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과 GM 그리고 토요타는 오랜 시간 글로벌 자동차 빅3로 불렸다. 2000년대 들어 연간 판매량 1000만대 경쟁을 벌였고 전 세계 자동차 수요 30% 이상을 이들 빅3가 충당했다. 2020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1000만대를 달성한 곳은 없지만 직전 연도 경쟁은 치열했다. 2014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토요타는 2019년 1074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폭스바겐은 2018년 1083만대, 2019년 1097만대를 기록했고 2016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GM은 이후 내리막을 시작해 2019년 771만대에 그치며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영국에서 '무쏘(MUSSO)'로 팔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최근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What Car?)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 픽업 페이로드(Best Pick-up for Payload)'를 수상했다.왓카는 "무쏘 라이너(Musso Rhino)는 픽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뛰어난 화물 적재 및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인상적인 2.2ℓ 디젤 엔진과 감성적인 소재를 마감한 인테리어, 무엇보다 7년 15만
충분하게 짐작을 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 연비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제조사는 순수 전기차만 만들어 내고 있는 테슬라(119.1mpg-e/내연기관 환산연비 50.63km/ℓ)였다. 미국 환경청(EPA)이 최근 발표한 연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 총 평균 연비가 가장 높은 자동차 제조사는 테슬라 1위, 혼다 28.9mpg(12.28km/ℓ)로 2위, 그리고 현대차는 28.5mpg(12.11km/ℓ)으로 3위를 기록했다.올해 판매하는 모델을 추산해 연비 효율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조사 순위도 다르지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로 우리나라 시장에 팔고 있는 모델은 9개다. 이 가운데 OEM으로 들여와 파는 모델은 국내 생산보다 많은 5개다. 해외 생산 수입 모델은 모두 장사가 되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이쿼녹스와 같은 SUV와 픽업트럭이다. 카마로와 볼트 EV도 있지만 볼륨이 많지 않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OEM 모델 1만2455대를 팔아 수입차 브랜드 8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에는 쉐보레 브랜드 수입 완성차가 하나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지엠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가장 큰 SUV '타호(Tahoe)'를
올해 마지막 시승은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더 블랙이다. 시승차 더 블랙은 4WD, 3D 어라운드뷰,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하이컴포트 등 고급 사양이 모두 적용된 최고급형(5인승) 트림으로 가격은 4975만원이다. 비교할 차는 아니지만 렉스턴과 같이 보디 온 프레임을 사용하는 기아차 모하비 최고급형은 5689만원이다.신차급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에 꽤 많은 변화가 꽤 있고 엔진 스펙도 달라졌지만 SUV는 공간 평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보고 가장 먼저 '공간'을 살펴봤다. 1열 공간을 생략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 전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불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진 가운데 최근 백신 보급 속도가 더해지며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올해보다 나은 낙관적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유럽과 미국의 공급 정상화에 따라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되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더해지며 친환경차 부문에서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한 경쟁이 전망된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찾아봤다.가장 먼저 아우디는 e-트론 GT를 2021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2020년, 3월 전 세계 확산을 시작으로 여전히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는 물론 자동차 시장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경각심으로 이어지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전환 시대 등 글로벌 경제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빠르게 새로운 시대로 향하고 있는 지금 올 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신차 중 주요 볼륨 모델을 통해 시대의 트
지난해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메세 전시회장은 가두시위를 펼치는 약 1만5000여명의 인파로 채워졌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사랑하지 말라'라는 피켓을 들고 도로에서 이동하는 자동차 수를 줄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일부 대형차에 대한 생산 금지를 정부에 요구했다.이에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일부 활동가들은 모터쇼 내부 전시장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는 앞에서 독일차 3사(BMW, 다임러벤츠, 폭스바겐) SUV 모델에 올라가 '기후살인마(Klimakiller)'
내수 시장은 견고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2020년 대한민국 사정은 달랐다. 11월 현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총 147만7971대로 지난해보다 6.1% 늘었다. 완성차를 수입 판매한 국내 업체 OEM을 합친 수치다. 수출이 줄면서 국내 총생산량은 11.2% 감소했지만 주요 자동차 생산국, 큰 시장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국내 시장은 견고했다.미국은 올해 27%, 일본과 유럽은 15%, 세계 최대 시장 중국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
에어백 없는 자동차를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중국 SUV 전문 브랜드는 에어백뿐만 아니라 ABS도 없는 픽업트럭을 팔고 있다. 중국 장성기차는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픽업트럭 '스티드(Steed)'를 팔고 있다.스티드는 프레임 보디에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더블캡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도 1만4627달러(한화 약 1600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법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황당한 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는 스티드5는 전면 에어백이 기
