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연초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의 강화를 예고한데 이어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의 주행가능거리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이브이에스 등 외신은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의 주행가능거리가 처음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고 전하고, 최근 업데이트 된 테슬라 웹사이트를 인용해 당초 추정치 285마일(약 458km)보다 감소한 279마일(449km)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6마일 변화는 크지 않게 느겨질 수 있겠지만 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출시 이후 녹으로 의심되는 차체 손상과 심각한 손자국, 조악한 품질, 지나친 강성에 따른 안전성으로 잡음이 끓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체 방탄 성능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강 합금 차체가 갖고 있는 초강성을 출시 전부터 강조해 왔다.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불필요한 성능이지만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70발 이상의 소총에 맞고도 차체가 뚫리지 않는 사이버트럭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총기에 난사당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026년 판매 예정인 'R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향후 콤팩트 전기 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현지 주요 매체는 테슬라를 필두로 리비안과 기아의 3파전 양상을 전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주 R2 콤팩트 SUV를 처음 공개하고 판매가 4만 5000달러, 한화 약 6000만 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0km) 이상을 나타내고 전장 4715mm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T와 R1S에 이은 또 다른 라인업 'R2'와 보급형 모델로 개발 중인 'R3'의 이미지를 공식 공개했다. 콤팩트 SUV R2는 2열, 5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현지 가격은 4만 5000달러(약 5940만 원)부터 시작한다.박시한 외관을 갖고 있는 리비안 R2는 전면부의 깜찍한 헤드라이트와 수평 조명, 경사 없이 직선으로 마감한 후면부로 특별한 장식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전면부 에어 인테크홀을 없애고 전, 후 범퍼 주변부, 휠 디자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프랑스에서 좌석이 2개 뿐인 새로운 '모델 Y'를 선보였다. 해당 차량은 엄청나게 확장된 적재공간과 함께 일반 버전 대비 30km 늘어난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테슬라의 2인승 모델 Y 출시 소식을 전하고 해당 차량은 상용차로 분류되어 일부 세금 또한 면제된다고 전했다.1열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모델 Y는 적재공간이 최대 2158리터에 이른다. 차체가 가벼워진 탓에 완전충전시 주행가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중국에서 생산한 차의 품질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국내 소비자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테슬라는 물론 현대차와 기아, BMW와 볼보 등 브랜드의 국적과 상관없이 '중국산'으로 인식했다. "OO 브랜드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한다면, 그 전기차는"을 묻는 질문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62%가 중국산으로 인식했고 볼보는 70%, BMW는 66%, 테슬라는 65%였다. 브랜드의 유명세와 상관없이 생산지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신차 평가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으려면 필수 안전 장치의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물리적 버튼을 적용해야 한다.유로앤캡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평가 대상 차량에 물리적 버튼을 갖춰야만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앤캡 신차 평가 그램은 0에서 최고 다섯 개의 별 획득 수에 따라 안전 등급이 나뉜다. 유로앤캡은 "안전과 관련한 주요 제어 장치를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하면서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 'R2'가 다음달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일부 사양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비안 R2 일부 사양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하며, 크리스 힐버트란 이름의 X 사용자는 리비안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차 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비안 R2 판매가는 4만 7500달러, 한화 약 6300만 원으로 책정되고 이는 앞서 리비안이 언급한 4~6만 달러 가격 내 포함된다. 또 해당 모델은 완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HT(XPeng AeroHT)가 지난해 10월,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기체)을 품는 형태의 미래형 밴에 대한 콘셉트카를 공개한데 이어 최근 해당 프로토타입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으로 4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은 샤오펑의 '랜드 에어크패프트 캐리어(Land Aircraft Carrier)'로 명명된 프로토타입이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앞서 선보인 콘셉트카 디자인을 반영해 6×6 형태로 제작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3월은 취업, 발령, 입학 등 사회적 흐름에 따라 중고차 수요가 점차 많아지는 시기다. 이달 주요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0.62% 하락한 약보합세를 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회사의 주가가 장중 7% 이상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2월 판매량은 6만 3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를 기록하고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선 중국 내 판매 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국가를 위한 모델 Y, 모델 3가 생산되고, 지난해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테슬라의 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내수 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지역 증가세도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감소세가 워낙 빨라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정부 보조금 정책 시기와 맞물려 해마다 1월과 2월 수요가 급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올해 사정은 예년과 크게 다르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내수 판매 대수는 사정이 같았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5.8% 감소한 2340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91.4% 감소한 667대, 기아는 83.4% 감소한 1273대로 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이 지난해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초부터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아마존을 통한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다수의 딜러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현대차는 3개월 전 아마존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미국 내에서 아마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신차 온라인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현재 해당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의 18개 딜러를 통해 테스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마존을 통해 신차를 판매하는 첫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판매 가격을 수차례 인상과 인하를 거듭한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주력 SUV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는 테슬라는 최근 모델 Y RWD 및 모델 Y 롱레인지 가격을 다시 100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미국 현지에서 3월 1일부로 모델 Y RWD 및 롱레인지 가격은 각각 4만 3990달러(약 5800만원), 4만 8490달러(약 640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번 모델 Y 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차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지난달 새롭게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승합·화물을 포함한 현대차·기아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 4800만 원, 4062억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가 됐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작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비싼 가격 그리고 보조금 감소와 충전비 인상, 화재 등 막연한 두려움까지 더해져 관심이 뚝 떨어졌다. 그 빈틈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파고 들었고 전체적인 가성비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지난 28년간 지속해 발전하면서 안정된 시스템과 적절한 가격은 물론 배출가스까지 줄인 친환경차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전기차 모드 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당초 2020년으로 예정되던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가 2025년으로 재설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내년 신형 로드스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늘밤 우리는 신형 로드스터에 대한 디자인 목표를 대폭 늘렸다"라며 "양산형 로드스터 디자인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당초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는 2017년 11월, 첫 공개 당시 2020년으로 예정됐으나 글로벌 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총 3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BMW는 총점 82점을 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스바루(80점)도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순위가 상승한 브랜드는 포르쉐(80점)다. 포르쉐는 지난해 대비 무려 11계단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혼다(78점)도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BMW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