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를 개발할 때,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타깃 고객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량모델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디자인함으로써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한 타깃고객 설정은 차량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제품의 성공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타깃고객을 설정함으로써 개발하고자 하는 차량의 성능과 기능, 특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개발목표와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7월 기준 2579만 5336대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승용차가 2122만 3041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72만 2982대로 뒤를 잇는다.자동차 내구성이 좋아지면서 15년 이상 초고령차도 312만 대에 이른다. 연식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10년 이상 15년 미만 573만 대, 가장 적은 건 9년 이상 10년 미만 142만 대다. 국내 최다 등록 모델은 현대차 1톤 소형 화물차 포터다. 포터의 7월 기준 등록 대수는 134만 6702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절기(節氣), 참 기가 막히다. '처서의 매직'이 사라지면서 여전히 무덥고 열대야가 계속되고는 있어도 24절기 중 가을 절기인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자 아침 바람에 제법 찬 맛이 감돌기 시작했다. 긴 장마와 역대급 폭염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캠핑 마니아들은 이 찬 맛에 끌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초 거금을 들여 캠핑 장비를 구매했다는 최윤창(경기도 성남)씨는 "7월 이후 예닐곱 번 길을 나섰는데 텐트는 딱 한 번 폈다"라고 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좋은 날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알파드(ALPHARD)가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오는 9월 공식 판매를 시작할 알파드는 기아 카니발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알파드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도요타 라인업 가운데 알파드(ALPHARD)는 보기 드물게 화려한 외관을 갖고 있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다르게 전면 전체를 덮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굵은 크롬 라인은 도요타가 미니밴 라인에 자주 사용하는 컨셉이기도 하다.벨파이어, 복시 등 알파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올해 첫 수도권 나이트가 열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구름 관중으로 들썩였다. 이날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는 단일 기준 역대 최다인 2만 9881명의 관람객이 불꽃 튀는 레이스를 지켜봤다. 종전 기록은 2019년 4월 28일 1라운드 결승전 2만 9764명이다.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km, 슈퍼 6000 기준 37바퀴)에서 19일과 20일 양일 간 열렸다. 슈퍼레이스 대표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는 19일 수도권 첫
전 세계 30억 인구가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정식 종목에 전기 카트(Electric karting) 경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올림픽은 28개 필수 종목 이외에 개최지 특성과 상황에 맞춰 다른 종목을 추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88 서울올림픽 시범 종목, 2000년 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
경영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존경받는 기업의 첫 번째 조건은 '윤리 경영'이다. 탁월한 능력으로 투명한 성과를 내는 것 이상으로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만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윤리 경영이라며 비용을 따져보고 보여주기식 사회공헌을 남발하는 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도 한다. 연말연시에 집중하는 기부, 재해나 재난 지역에 동원되는 임직원들의 판에 박힌 봉사활동 등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찾은 가운데 현대차가 가장 최근 투입한 현지 전략형 모델 '엑스터(Exter)'가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도는 오는 2030년 SUV 비중이 48%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엑스터의 선전이 현대차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인도의 7월 신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증가한 5만 701대를 팔아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1만 4062대를 기록한 크레타, 이어 베뉴(1만 62대) 순이다.지난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3만 689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수입차는 누적등록 300만 대를 돌파하며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 인프라 개선에도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다만 대다수 수입차 브랜드는 여전히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점유율 확대에만 힘을 쏟고 있어 소비자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입차 브랜드로는 드물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남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최근 '2023년 상반기 한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오는 2030년 연간 2000만 대의 전기차를 파는 것이다. 지난해 130만 대를 팔았고 올해 달성이 쉽지 않은 18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지금보다 10배 이상 성장을 해야 가능한 수치다. 그의 꿈과 다르게 시장 반응은 회의적이다. 전기차 수요가 폭증하고 아무리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한다고 해도 연간 8000만 대 규모인 세계 시장에서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합친 것보다 많은 25%의 시장을 혼자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글로벌 완성차들이 2030년 목표로
스타와 자동차는 떼기 힘든 조합이다. 인기가 높을 수록 고가의 슈퍼카를 경쟁적으로 소유하고 자랑한다. 업종(?)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미국 백만장자 스타들은 고성능 슈퍼카, 고가의 럭셔리카 그리고 그 이상의 가격과 가치를 가진 클래식카로 부류가 나뉜다.스타 중에서도 슈퍼 리치는 차원이 다른 취향의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컬렉터가 제이 레노(Jay Leno)다. 유명 연예 토크쇼 사회자로 4억 달러(약 5200억 원)의 부를 축적한 그는 400대 가까운 자동차를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그가 차량을 수집하는 데 쓴 돈의 액수만 52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던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판매가 최근 눈에 띄는 둔화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일부 차종의 감산을 예정하고 있어 한동안 국내 전기차 판매는 역성장 기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전기차 판매는 총 7만 53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7742대에 비해 11.17% 늘어났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117.4% 증가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세가 줄어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