쌍용차 4개 모델 9270대, 르노삼성차 8개 모델 7207대, 한국지엠 11개 모델 6556대. 11월 국내 마이너 업체별 팔고 있는 모델 수와 성적표다. 이 가운데 한국지엠은 경차, 스포츠카, 전기차, SUV 모든 제품군에 수입차나 다름없는 콜로라도와 이쿼녹스, 트래버스 여기에 경상용차까지 팔았지만 RV와 픽업트럭 1종을 합쳐 4개 차종을 파는 쌍용차보다 3000대 가까이 덜 팔았다. 내수 순위 꼴찌는 한국지엠이다.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도 다르지 않다. 쌍용차는 7만9439대, 르노삼성차는 8만7929대, 한국지엠은 7
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인수를 포기하고 배저(Badger) 픽업트럭의 주문 예치금도 환불하는 등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인베스터 비지니스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니콜라(Nikola)와 대폭 축소된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하고 배저 픽업트럭의 생산과 지분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당초 지난 9월,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와 협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억 달러 전략적 파트
국내에 병행 수입되기도 했던 닛산 나바라(NABARA,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프런티어로 불린다) 신형이 공개됐다. 나바라는 프레임 보디에 큰 사이즈를 가진 픽업 트럭으로 북미보다는 동남아 또는 남미 시장에서 더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이 때문에 닛산은 신형 나바라 판매를 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인지도가 낮고 지금은 브랜드 전체가 철수를 결정한 탓에 만날 수 없는 모델이지만 프런티어로 더 잘 알려진 나바라에 대한 국내 시장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R1S · R1T 신차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내 차 만들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제공했다. 리비안의 R1T 런치 에디션은 내년 6월, R1S 런치 에디션은 8월경 출시될 예정이다.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내년 R1S · R1T 출시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내 차 만들기'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세부 선택사양 및 이에 따른 대략적 가격을 공개했다. 보급형 픽업 트럭 R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 모터스(GM)의 픽업트럭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모델에 최상의 구동력을 갖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GM의 대표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는 서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강력한 엔진 성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북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정통 픽업트럭이다.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익스트림 터레인’ 상품군의 ‘다이나프로
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중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모델의 신규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리비안은 2022년 유럽과 중국에서 SUV를 판매할 계획이고 해당 시장에서 실제 판매를 견인할 모델들은 더 작고 맞춤화된 후속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스카린지 CEO는 "픽업 및 SUV와 핵심 부품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화 모델들은 미국 외
안 그래도 잘 나가고 있는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기반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에는 호주에서 기아차가 북미 및 호주 시장을 겨냥헤 픽업 트럭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중반기 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텔루라이드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지를 쉽게 합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텔루라이드를 픽업 트럭으로 변조한 예상도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도 짐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텔루라이드 전면부와 램프류 등을 닛산 픽업 트럭 타이탄과 합성한 예상도가 등장해 주목
통계로 잡히는 미국 자동차 판매 모델 수는 약 300여 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월평균 130만대 가까운 자동차가 팔리는 중국 다음으로 큰 단일 시장이기도 하다. 미국 시장을 주도하는 차종은 픽업트럭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픽업트럭인 포드 F 시리즈가 58만9000여대로 1위, 그 뒤를 같은 차종인 쉐보레 콜로라도(41만3000여대)와 램 픽업(40만여대)이 차례로 뒤를 잇는다.픽업트럭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차종은 SUV다. 토요타 라브4가 34만3000여대, 혼다 CR-V가 25만9000여대
뭘 해도 라이벌 토요타와 혼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닛산이 비장한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에서 팔고 있는 라인업 가운데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경쟁에서 토요타와 혼다에 크게 밀리고 격차가 더 벌어지자 라브4(RAV4) 수백 대를 임대해 신형 로그(Rogue)와 비교 시승에 나설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닛산은 오는 12월11일부터 1개월 기한으로 라브4(XLE) 약 500대를 임대해 미국 전역에 있는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로그와 비교 시승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직접 신형 로그와 토요타 라브4를 직
한국지엠이 차질 없는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바탕으로 10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7064대, 수출 2만4327대를 포함해 총 3만1391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한국지엠 10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 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총 7064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82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스파크는 '2020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경형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