏘울, 니로,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5종의 차량이 포진하고 이번 2019 LA 오토쇼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스튜디오에서 '사이버트럭'이 최초 공개된 이후 방탄유리 시연 도중 깨져버린 유리창과 함께 포드 F-150과 줄다리기 영상이 소셜네트워크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에서 북미 픽업트럭 시장 절대강자 F-150과 줄다리기 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에 맥없이 끌려가는 F-150을 보여주며 사이버트럭의 우월한 견인력을 자랑해 왔다.이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포드의 차량 개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