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과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현대차그룹이 혼다와 닛산, 스텔란티스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세계 3위 업체로 부상한 비결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미국 최대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25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업계 세계 3위로 부상한 비결을 분석해 보도했다. CNBC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21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독보적인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편견을 깬 주행 성능이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10년전 국내 시장에 어코드를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혼다 올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재팬 영향으로 위축됐던 일본차 브랜드가 토요타, 렉서스 중심으로 중고차 거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엔카닷컴을 통해 거래된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주요 5개 일본차 브랜드의 23년 중고차 판매대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3.14% 감소 수준으로 감소폭이 완화됐다. 노재팬 이전이었던 18년도 기준 77.09% 정도 회복된 수준이다.일본차 브랜드는 노재팬 이슈로 19년도에만 18년 대비 중고차 등록대수가 2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10월,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 출범과 함께 미래차 개발 협력을 선언한 일본 소니와 혼다가 지난달 'CES 2024'를 통해 전기 세단을 선보인데 이어 향후 2종의 라인업 추가로 2030년까지 신차 3종을 출시한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최근 CES 2024를 통해 '아필라(Afeela)' 세단을 공개한데 이어 향후 2종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2025년 전기 세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가장 오래 탈 수 있는 모델로 뽑혔다.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R)가 최근 발표한 '20만 마일(약 32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12개 모델에서 도요타 캠리가 1위에 올랐다.CR은 20만 마일 이상을 주행한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문제점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가장 낮은 건수를 기록한 12개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요타 캠리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의 신뢰지수를 받았다. 12위에 오른 혼다 시빅의 지수는 60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는 캠리와 함께 프리우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48개 차종 4만 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현대차 코나 1만 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 보호재의 설계 오류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또 현대차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이어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 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는 현직에 있는 39만여 명의 조합원과 58만여 명 이상의 퇴직 회원을 거느린 거대 조직이다. 지난해 GM,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6주간 이어진 긴 협상을 통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인 향후 4년간 25%의 임금 인상을 끌어냈다.빅3와 벌인 임금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 지은 UAW의 다음 목표는 미국의 13개 비노조 완성차 업체에 노조를 결성하는 일이다. UAW가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곳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 단체 컨슈머 리포트가 실시한 2023년 연례 기획 조사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리비안 소유주 86%는 해당 브랜드 내 또 다른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힐 만큼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다. 컨슈머 리포트의 이번 기획 조사에는 2021~2023년형 모델 33만 대와 2024년형 모델 일부가 포함됐다. 이 결과 리비안은 가장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기록하고 이어 미니(MINI)가 지난해보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혼다의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와의 경쟁을 뚫고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하이브리드 세단으로서의 뛰어난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지난 10월에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환경성능은 물론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고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 최종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이번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아이오닉 5 N은 2023년 9월 국내 출시된 순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연초, 만나기로 한 이에게 큰 길 어느 편의점에서 우회전하고 직진하면 바로 앞에 카페가 보일 것이라는 얘기만 듣고 목적지로 향했다. 길이 가물가물해도 기억에 있는 편의점까지는 찾아갈 수는 있겠다고 봤다. 그러나 편의점을 찾지 못해 포기하고 말았다.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했더니 겨우 50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수 십분을 헤매고 있었다. 괜한 일을 시작한 건 자동차를 사면 누구나 가장 먼저 서점 또는 노점으로 달려가 샀던 '5만분의 1(1:50000)' 지도가 문득 떠올라서였다.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자동차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 수상,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최고의 고객가
자동차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많은 장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동차에는 전조등, 실내 거울, 방향 지시등, 와이퍼처럼 지금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편의 장치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구동계 못지않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어져 왔다. 자동차를 이롭게 하는 수많은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자율주행 시대로 변해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것을 꼽는다면 '컵 홀더(Cup Holder)' 일 것이다. 인간의 통제나 간섭이 필요 없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CR-V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원조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혼다의 주력 SUV 모델이 선두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혼다는 17일(현지 시간) 지난해 미국 하이브리드 경쟁에서 CR-V 하이브리드가 19만 7317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9만 3640대의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혼다의 미국 시장 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 픽업트럭 F 시리즈가 2023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포드 F 시리즈는 지난 47년간 연속해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적인 모델이다.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63만 대의 신차가 팔렸다. 이 가운데 F 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램(RAM) 1500이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해 픽업트럭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각 사의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F 시리즈가 75만 780대로 1위, 이어 실버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이 지난해 자동차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은 전적으로 러시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526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 4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는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그러나 중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수출 대수와 실제 판매 대수에 차이가 커 실적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지난해 신차 수요는 지난해 112만 대(상용차 포함)로 전년 대비 57.8% 증가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 CPCA)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수출은 2022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 웹사이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체 18개 대중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728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기아는 GMC와 함께 727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 평균은 709점이다. 산업평균 아래에는 쉐보레와 혼다 등이 포함돼 있으며 미니가 67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제이디파워 웹사이트만족도 조사는 정보·콘텐츠, 시각적 호감도, 정보 탐색, 속도 등 4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한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혼다가 'CES 2024'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사용할 새로운 'H'로고와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혼다 0' 시리즈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오는 2026년 출시를 예정으로 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의 기반이 될 콘셉트는 '살롱(Saloon)'과 '스페이스 허브(Space-Hub)'는 낮은 전고와 넓은 실내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살롱과 스페이스 허브의 내ㆍ외부에는 지속 가능한 소재가 사용되고 간단하고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계기반, 새로운 타입의 스티어링 휠, 모션 제어 관리 시스템 등 혼다의 첨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10월,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를 출범하고 미래차 개발 협력을 선언한 일본 소니와 혼다가 현지시간으로 8일 개막한 'CES 2024'를 통해 실제 양산에 가까운 '아필라(Afeela)' 세단을 선보였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아필라 세단은 이번 CES를 통해 프로토타입이 공개되고 내년 실도로 주행 테스트가 실시될 계획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에 비해 보다 내외관 디테일을 강조한 아필라 프로토타입은 신규 범퍼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돌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시장에서 팔고 있는 각 완성차 브랜드의 기업 평균 연비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효율성과 함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가장 적은 브랜드도 현대차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5년간 기업 평균 연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연비는 2017년 28.6mpg(12.16km/ℓ)에서 2022년 29.1mpg(12.37km/ℓ)로 향상됐다. 같은 기간 이산화탄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