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터쇼가 달라지고 있다. ‘2016 베이징모터쇼’는 많은 부분에서 바뀌었는데, 이전에 보여줬던 중국 모터쇼 특유의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사라졌다. 베이징모터쇼가 이전의 중국 모터쇼들과 달라진 점을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1. 짝퉁‘짝퉁의 천국’ 중국의 모터쇼장은 과거 세계 각국의 유명 자동차들을 베낀 중국차들이 부스를 가득 메워왔다. 중국
지난 해 약세를 보였던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수요가 올해 들어 급증했다. 베이징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1분기 중국 내수 판매량은 10만500대, 포르쉐는 1만6000대를 각각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벤츠는 19%, 포르쉐는 23%나 증가한 기록이다. 중국 전체 내수 성장률이 예년보다 낮은 6.7%로 주춤 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형 세단의 격전지,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쏘나타 판매량이 쉐보레 말리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중형 세단의 독주를 쉐보레가 막지 못한데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빠른 추격에도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국내에서도 현대, 기아, 쉐보레와 토요타, 닛산, 혼다 등이 2000만 원~3000만 원대의 중형 세단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신형 투아렉의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대형 SUV이자 포르쉐의 카이엔, 아우디 Q7을 포함해 벤틀리의 벤타이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이 25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열린 베이징모터쇼 (Auto China 2016)에서 ‘T-프라임 컨셉 GTE’라는 이름의 차를 메인 무대에 올렸다.이 차는 폭스바겐 투아
기아자동차가 2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 14회 ‘Auto China 2016’에서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출시했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두 번째 출시 국가가 됐다.기아차의 니로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소형 SUV의 외형을 갖췄고 연료효율이 좋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경쟁 브랜드에 비해 한발 앞선 상품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K
메르세데스-벤츠는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더 뉴 GLC 쿠페'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더 뉴 SLC'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더 뉴 E클래스' 롱 휠베이스 버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더 뉴 GLC쿠페는 지난 201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콘셉트
베이징모터쇼가 열린 25일, 서쪽 4관에 구름떼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SUV 전문 메이커 장성기차(Great Wall)의 브랜드 하발(HAVAL)의 콘셉트카와 신형 H7 발표를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기자들이다.전시장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통로에서부터 취재 경쟁이 벌어졌을 정도로 하발에 대한 중국 매체들의 관심은 엄청났다. 현지 관계자
아우디는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우디 TT RS 쿠페’와 ‘아우디 TT RS로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아우디는 ‘아우디 A4 L’ 과 ‘아우디 커넥티드 모빌리티 콘셉트 카’도 함께 선보였다.아우디 TT RS에는 새로운 5기통 엔진이 장착돼 294kW(400hp)의 마력을 뿜어낸다. 엔진은 전세계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
현대자동차가 25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은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이다.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집중 개선했으며, 정제된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형 베르
르노삼성차의 QM5 후속 모델로 예상되는 르노의 신형 꼴레오스가 25일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중국 현지 전략형인 신형 꼴레오스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과 패밀리룩이 적용돼 이전 보다 육중한 외관을 보여줬다. 전면은 다이아몬드 앰블럼을 강조한 르노 패밀리룩과 주간전조등과 LED 퓨어비전 헤드라이트를 연결시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5인 탑승 구조의 실내는 디
기아차가 25일 개막한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뉴 K3 터보’와 친환경 소형 SUV ‘니로’를 공개했다. 뉴 K3 터보는 스포티한 이미지에 세련미 및 고급감을 더한 디자인에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중국 전략 준중형 세단이다.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주고,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
쌍용차가 25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를 공개했다.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총 6대의 SUV 라인업을 소개했다. 쌍용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티볼리 에어가 경쟁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모터쇼로 성장한 제14회 베이징모터쇼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오는 5월4일까지 중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총 1600여 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월드 프리미어 33종과 아시아 프리미어 21종 등 자국 브랜드 포함 총 112개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된다.올해 모터쇼는 중국이 새로운
미국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사전계약이 40만대를 넘어서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과연 생산능력을 갖췄는가’에 대한 것이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먼트 공장에서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공장은 연간 최대 5만대를 생산해본 것이 전부다. 지난해에도 1만5000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 왔던 유럽계 브랜드가 부진한 가운데 일본과 미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틈새 공략에 나섰다.지난 1분기 전체 수입차 등록은 5.0%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본과 미국 브랜드는 각각 2.6%, 0.8% 증가했다. 폭스바겐과 BMW의 부진이 유럽계 브랜드 전체의 판매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줬지만,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이 오는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6라운드, 7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11년째를 맞이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는 매회 2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참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대회로, 특히 올해부터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국제자동차연맹(FIA) 인증으로 국
그때도 아마 오늘처럼 궂은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6월 날씨치고는 을씨년스러웠던 2009년, 어렵게 약속을 하고 찾은 쌍용차 평택 공장은 입구부터 흉흉했다. 컨테이너로 정문을 막았고 선동적인 문구들로 가득한 대자보가 경비실과 공장 외벽 여기저기 나 붙어 있었다.복면한 직원들이 인적사항을 꼼꼼하게 묻고 어딘가로 무전을 한 후 출입이 허용됐다. 작은 문이
쌍용차의 영국 판매 모델에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배지가 달리게 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프라빈 샤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M) 자동차 부문 대표는 최근 영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5년 간 매년 쌍용차의 새로운 모델을 영국 시장에 투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쌍용차가 티볼리를 주력으로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성장을
소형차 시장이 깊은 잠에 빠졌다. 아반떼 등 준중형을 제외한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 쉐보레 아베오의 1분기 판매를 보면 심각하다. 지난 해 같은 분기 7028대를 기록했던 세 모델의 판매는 올해 5132대로 줄었다. 내수 판매가 6.9% 증가했지만 소형차는 36% 줄었다.소형차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의 감소폭이 그나마 가장 낮았다, 엑센트의 1분기
과실 정도와 상관없이 적용되는 자동차 보험 할증제도가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에 따라 보험료 할증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과실이 적은 선량한 피해자와 난폭운전자가 동일하게 할증 부담을 떠 안고 이 때문에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이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예를 들어 난폭운전자 A가 교차로에서 비보호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