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관련법이 오는 13일부터 예전 법규로 돌아간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자격 및 연령이 현재 만 13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해진다. 또 동승자 탑승이 금지되고 안전모와 같은 안전 장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야간 이용 시 등화장치를 작동하지 않는 등 운전자 주의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도 강화됐다. 무면허 운전자는 20만원 이하 벌금,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면 보호
'안전속도 5030'이 시작됐다. 도심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 미만, 이면도로는 30㎞ 미만으로 자동차 속력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절대다수 운전자는 뻥 뚫린 도로에서 굼벵이 운행을 해야 하는 데다 여기저기 경찰 단속이 이뤄지면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효과와 취지에 동감을 하면서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180여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OECD 국가 중 여전히 그리고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낮추기 위해 도심지 평균 주행 속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국에서 팔리는 자동차는 연간 약 2500만대로 9000만대 수준인 세계 전체 수요 약 26%를 차지한다. 한마디로 거대한 시장, 따라서 어떤 자동차 제작사도 중국 시장을 외면할 수 없다. 그러나 독자 브랜드 성장과 함께 중국 소비문화와 트랜드 변화로 브랜드 간 사정은 모두 다르다. 코로나 19 이후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02년 현대차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그룹도 한때 엄청난 실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지난 수년간 암울한 시기를 보내면서 생산량 조절,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구조 조정과 새로운 전략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상황
내연기관차는 언제까지 존재할 수 있을까. 전기차와 같은 비 내연기관차,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도입 등 내연기관차 입지는 하루가 다르게 좁아지고 있다. 세상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가성비 높은 전기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그 속도는 더욱더 빨라질 것이다.내연기관차, 친환경차가 혼재하는 기간이 적어도 약 40년 정도일 것으로 봤으나 최근 기술 발전 속도와 환경 규제로 보면 20년도 길어 보인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영역 확장이 그만큼 빨라질
전기차 시대다. 글로벌 제작사 전기차 선언, 내연기관차 종식선언, 나라마다 친환경차 보급을 의무화하고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단점까지 조금씩 사라지면서 디젤차를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연간 1000만대도 가능해 보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완성도 높은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그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급속 대용량 충전기 보급이 활성화되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소식 여파가 국내 배터리 업계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상당 부분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배터리 자체 생산 검토설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차 또한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관련해 자체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각형 배터리셀 전환 발표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폭스바겐 주요 배터리 공급사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번 현대차 소식은 국내 배터
전기차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내연기관차와 공존하는 시대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준비가 제대로 안 되면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미 북유럽 일부 국가는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했고 미국과 일본, 글로벌 제작사로 번졌다. 현대차 그룹도 작년 말 디젤엔진 개발을 더는 하지 않기로 했고 가솔린 엔진 개발 중단도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정부도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가성
LPG 충전소 찾기가 힘든 시절이 있었다. LPG 자동차 운전자들은 혹여하는 불안감에 충전소가 보일 때마다 가득 충전을 했었다. LPG 사용차가 많아지고 충전소가 늘어나면서 이제 그런 불편을 사라졌다. 전국에 있는 LPG 충전소는 약 2000여곳에 달한다. 그 만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됐다. 늘어난 충전소만큼 LPG차는 이제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아쉬운 부분은 여러 규제가 완화됐는데도 LPG 신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 카니발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임에도 휘발유와 경유차만 공급한다. 하
전기동력차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전동차 판매 대수는 직전 연도보다 44.6% 증가한 294만3172대다. 전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유형은 순수 전기차(BEV)로 34.7% 증가한 202만5371대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가 73.6%로 가장 높았다. 판매 대수는 90만9519대. 수소 전기차(FCEV)는 9.3% 증가한 8282대를 기록했다.주목할 것은 이 통계와 같이 친환경차 목록에서 하이브리드카(Hybrid)가 제외되는 일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단점이 사라져 가고 있는 전기차 개발에 글로벌 제작사가 앞다퉈 뛰어들고 내연기관차 종식을 선언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특히 흑자 전환 계기가 될 것이고 따라서 올해는 중흥기 원년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전기차와 더불어 주목을 받았던 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다. 이륜차는 기동성과 효율성, 공간 확보 등 여러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이륜차 산업과 문화는 무너진 지 오래다. 대통령 공약으로 전기 이륜차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활성화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역할에 한계가 있고 중국산 저가 전기 이륜
