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켈리블루북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현대차그룹이 18개 부문 가운데 8개를 싹쓸이 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 받았다.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올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에 미온적이고 의회 일부에서 부정적 견해가 나오자 현지 투자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강경 의사를 밝힌 것이다.지난 15일(현지 시각)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애틀랜타 배터리 합작 공장 투자를 발표한 자리에서 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부 대응 부사장은 조지아주 투자를 철회하거나 규모를 줄일 수도 있느냐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IRA가 다른
현대차그룹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을 위해 제작한 스토리 영상이 13일 만에 550만뷰 돌파하는 대박 히트를 치고 있다. “비 오는 날에 학교에 갔는데 우산에 씌우는 비닐 있잖아요. 그게 집에 갈 때 보니깐 너무 많이 버려져 있더라구요”(대신초 부지환 학생) “한번 바닷가에 가보세요. 누가 안치우면 쓰레기가 자꾸 밀려와서 바다가 자꾸 더러워져요”(신광초 김단아 학생).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영상은 아이들이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일상의 문제를 상상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실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
현대차 임원에게 올 한해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다. 망설임 없이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등 더 굵직한 상을 수상했는데도 "공급망 부족으로 사상 유례가 없는 출고 적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상대이자 나라인 일본에서 국산차가 인정을 받았다는 건 수상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부진을 털고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현대차그룹이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
현대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현대차그룹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 HTWO(에이치투)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Enginius)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를 넘어선 판매량으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원자재 공급 불균형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와 맞물려 유류비 상승으로 이어진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도 치솟는 경유 가격과 더욱 거세지는 친환경 바람에 디젤 엔진을 주력 내세웠던 차량을 대거 하이브리드로 전환할 조짐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 역시 함께 내렸지만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여전해 휘발유 대비 234.6원 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이 가장 활성화된 그 만큼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는 유럽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다. 11일 유럽자동차공헙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말 기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20만 984대를 달성했다. 지난 2014년 쏘울EV를 통해 해당 시장에 첫 진출한 지 8년 만에 기록으로 기아는 2019년 1만 3132대를 팔아 처음으로 연간 1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2020년 3만 9031대, 2021년 6만 3419대로 꾸준히 연간 판매량을 늘려왔다. 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 지역 주민들은 지난 한달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도를 넘은 시위로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다. 시위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의 수정을 요구하면서 입에 담기도 힘든 모욕적이고 악의적이며 원색적인 표현과 고성, 구호, 허위 사실을 토해냈다. 특히 정 회장 개인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자극적 구호와 문구는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하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은마 재건축 추진위 한남동 인근 집회는 사실상 금지됐다.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지난 9일 현대
전기차 화재가 또 발생했다. 내연기관차 화재가 연간 5000건, 하루 평균 13건 이상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수롭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매번 화재의 유형과 치명적인 인명사고와 연결되면서 두려운 일이 되고 있다. 최근 경북 영주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공포감이 더하고 있다.지구 온난화 가스 증가와 탄소 중립에서 수송 수단의 무공해는 필연적인 부분이다. 전기차 보급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반면 전기차는 10년에 불과한 짧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현대차가 9일 양재동 본사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6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협력이사회에는
테슬라의 독주 시대가 끝날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경쟁차가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브랜드 충성도 약화, 시장 점유율 하락 등 시장 장악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최근, 고가의 라인업을 가진 테슬라가 폭스바겐, 포드, GM, 현대차 등 대중 브랜드의 저가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순수 전기차 누적 판매량에서 테슬라는 98만 9262대를 기록 중이다. 2위 BYD가 기록한 58만 4225대보다 배가량 많은데도
기아 EV6가 최고의 안전등급을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 스포티지와 EV6, 제네시스 GV70이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글로벌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 : SCOTY)’에서 총 12개 가운데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제네시스 GV70는 올해의 중형 SU
현대차 콘셉트카 'N 비전 74'와 기아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의 2022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기 차량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인기 차량은 과감한 기술적 혁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7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공개한 N 비전 74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롤링랩 차량을 이용해 연구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탑기어는 “N 비전 74를 통해
현대차그룹 계열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사진 왼쪽) 부사장이 30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동커볼케 사장을 포함한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선행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인 제시를 통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브랜드 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최근에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을 이끌었으며,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왜 자동차고 왜 테슬라죠?"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 한국의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제안한 것을 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서도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윤 대통령은 머스크와 통화에서 "노조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했고 외신 인터뷰에서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기가팩토리의 국내 유치에 정부가 할 수 있는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은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간 유치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고양시, 강원도, 전북 등이 나서 서로가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현대차그룹은 지난 28~29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 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현대차그룹 친환경 차량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고 3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현대차 차량을 총회가 진행된 팔레데콩그레 및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 주변에서 운행하며 총회 참석을 위해 모인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주요 인사와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렸다.현대차그룹은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