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이 지난해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초부터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아마존을 통한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다수의 딜러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현대차는 3개월 전 아마존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미국 내에서 아마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신차 온라인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현재 해당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의 18개 딜러를 통해 테스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차는 아마존을 통해 신차를 판매하는 첫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선호도가 급감하면서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을 원하는 소비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전기차 시장의 시동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4일 발표한 ‘2024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독일,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BEV)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솔린 및 디젤차(ICE)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졌다. 특히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내연기관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에 870억 유로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및 긍정적인 가격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465조 1949억 원)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 지역에서 35% 성장한 77만10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2022년 6.9%에서 지난해 8.3%로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전년비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판매 가격을 수차례 인상과 인하를 거듭한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주력 SUV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는 테슬라는 최근 모델 Y RWD 및 모델 Y 롱레인지 가격을 다시 100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미국 현지에서 3월 1일부로 모델 Y RWD 및 롱레인지 가격은 각각 4만 3990달러(약 5800만원), 4만 8490달러(약 640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번 모델 Y 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둔화세를 보이며 다수의 완성차 업체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론을 꺼내든 가운데 프랑스 르노 역시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최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참석해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30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에 앞서 우리 판매 라인업에는 매우 경쟁적인 두 가지 선택지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볼리브 CEO 발언을 통해 르노는 향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 선보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롤스로이스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 모델로 선보인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19년 롤스로이스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초창기 드롭테일 스케치를 재현한 낮고 과감한 차체, 인상적인 윤곽선 그리고 안락한 실내를 주된 특징이다. ‘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차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지난달 새롭게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승합·화물을 포함한 현대차·기아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 4800만 원, 4062억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가 됐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작년 후반부터 판매가 줄어든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성비다. 충전 인프라의 부족, 비싼 가격 그리고 보조금 감소와 충전비 인상, 화재 등 막연한 두려움까지 더해져 관심이 뚝 떨어졌다. 그 빈틈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파고 들었고 전체적인 가성비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지난 28년간 지속해 발전하면서 안정된 시스템과 적절한 가격은 물론 배출가스까지 줄인 친환경차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전기차 모드 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이 중국산 수입 차량의 커넥티드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중국산 차량이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민감한 데이터와 미국의 상세한 인프라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백악관은 중국산 수입 차량이 정보를 수입해 중국으로 전송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차량의 커넥티드 시스템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테스트 중인 차량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3월 K-배터리와 일본 완성차의 첫 합작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LG엔솔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마지막 구조용 강철 빔을 세웠다. 강철 빔 설치가 완료되면서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한 완공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LG엔솔은 혼다와 협력해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오하이오주 페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에 총 44억 달러(한화 5조 88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40GWh 규모의 파우치형 배터리셀과 모듈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짓고 있다.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i4 · i5 순수전기차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셀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 조치하며 대규모 악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BMW는 2024년형 i4 xDrive40, i4 M50, i5 eDrive40 등 3종 총 4대 차량에 대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중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1대 뿐이고, 3대는 미출고 차량으로 고객 인도에 앞서 리콜 수리를 진행 중이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BMW는 이달 초 내부 품질 점검을 통해 리콜 대상에 대한 문제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코다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를 위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될 계획이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스코다는 쿠샤크 SUV, 슬라비아 세단에 이어 인도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SUV를 2025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루프레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Metaplant America, HMGMA)'에서 올 4분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미국 조지아 주의회에서 개최된 '현대의 날(Hyundai Day)' 선포 축하 행사에서 2024년 4분기 HMGMA가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당초 예상인 2025년 상반기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전설적인 모델 ‘GTO’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GTO 레거시 투어 2024’를 개최한다. GTO가 1984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 정확히 40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페라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경이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브랜드 최초의 슈퍼카 모델 GTO 오너들을 위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페라리 GTO 행사는 2023년 F40을 테마로 한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레거시 투어다. F40 레거시 투어에는 39개 팀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GT4'를 공개했다. 파트너 레이싱팀과 서킷 주행 애호가를 겨냥한 해당 모델은 애스턴마틴 GT 라인업을 완성하며, 트랙 데이부터 포뮬러 1까지 모터스포츠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을 강조한다.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의 최고 브랜드 및 커머셜 책임자는 "신형 밴티지 GT4는 타고난 승자이다. 감각적인 신형 밴티지 로드카에서 보여준 상당한 성능 개선의 이점을 누린다. 밴티지 GT3과 병행해 개발된 밴티지 GT4는 도로와 레이스카 프로그램 간의 시너지 효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당초 2020년으로 예정되던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가 2025년으로 재설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내년 신형 로드스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늘밤 우리는 신형 로드스터에 대한 디자인 목표를 대폭 늘렸다"라며 "양산형 로드스터 디자인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당초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출시는 2017년 11월, 첫 공개 당시 2020년으로 예정됐으나 글로벌 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연례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총 3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BMW는 총점 82점을 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스바루(80점)도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순위가 상승한 브랜드는 포르쉐(80점)다. 포르쉐는 지난해 대비 무려 11계단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혼다(78점)도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BMW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