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업계 강력 반발에도 국내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3일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한 산업발전포럼 2일차에서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격 선언했다.정 회장은 "완성차 의견을 집약, 소비자 요구, 제조업 서비스화 흐름 에 대응하고 자동차 생애 전주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고차판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
중국은 "상용차 전기차 전환, 수소엔진 및 수소전기차 개발과 생산, 최신 기술이 접목된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갈 것”이라고 했다. 적극적으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인데 일본은 "내연기관 판매금지 등 특정 기술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이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회) 총회(11월 18일~19일) 탈탄소화 라운드테이블은 자동차 탈탄소화에 대한 국가별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탈
지난해 우리나라 중고차 절반 이상이 당사자간 거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매가도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했을 때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분석돼 완성차 진출이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해 온 사업자 주장에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5일 발표한 '2020년 국내 중고차 거래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거래된 중고차 규모는 직전 연도보다 5.3% 증가한 251만5000대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전체 중고차 거래 상당수가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나서는 '
정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급 목표가 추진되면 국내 생산 일정상 해외산 모델을 대거 수입해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에 금속노조까지 가세해 전기차 보급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 탄소 중립 일정 추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3개 단체는 12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목표와 관련해 전기차 등 보급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
완성차는 물론 부품업계까지 나서 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제외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관련 조속한 절차 진행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 9개 단체 연합체다.KAIA는 건의문에서 “관련법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신청일부터 심의·의결하는 날까지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지난해 보다 2.3배 증가한 2만7000여 관람객이 방문했을 만큼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 조직위는 "수소모빌리티 행사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소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기술혁신 기반 확대 성과를 거뒀다"라고 자평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 신제품과 기술 등을 공개했다.
수소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켄텍스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수소 에너지 분야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행사 기간 수소 산업계 기술 혁신을 리드하는 기술이 전시되고 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8일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야당 불참으로 여당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만 참석해 통과시킨 탄소중립 기본법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35%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야당은 그러나 여당이 단속 처리한 기후위기 대응법으로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고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자동차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기후위기 대응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원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7개국이다.이들 7개국 상반기 판매량은 총 285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인도가 95.2%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미국과 유럽은 각각 29.3%, 27.
아베 정부 수출 규제로 시작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도를 바꿔버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상품 불매 운동으로 미국계 브랜드 판매가 급증하면서 일본계와 순위가 역전됐다. 특히 최근 10년 미국산 자동차 점유율이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 개방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KAMA가 한ㆍ미 FTA 발효 10년째를 맞아 양국간 자동차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도가 높아지고 교역이 확대되는 등 상호 보완적 관계로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속·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협회는 3일, '하이브리드차 보급 필요성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전환과정에서 우려되는 산업 충격과 2050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현실적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지목하고 오는 2024년 말 종료되는 세제 혜택을 확대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리드차는 현재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고 있지만 2017년 대당 383만원에서 올해 183만원으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4% 증가했다. KAMA는 그러나 지난해 극심했던 코로나 19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고 최근 심화하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하반기까지 회복세가 지속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주요 시장별로 미국은 연초 코로나19 재확산, 한파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감소세로 출발했지만 재정부양책과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늘며 29.1
상반기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하반기 지급할 구매 보조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7일 발표한 '지역별 전기차 공모 규모와 보조금 접수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규모는 10만1000대로 전년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그러나 국비 보조금 대비 지방비 매칭 비율이 68%에 그쳐 하반기에는 전기차 보조금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비 규모가 10만1000대인 반면, 지방비는 6만8371대에 그치고 있어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보조금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 경쟁우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으며 생산·판매 기업들이 정상적 이윤을 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경직된 노동 환경을 해소해 생산 유연성 확보가 시급 하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협회와 자동차연구원 등 관련 기관 단체인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Korea Automotive Industry Alliance)는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을 열었다.이 자리에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에 따른 생산 차질로 부품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총 78개 자동차 부품업체중 84.6%(66개사)가 반도체 수급과 이로 인한 완성차 생산자질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자동차 관련 산업 기관 연합 단체인 KAIA는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수급 차질로 부품 생산이 10% 이내 감소한 업체는 38.1%, 10~20%는 33.3%, 20~30% 이내 감소 업체는 9.5%로 나타났으며 30% 이상 감소한 업체도 19.0%에 달한
수소 전기차 보급률 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충전 인프라가 미국에 이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소 전기차가 우리나라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일본 수소 충전소는 배 이상 구축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8일, 수소 충전소가 수소 전기차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소차 산업 발전 속도가 지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수소 전기차 가운데 33%가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충전기
한국지엠이 11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고용노동지청 유해종 지청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중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한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4일 발표한 '2020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계 자동차 주요 시장 점유율은 7.5%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계는 13.5%에서 14.5%, 일본계는 25.5%에서 25.8%로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세계 자동차 시장 70%를 차지하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7대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른바 'K-방역' 효과로 내수시장 증가세를 바탕으로 나름의 선방을 펼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내년에는 해외 경쟁업체들의 생산 정상화에 따른 경쟁 심화와 내수 시장 판매 감소에 따른 효과로 2019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됐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 여건과 전망을 분석한 '2020년 자동차산업 평가와 2021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8일, 관계 기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정부 친환경차 보급 로드맵을 판매 의무제로 규제하면 앞으로 5년간 자동차 생산이 29만대 줄고 생산액은 8조7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친환경차 전환 정책이 너무 성급할 뿐 아니라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선언한 전 세계 24개 국가 가운데 22개는 자동차 산업 특성을 고려해 법적 강제성을 두지 않았다는 주장도 했다. 정만기 협회장은 "정부가 산업 생태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