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판매 부진에 따른 대대적인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16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인력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해고 대상이 전체 인력의 10분의 1에 달하며 일론 머스크 CEO가 월요일(15일) 해당 직원에 직접 해고 사실을 통보를 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에서 "회사는 5년마다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구조를 재편하고 합리화해야 한다"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직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간담회 갖는 자리에서 "미래차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고용안정을 가져 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차 출시에 이어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완성차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현대차 구성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소개하는 컬처북이 현대차 최초로 출간됐다. 현대차는 16일,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 개를 수록한 컬처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출간했다. 현대차 컬처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에는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 DNA로 정리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벨4' 실증차가 국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간섭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인천 도심 약 60km 구간에서 시범 운행에 나설 레벨4 실증차는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약 20여 곳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는 실증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고속도로나 자동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주요 자동차 수출입항 터미널이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전기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 주요 매체들이 최근 전한 소식에 따르면 팔리지 않는 중국산 전기차가 계속 쌓이면서 터니널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 유럽에서 자동차 수출입이 가장 많은 벨기에 앤트워프 브뤼헤(Antwerp-Bruges)항 관계자는 "중국이 추가 배송 일정없이 터미널을 최종 목적지로 자동차를 보내고 있다"라며 "갈 곳이 없는 자동차가 터미널에 계속 밀려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수입 자동차는 터미널에 내리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가 강력한 성능의 V12 엔진에 모터를 추가한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 '레부엘토(Revuelto)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레나’에서 공개한 레부엘토는 미드쉽에 탑재한 자연흡기 6.5ℓ V12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모터 가운데 하나는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돼 있으며 레부엘토의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 최고 출력은 1015마력(CV)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서울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친환경 성능 기준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 29)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WP.29는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을 위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산하 기구다.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 소관 부처 소속 공무원, 세계자동차산업협회, 세계자동차부품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엠(GM)이 한국에서 생산 공급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로 미국 소형 SUV 시장을 장악했다. 지엠은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1분기 실적은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두 모델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판매량 TOP 3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 시간 13일, 지난 2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는 혼다 CR-V와 추돌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는 당시 도로에 정지해 있던 CR-V는 야간임에도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였으며 머스탱 마하-E는 블루크루즈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주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2023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6.7% 감소한 255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며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000명 이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라고 12일 밝혔다.직전 연도인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35명으로 2021년 2916명에 이어 3년 연속 30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91년 1만 3429명으로 이때와 비교하면 81.0% 감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작년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기록한 흑자다. 수조 원대의 다른 기업과 견줄 것은 아니지만 KGM이 지금까지 겪은 부침으로 보면 흑자의 규모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KGM은 사명을 바꾼 이후부터 80년대 코란도를 출시하며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걷기 시작했던 때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당시 쌍용차는 사륜구동 자체가 전무하던 그때 우리 기술로 정통 ‘코란도’를 출시하고 90년대 100% 승용 감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중국 부진이 3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2월 지리자동차에 역전을 허용한 2위 자리를 다시 빼앗아 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3월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감소한 6만 2398대에 그쳤다. 테슬라의 3월 시장점유율은 8.8%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시장 점유율이 7.8%로 떨어지며 8.1%를 기록한 지리자동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테슬라를 밀어내고 2위까지 올랐던 지리자동차는 3월 장안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은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