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중국 부진이 3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2월 지리자동차에 역전을 허용한 2위 자리를 다시 빼앗아 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3월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감소한 6만 2398대에 그쳤다. 테슬라의 3월 시장점유율은 8.8%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시장 점유율이 7.8%로 떨어지며 8.1%를 기록한 지리자동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테슬라를 밀어내고 2위까지 올랐던 지리자동차는 3월 장안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은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브랜드로서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다수의 연구원들이 학술대회 발표에 직접 나서며,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앞서 발표된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폐기론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8월 8일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단계 이상을 의미하는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고 승객의 승하차, 요금 지불 등 단계가 모두 무인으로 이뤄진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국 BYD가 에너지 밀도를 높인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오는 8월 선보일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BYD가 출시할 새로운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현재보다 26.6% 향상된 190Wh/kg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BYD가 2020년 공개한 1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150Wh/kg, 삼원계(NCM) 배터리는 평균 250Wh/kg 수준이다. BYD는 모듈을 없앤 CTP(Cell to Pack) 기술로 LFP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에너지 저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5년까지 전 차종의 순수전기차 버전 출시와 함께 2028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 구성을 계획 중인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신형 순수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8일, 마세라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5초 분량 짧은 비디오 클립을 선보이고 신형 전기차의 글로벌 최초 공개를 예고했다."Made In Thunder"라는 제목이 달린 해당 영상에서 마세라티는 신차가 중앙 유럽 표준시(CEST) 기준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고 밝히고 해시태크로 '마세라티풀고레(Ma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오는 2030년 연간 판매 목표를 430만 대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올해 6개로 확장하고 오는 2028년 9개 차종으로 늘리겠다는 대응전략도 내놨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이날 발표는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서 거둔 지난 4년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지난해 11월,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EV5' 순수전기차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오는 6월, 태국과 호주를 시작으로 향후 80여 국가로 EV5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초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EV5 수출용 버전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당장 오는 6월 태국과 호주를 시작으로 향후 80여 국가로 판매되는 EV5는 국내 판매분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해외 판매용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방식이다. 앞서 기아는 국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간 50만 대를 생산하는 최대 30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에 부지 물색팀을 파견한다.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인도에서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시간으로 4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에 부지 물색팀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공장 부지 물색팀은 마하라슈트라주, 구자라트주, 타밀나두주와 같은 기존 자동차 허브가 있는 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 공간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전신인 '도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KG 모빌리티가 오는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EV'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택시 전용 모델로 선보이는 코란도 EV는 앞서 '코란도 이모션'에서 차명을 변경하고 성능 및 상품성 개선이 주요 특징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 지난 2일 '코란도 EV 2WD' 단일 사양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먼저 해당 모델은 앞서 '토레스 EVX'에 탑재된 바 있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완전충전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드도 새로운 전기차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늘리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섰다.포드는 4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주요 공장의 향후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성명에서 포드는 EV 라인업 구축에 노력하고 투자는 이어가겠지만 10년 안에 북미 전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F 시리즈의 EV 버전 출시는 2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의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V9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EV9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이어 약 2년 만에 다시 '르노자동차'로 사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 리브랜드 전략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리브랜드 전략 아래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 외에도 엠블럼 및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3월 총판매 대수가 소폭의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소형 세단과 SUV 판매가 부진한 반면, 순수 전기차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감소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현대차와 기아의 3월 총판매 대수는 14만 63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2% 줄었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실적도 1.1% 감소한 36만 4425대로 마감했다.현대차와 기아 희비는 갈렸다. 현대차는 3월 2.0% 증가한 7만 6920대, 1분기에는 0.2% 증가한 18만 4804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는 3월 2.6% 감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1분기 차량 판매에서 눈에 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2일, 테슬라가 공개한 2024년 1월에서 3월까지 1분기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총 38만 6810대 차량을 인도하고 43만 3371대를 생산했다. 이는 차량 인도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하고 전 분기보다 20.2% 줄어든 수치다. 특히 테슬라 1분기 인도량은 앞서 팩트셋이 집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가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71만 66대 차량을 판매해 73만 1894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각각 전년 대비 14.6%, 0.2% 줄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2만 2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58만 9777대로 0.2% 소폭 줄었다.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3.0%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모든 전기차에 에너지 효율에 따른 등급 라벨이 표시된다. 산업자원부는 1일, 국내 전기차 278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적용한다고 했다. 기존 에너지효율 표시제를 등급제로 전환해 소비자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등급제는 1일부터 기존 전기차까지 모두 적용한다. 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현대차, 테슬라 등 6개 모델로 전체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2등급은 54개, 3등급 73개, 4등급이 83개로 가장 많았고 5등급도 62개나 됐다. 5.8km/kWh 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2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한국 진출 이후 첫 여성 지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한 가운데 올해 가격 정책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한 브랜드 방향 전환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대표는 첫 공식 행사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하는 브랜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핵심 목표로 판매부터 A/S,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