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물량 수급난을 겪으며 연간 판매 대수 '1만 대 클럽'에 진입한 브랜드가 전년 7개 사에서 6개로 축소됐다. 수입차 총판매 물량은 28만 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1만 대 판매사가 줄어든 부분은 그만큼 쏠림 현상이 심화됐음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2022년 한 해 동안 1만 1213대를 판매해 막차로 1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미니(MINI) 브랜드에 자연스레 눈길이 쏠린다. 판매 라인업이 브랜드 이름처럼 대부분 소형차급에 쏠리고 국내뿐 아니라
현지시간으로 11일, 기아는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푸조가 2023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개최하는 르망24 정식 데뷔에 앞서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리는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달간 연기됐던 르망24 레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올해 3회째를 맞이해 총 45대의 차량과 1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푸조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모터스포츠 업계와 자동차 산업을 젊은 세대가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판매에 앞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곧 출시를 앞둔 유럽 'i10'의 형제격 모델로 이를 통해 현대차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 세단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현지에서 그랜드 i10 니오스는 2019년 첫선을 보이고 아우라 세단은 이듬해 2020년 판매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첫 부분변경을 거치게 된다. 현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글로벌 50개국에서 6021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8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롤스로이스 판매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6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글로벌 대부분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한국,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2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로 롤스로이스모터카의 국내 판매량은 2020년
경유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고민이 요즘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값으로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유로6 차량들의 경우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주입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국내 경유가격은 지난해 6월 전국 평균 2158원까지 치솟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요즘 1722원(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지난 2021년 겨울부터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원자재 공급부족으로 인해 요소수가 부족해 차량
엔카닷컴이 2023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월은 해가 바뀌면서 전년도 말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구매 대기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며 시세가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계묘년 새해 1월의 경우,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1.52% 하락했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과장 광고하고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권 행사를 제한하거나 방해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됐다. 3일, 공정위는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법인 테슬라코리아가 주행가능거리와 수퍼차저 충전 성능, 연료비 절감 금액을 거짓 · 과장 광고하고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권 등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28억 5200만 원 및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 8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국내 홈페이지를 통해
랜드로버의 아이코닉 모델 '디펜더'가 2025년경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랜드로버는 2020년 출시된 디펜더의 부분변경모델을 준비하며 순수전기차 모델을 함께 선보일 계획으로 디펜더 110 뿐 아니라 2도어 90과 롱휠베이스 130 버전의 전기차도 출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랜드로버가 디펜더 순수전기차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전하고 해당 모델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300마일, 약 48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버전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ML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 Korea) 정윤영 국장을 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AIDA는 다양한 자질과 경험을 지닌 여러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식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한 끝에 정 부회장을 선임했다.정 부회장은 30년 이상의 풍부한 통합 및 전문적 인지도 관리 업무 경험, 한국 및 글로벌 시장과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 조직 및 수익관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와 국내 시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대외협력 및 협회 전반의 주요 업무를
2023년이 밝았다. 코로나 3년 차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의 폐쇄되고 암울한 시기를 걷고 활기찬 글로벌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은 자동차 분야의 급변이 예상된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은 작년 수준,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지만 신차 대기 기간이 당장 줄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특히 중고차는 올해부터 완성차 업계가 시장에 진입하는 시작점인 만큼 소비자의 기대도 커질 전망이다. 허위·미끼 매물 등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지겠지만 시장에 안착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금리와
2022년 한해 동안 국내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1차 관문을 통과한 33대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3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2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 84대 중 33대(중복 5대 포함)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평가 대상이 되는 신차는 단순 연식변경모델을 제외한 부분변경모델과 완전변경모델이 포함되고 올해는 총 84대가 집계되어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노르웨이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을 꾀한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로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한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노르웨이 언론은 현대차가 내년 1월 1일부터 현지에서 순수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으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는 글로벌 최초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노르웨이는 유럽 중에서도 친환경차 판매가 꽤 활성화된 국가로 이미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전체 차량의 80% 이상을 차지해 왔다. 해당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 2년간 판매 차량의 92
테슬라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연일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불거지기 시작한 일론 머스크 CEO의 오너 리스크, 상하이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중고차 가격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자동차 가격 비교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고차 평균 가격은 5만 5754달러(약 7074만 원)으로 지난 7월 평균 시세인 6만 7297달러(8537만 원) 대비 17%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미국 중고차 가격이 평균 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배가량 떨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 후 2018년 ES8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2019년 6월 ES6, 2020년 2월 EC6, 2021년 ET7, ET5 등을 라인업에 추가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플래그십 SUV 2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주 니오는 '필 더 라이트(feel the light)'를 테마로 연례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디자인의 ES8, EC7 등 2대의 신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약 30만 명이 참석한 해당 이벤트에서 니오 창업자이자 CEO 리빈(李斌)은 "2023년에도 니오는
전기차 아이콘 테슬라 모델 3가 장례식에 쓰일 장의차(葬儀車)로 변신했다. 네덜란드 업체가 모델 3를 베이스로 개조한 '테슬라 헐스 3(Hearse3)'는 휠베이스를 늘려 긴 관을 실을 공간을 만들고 루프 라이너를 밤 하늘의 별로 장식한 친환경 장의차다.테슬라 헐스 3(Hearse3)는 모델 3보다 866mm 긴 전장(5.56m)을 갖고 있으나 늘어난 중량으로 주행 범위는 최대 491km에서 375km로 줄었다. B 필러 이후 테일게이트까지 그리고 루프도 개조했지만 리어 램프와 범퍼는 오리지널을 사용했다.실내는 별 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0년 기존 '2170 배터리셀' 보다 크기를 키우고 에너지 밀도를 늘린 '4680 배터리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제대로 된 생산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이와 관련된 정보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테슬라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주 4680 배터리셀을 86만 8000개 생산했으며 이는 약 1000대의 '모델 Y' 탑재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프리몬트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되던 4
공상과학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국내에 개봉된 전편도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할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아바타 제작팀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VISION AVTR(Advanced Vehicle of TRansformation)을 제작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0년 열린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비전 AV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현대자동차 '투싼'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TV쇼 영국 BBC '탑기어'가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카에 올랐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방영된 탑기어 프로그램에서 영국 현지에 판매 중인 50종의 패밀리카 가운데 투싼이 경쟁차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의 패밀리카에 뽑혔다.이번 최고의 패밀리카 후보에는 50개의 쟁쟁한 모델들이 경쟁을 벌였으며, 탑기어는 최종 후보로 현대차 투싼을 포함해 시트로엥 E-베를링고, 스코다 옥타비아 등 3차종을 선정했다.결국 투싼은 진행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의 패밀리카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