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시론의 동생뻘이 될 두 번째 양산 슈퍼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면에 바싹 달라붙은 납작한 스포츠카가 아니다. 지상고가 높지만 쿠페 바디를 포기하지 않은,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크로스오버 슈퍼카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슈테판 빙켈만 부가티 CEO는 부가티가 두 번째 양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후 출시한 한정판 모델 ‘디보’와 ‘라 브와튀르 느와르’ 등이 호평 속에 ‘완판’되면서 차기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의미다.
쌍용자동차가 개척하고 오랫동안 독점 체제를 굳혀 온 픽업트럭 시장의 지각변동이 다가왔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 1종만 판매되고 있는 시장에 내년까지 무려 4종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까지 신차 4종… 렉스턴 스포츠 ‘긴장’업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가 확정된 픽업트럭은 4종이다. 당장 연내에 쉐보레 콜로라도의 출시가 확정됐고, 포드 레인저, 이스즈 D-맥스,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신차는 모두 수입 모델로 기존에 판매 중인 렉
쉐보레가 제때 출시되지 못하는 신차 탓에 홍역을 앓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시장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신차가 타이밍을 놓치면서 판매 견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국내 진출을 앞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출시 시기를 놓쳐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한국GM에 다르면 쉐보레 브랜드의 대형 SUV 트래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이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트래버스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 모하비, 쌍용자동차 렉스턴 등 국산 대형 SUV들이 경쟁하는 시장에 마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가 출시 첫 달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월 판매 목표량을 거의 채우며 동급 터줏대감인 투싼과 스포티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추후 신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면 올해 판매 목표량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의 3월 판매량은 2202대다. 구형 모델인 코란도C 판매량이 지난 2월 176대에 그쳤던 데에 비하면 한 달 만에 12배 이상 급성장한 셈이다. 신형 코란도의 국내 판매 목표를 월 2500대 수준으로 잡은 것과 비교하면 판매 목표에 거의 근접한 실적이다.코란도의 선전에
오는 4월 17일 뉴욕모터쇼 데뷔를 예고한 현대차 초소형 SUV 베뉴에는 디젤 라인업이 완전 배제될 전망이다. 대신 지역에 따라 세 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베뉴에 탑재될 엔진 라인업은 1.0 T-GDI, 1.2 MPI, 1.6 MPI 등 세 종류로 확정됐다. 세 엔진 모두 가솔린 엔진이며, 디젤 엔진은 라인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현대차가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자사의 SUV에서 디젤 엔진을 완전히 배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 엔진 중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이 되는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 규모가 확장되면서 틈새 시장으로 여겨져 온 쿠페형 SUV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때는 실용성보다 스타일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전유물이었지만, SUV 수요가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대중차 브랜드에서도 속속 출시돼 향후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BMW가 연 쿠페형 SUV, 프리미엄 시장 전체로 확대쿠페형 SUV의 원조가 어떤 차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쌍용자동차 액티언을 원조로 보는 견해도 있고, 2000년에 출시된 폰티액 아즈텍을 쿠페형 SUV의 원조로 보기도 한다. 하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19 서울모터쇼가 신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차들이 앞서 출시되고, 그나마 출품이 예고된 월드 프리미어 모델들도 사실 상 완전 신차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개막 전부터 기대가 반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모터쇼 외면한 ‘스타급 신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차는 총152종 160대로, 그 중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4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12종 등 25대다. 2년 전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가 전시대수 300대, 신
SUV의 인기는 이제 두 말하면 입 아프다. 국적 불문, 남녀노소 불문 모든 소비자들이 SUV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업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는 신차 판매 중 SUV와 크로스오버, 픽업트럭의 비중이 무려 70%에 달했다. 심지어 포드나 GM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세단이나 해치백 같은 승용 모델들을 단종시키고 SUV와 크로스오버로 모든 라인업을 꾸미고 있다.그러나 세대 별로 뜯어봤을 땐 SUV의 인기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특히 향후 경제활동의 주축
포르쉐, 아우디 등 차량 2200여 대가 실린 화물선이 화재로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포르쉐의 한정판 고성능 모델이 수장되면서, 포르쉐 공장에서는 뜻하지 않게 한정판 생산을 재개하게 됐다.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항을 출발, 모로코 카사블랑카로 향하던 이탈리아 화물선 ‘그란데 아메리카(Grande America)’호에서 불이 나, 화재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2일 대서양 비스케이(Biscay) 만에서 침몰했다. 선원 27명은 전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가 독일의 폭스바겐을 상대로 화끈한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해 폭스바겐이 전기 레이스카로 힐클라임 대회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혹평하는 한편, 내연기관 레이스카로 그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선언했다.푸조의 고성능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푸조 스포츠의 브루노 파민(Bruno Famin) 사장은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와 관련, 폭스바겐 I.D. R이 지난 해 대회에서 세운 기록이 “훨씬 더 빠를 수 있었다”고 비평했다. 그는 “폭스바겐은 훨씬 더 잘 할 수 있었다”면서 “적어