현대차 국내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2월 5만2102대, 올해 누적 11만1603대로 기아가 기록한 3만7583대, 7만9064대를 크게 앞선다. 현대차 국내 판매 점유율은 50%를 넘어섰고 기아를 합치면 현대차그룹 전체 점유율이 90%를 육박한다. 국내에서 팔리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9대가 현대차 아니면 기아 것이다.현대차와 기아 분위기는 다르다. 현대차는 그랜저 의존도가 매우 높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힘을 보태지 않았다면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는 반면, 기아는 반전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현대차와
공장 문까지 닫게 했던 코로나 19가 잦아들자 이번에는 반도체가 발목을 잡았다. 주요 자동차 제작사들이 차량용 맞춤형 반도체(Automotive Semicondctor)를 확보하지 못해 공장문을 닫거나 생산을 축소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연간 80만대가 팔리는 포드 F 150도 최근 생산을 멈췄다는 소식이다. GM, 폭스바겐, 토요타, 테슬라는 언제 끝내야 할지 모르는 감산에 돌입했다.반도체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망이다. 수많은 센서에서 모이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명령을 내리고 작동하게 하는 반도체가 대당 많게는 300개 이상
도로에서 안전을 위협받는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교통 사고가 줄었어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는 교통 악조건을 갖고 있다. 다행스럽기는 해도 사고 감소가 계도나 국민 인식 전환보다 강제적인 법적 구속력 효과 결과라는 점은 우려스럽다. 단속이나 강화된 법적 규제보다 중장기적인 교육을 통한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정부 정책 방향이어야 한다. 살벌한 도로에서 가장 조심할 대상은 화물차다. 자동차, 교통 관련 정책 자문이나 강의를 하면서 주변에 큰 차를 두지 말라는 당부를 자주 한
전기차 중흥 시대가 오고 있다. 올해는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쏟아져 나온다. 5년 이후에는 보조금 없이도 내연기관차와 가격 경쟁을 벌일 수 있을 전망이다. 내연기관차 대비 약 1.5~2배 높은 전기차 가격은 전용 플랫폼을 통한 대량 생산과 배터리 등 주요 부품 비용 하락으로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가 가격 경쟁을 벌이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가격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전기차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본 테슬라 일론 머스크도 5년 이후 자체 배터리로 비용을 크게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차
자동차 산업이 올해 해결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쌍용차다. 해결 여부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주요 협력사 350여 곳, 수많은 하청기업, 종사자와 그 가족 등 수십 만 명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쌍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와 관련 애프터마켓 시장까지 영향을 준다. 자동차 산업이 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 지대하다.국내 마이너 3사인 한국GM과 르노삼성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쌍용차는 작년 후반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현재 자율조정 기간 3개월이 모두 끝나가고 있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려
애플카 논란이 한창이다. 애플이 오는 2024년 애플카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누가 제조를 할 것인지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이다. 애플카 출시 이후 구글카나 아마존카 등 미래 모빌리티 파운드리가 진행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전기차 특성상 찍어내기 식 다양한 모델 주문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글로벌 제작사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대량 생산 체제와 기술적 난이도를 수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 수준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완성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물론 거대 IT 또는 다른 업종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생산업
테슬라는 혁신 아이콘이다. 글로벌 제작사 5개가 모여야 테슬라 주가 총액과 견줄 수 있다. 2019년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매년 열리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 인기는 압도적이다. 2020년 테슬라 국내 판매량은 모델3 중심으로 약 1만2000대가 팔렸다. 이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 상당액이 테슬라로 갔다.국민 혈세가 해외 수입차에 몰리자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세분화해 차등 지급하는
전기차 최대 단점은 '충전'이다.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절대 부족한 충전소를 찾는 불편, 이동과 충전을 위해 허비해야 하는 시간은 전기차 보급 확대 그리고 대중화를 막는 걸림돌이다. 비싼 가격도 요인으로 꼽지만 배터리 기술, 대량 생산, 경쟁으로 내려가는 추세여서 장기적 관점에서 큰 장애로는 보지 않는다.충전은 다르다. 전고체 배터리와 같이 충전 시간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새로운 타입이 등장하려면 아직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 후, 전 세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내연기관차를 추월할 것이라는
바야흐로 모빌리티 시대다. 자동차가 중심이었던 이동 수단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모빌리티 시대가 아니다. 하늘을 날고 자율주행까지 그야말로 영역과 제한이 없는 새로운 시대다. 최근 화두는 자율주행 전기차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환경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무공해차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내연기관차를 대신할 전기차는 단점이 사라져 가고 있고 장점이 부각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날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자동차 번호판은 차량 신분이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시그널이다. 따라서 번호판은 정상적이어야 하고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불법이나 편법으로 번호판이 보이지 않게 하거나 가리는 일은 범죄와 다르지 않고 또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위다. 선진국에서는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단속이 매우 강하고 벌칙이 엄하다. 번호판이 잘 보이게 차체에 더 크게 표시하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번호판이 자주 변경되면서 다양한 형태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 녹색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지방 차별을 없앤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