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차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지난달 새롭게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승합·화물을 포함한 현대차·기아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 4800만 원, 4062억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가 됐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작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비싼 가격 그리고 보조금 감소와 충전비 인상, 화재 등 막연한 두려움까지 더해져 관심이 뚝 떨어졌다. 그 빈틈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파고 들었고 전체적인 가성비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지난 28년간 지속해 발전하면서 안정된 시스템과 적절한 가격은 물론 배출가스까지 줄인 친환경차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전기차 모드 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이 중국산 수입 차량의 커넥티드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중국산 차량이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민감한 데이터와 미국의 상세한 인프라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백악관은 중국산 수입 차량이 정보를 수입해 중국으로 전송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차량의 커넥티드 시스템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테스트 중인 차량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3월 K-배터리와 일본 완성차의 첫 합작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LG엔솔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마지막 구조용 강철 빔을 세웠다. 강철 빔 설치가 완료되면서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한 완공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LG엔솔은 혼다와 협력해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오하이오주 페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에 총 44억 달러(한화 5조 88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의 파우치형 배터리셀과 모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짓고 있다.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i4 · i5 순수전기차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셀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 조치하며 대규모 악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BMW는 2024년형 i4 xDrive40, i4 M50, i5 eDrive40 등 3종 총 4대 차량에 대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중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1대 뿐이고, 3대는 미출고 차량으로 고객 인도에 앞서 리콜 수리를 진행 중이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BMW는 이달 초 내부 품질 점검을 통해 리콜 대상에 대한 문제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코다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를 위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될 계획이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스코다는 쿠샤크 SUV, 슬라비아 세단에 이어 인도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SUV를 2025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루프레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Metaplant America, HMGMA)'에서 올 4분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미국 조지아 주의회에서 개최된 '현대의 날(Hyundai Day)' 선포 축하 행사에서 2024년 4분기 HMGMA가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당초 예상인 2025년 상반기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전설적인 모델 ‘GTO’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GTO 레거시 투어 2024’를 개최한다. GTO가 1984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 정확히 40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페라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경이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브랜드 최초의 슈퍼카 모델 GTO 오너들을 위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페라리 GTO 행사는 2023년 F40을 테마로 한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레거시 투어다. F40 레거시 투어에는 39개 팀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GT4'를 공개했다. 파트너 레이싱팀과 서킷 주행 애호가를 겨냥한 해당 모델은 애스턴마틴 GT 라인업을 완성하며, 트랙 데이부터 포뮬러 1까지 모터스포츠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을 강조한다.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의 최고 브랜드 및 커머셜 책임자는 "신형 밴티지 GT4는 타고난 승자이다. 감각적인 신형 밴티지 로드카에서 보여준 상당한 성능 개선의 이점을 누린다. 밴티지 GT3과 병행해 개발된 밴티지 GT4는 도로와 레이스카 프로그램 간의 시너지 효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당초 2020년으로 예정되던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가 2025년으로 재설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내년 신형 로드스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늘밤 우리는 신형 로드스터에 대한 디자인 목표를 대폭 늘렸다"라며 "양산형 로드스터 디자인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당초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는 2017년 11월, 첫 공개 당시 2020년으로 예정됐으나 글로벌 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총 3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BMW는 총점 82점을 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스바루(80점)도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순위가 상승한 브랜드는 포르쉐(80점)다. 포르쉐는 지난해 대비 무려 11계단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혼다(78점)도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BMW와 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최고 장점은 저렴한 유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기차 비소유자 72%는 향후 5년 이내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충전 불편과 인프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도 나타났다,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사무국이 지난 2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성인남녀 5942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기차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18%(1084명)가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중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연료비용 절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3월 1일,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제품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개의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안심플러스’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안심플러스’ 서비스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제품군의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 Z AS X',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3 SUV' 제품 4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파손된 타이어를 최대 2개까지 동일한 제품의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티스테이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MW 코리아가 순수전기 모델 BMW i4 eDrive40을 체험 모델로 도입한 드라이빙 프로그램 ‘i 스타터 팩’을 새롭게 개설해 오는 3월부터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운영한다.BMW 드라이빙 센터의 ‘스타터 팩’은 주행 이론 및 안전 교육, 각종 주행 상황에서의 위험 대처 방법, 서킷 주행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 BMW 드라이버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기초 단계다.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i 스타터 팩’은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Body) 스폰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바디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요타코리아는 5년 연속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토요타코리아는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외에 GR 모델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GR 레이싱 클래스’와 슈퍼레이스 관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6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개 차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현대차는 27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KD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