영원히 인기가 식지 않을 것 같았던 소형 SUV 시장의 기류가 범상치 않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1.5% 급감하면서 “소형 SUV의 인기가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8345대(전기차 제외)를 기록했다. 8398대를 판 1월에 비하면 판매량 감소폭이 0.6%에 그치지만, 전년 동월(1만629대)과 비교하면 21.5%나 급감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1만3575대를 팔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판매량이 무려 38.5%가 감소한 것이다.설
모델 3의 성공으로 판매 부진에서 벗어난 미국의 전기차 전문 회사 테슬라가 이번에는 안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년 간 타 자동차 회사 대비 무려 30배나 많은 안전기준 위반이 적발되면서 프리몬트 공장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캘리포니아 주 직업안전위생국(OSHA)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에서 적발된 안전기준 위반 건수는 총 54건으로, 연 평균 10.8건 꼴이다. 특히 지난 해 모델 3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급격히 끌어올리면서 한 해 동안 무려 18건의 안전기준 위반이 적발됐다
전미 자동차 노조(United Automobile Workers, UAW)가 일방적으로 공장 폐쇄를 통보한 GM을 고소했다.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노사 합의를 어겼기 때문인데, 3개 공장 수천 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천문학적 배상액이 걸린 사건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UAW는 26일(현지시각), 오하이오 주 북부지방법원 동부지원에 GM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GM이 생산 시설 폐쇄 및 판매 중단에 관한 노사 간 합의 내용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합의 위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를
“불과 몇 년 전까지 저공해차라며 디젤차 구매를 장려하더니, 이제는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경유값마저 올리면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누가 보상해줍니까?” 2014년 7월 BMW 3시리즈 GT 디젤차를 구입한 K씨는 경유값이 인상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의 ‘디젤차 죽이기’ 정책에 디젤차 차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추세다.경유세 인상 권고에 디젤차주 불안감 고조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발표한 ‘재정개혁보고서’를 통해 경유세 인상을 권고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는 게 그 이유다. 강병구
르노삼성차가 노조 파업 장기화와 판매 부진, 그리고 이를 털어낼 신차 부재라는 삼중고에 빠졌다. 특히 노사 상생의 모범기업으로 불렸던 회사가 출범 이래 최장기간 파업으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극단적 부정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설상가상 르노 본사의 로스 모저스 제조총괄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찾아 노조가 파업을 지속하면 생명줄과 다름없는 '신차 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총 38차례에 걸쳐 누적 144시간에 달하는 최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20
전설의 랠리카, 스트라토스가 반세기만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부활한다. 페라리의 차체와 심장에 독자적인 변속기를 조합한 새로운 슈퍼카는 한화 6억 원이 넘는 가격표가 붙여져 오직 한정된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판매된다.1973년 출시된 란치아 스트라토스는 랠리 재패를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카로, 초경량 차체에 페라리 디노의 엔진을 얹고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을 휩쓸었다. 모터스포츠의 활약,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쿤타치를 디자인한 마르첼로 간디니가 빚어낸 미래적인 스타일과 492대의 생산량 덕에 높은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오늘날까지도 콜
대규모 구조조정과 더불어 수익성이 낮은 세단들의 단종을 예고했던 GM이 대형 세단의 이름을 ‘살생부’에서 빼기로 했다. 하지만 판매가 저조한 뷰익 라크로스와 볼트(Volt)PHEV는 예정대로 이달 말 단종 수순을 밟는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디트로이트 햄트랙의 가동 중단 시기를 당초 올해 6월에서 내년 1월로 6개월 연장했다. GM은 임직원과 협력업체, 미국 각지 딜러에 이와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이처럼 GM이 공장 폐쇄 입장을 번복한 것은 높은 기술적 잠재력을 지닌 캐딜락 CT6 V-스포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유럽 각지로 수출되던 소형 SUV, 오펠 ‘모카’가 내년부터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평공장의 수출 물량도 연간 7만여 대 감소해 부평공장의 가동율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PSA 그룹은 오펠 모카의 2세대 모델을 프랑스 파리 근교의 프와시(Poissy)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와시 공장은 푸조 208, DS3 등을 생산하는 PSA 그룹의 소형차 전문 공장이다.기존 모카는 GM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차였지만, 2017년 PSA 그룹이 GM으로부터 오펠과 복스홀
한국과 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배기량이 큰 엔진을 주로 탑재해 왔던 제네시스도 신형 모델에서는 배기량을 줄이고 본격적인 다운사이징에 나선다. 특히 브랜드의 허리를 맡고 있는 G80 세단과 제네시스 첫 SUV인 GV80에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세단(코드명 RG3)은 오는 10월께, GV80 SUV(코드명 JX)는 연말 출시가 확정됐다. 두 모델은 각각 9월 중순, 11월 중순부터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양산을 개시한다. 임원 인사 시즌과 설 이전 특수에 맞춰 프리미엄 모델 신
프랑스의 대표적인 두 브랜드, 푸조와 르노가 오는 3월 제네바에서 ‘프랑스 대표 국민차’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차, 르노 클리오와 왕년의 챔피언이었던 푸조 208이 동시에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두 브랜드 모두 소형차에 특화된 만큼 어느 차가 더 많은 인기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디테일 강조하고 인테리어 고급감 높인 르노 클리오르노는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공개에 앞서 신형 클리오의 이미지와 제원을 공개했다. 클리오는 1990년 처음 출시돼 이번 신차가 5세대 모델이다. 유럽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