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자는 주행 거리보다 충전 시설 부족과 충전 대기 시간 불편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MINI) 미국 법인이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전기차 사용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76%의 응답자가 배터리 주행 범위가 75마일(약 120km)이면 일상 운전에 충분하다고 답했다.특히 여성의 경우 전기차를 출퇴근, 도심용 이외에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63%는 전기차 사용자를 얼리 어답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정전은 예고돼 있었다. 호주 대륙의 남서쪽 내륙에 있는 소도시 타웡가(Tawonga)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에서 정전은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간혹 있는 정전에도 주민들은 크게 걱정하거나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대부분 주택에 설치한 태양광 전력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며칠째 흐린 날씨와 24시간 동안 이어진 비 때문에 해가 뜨지 않아 9.8kWh 배터리는 텅 비워져 있었다. 예고된 정전에도 주변의 모든 이웃들이 손을 놓고 있는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켈리 빅(Kelly B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20일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취임 후 부산시청을 첫 방문해 박형준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과 이를 통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될 예정인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완성차-협력업체-지자체가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생태
현대차가 쉽고 즐거운 캠핑을 위한 체험 플랫폼 ‘휠핑(Wheelping)’ 시즌3 참가자를 22일부터 모집한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손쉬운 캠핑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며, 시즌3를 맞아 친환경을 주제로 서비스가 대폭 강화됐다.현대차는 지난 시즌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한편, 간편식, 테이블, 의자, 매트 등 캠핑용품을 소정의 금액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사람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렉서스가 브랜드 첫 전용 순수전기차 'RZ 450e'를 현지시간으로 20일 완전 공개했다. 신차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삭제되고 토요타가 개발한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RZ 450e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894mm, 전고 1640mm로 기존 RX와 유사한 모습을 띠며 공격적 전면 범퍼와 함께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가로지른 수평형 LED 라이트와 두터운 C필러, 볼륨감 넘치는 바디 실루엣을 드러낸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14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대표하는 영원한 맞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미래차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벤츠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BMW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iX'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의 맞대결은 빠르면 올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먼저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현대차그룹이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등 3사가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모델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후
기아 순수 전기차 EV6 GT-Line과 니로 EV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2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22, WIS 2022)’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월드 IT 쇼는 오늘(20일) 개막해 오는 22일 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EV6 GT-Line과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니로 EV를 전시한다.전시장에는 EV6 GT-Line에 탑재된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공간을 연출, 전기
현대자동차가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와 협력을 확대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온큐와 배터리 효율성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이어 이번 자율주행 기술까지 양자컴퓨터 활용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현대차와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이미지 분류 및 3D 물체 감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분류 및 3D 물체 감지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차세대 이동성을 향한 기초 단계로 현대차와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더욱
메르세데스 벤츠 순수 전기 SUV ‘더 뉴 EQS SUV’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모델이다. EQS SUV는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에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를 특징으로 한다.차체는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 mm)에 전고는 20cm 이상 높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세단의 독일 현지 가격을 상위 EQS 세단보다 3만 유로(약 4000만원) 낮게 책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벤츠의 EQE 세단 독일 사양을 공개하고 EQS 세단은 현지에서 10만3828유로에 시작되지만 신차는 7만627유로에 기본 가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츠 EQE는 싱글 모터를 탑재하는 EQE 350 모델과 듀얼 모터의 EQE 500 등 2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전자의 경우 최고출력 288마력과 함께 90kWh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가 최근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다가올 전기차 배터리 부족에 비해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가 일리노이주 생산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부족은 공격적인 과잉 구매에서 시작되어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졌고 궁극적으로 이 같은 현상은 여러 산업 특히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캐린지 CEO는 "자동차 배터리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고 이
렉서스 브랜드가 현지시간으로 20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RZ 450e' 마지막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렉서스는 RZ 450e 공개를 앞두고 마지막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고 보도하고 해당 모델은 토요타 'bZ4X'와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신차의 후측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으로 좌우측 테일램프를 가로지른 수평형 LED 라이트와 두터운 C 필러, 볼륨감 넘치는 바디 실루엣이 드러난다. 앞서 렉서스는 RZ 45
올 상반기 국내 데뷔를 앞둔 기아의 간판급 친환경차 '니로' 2세대 순수전기차 버전이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출시 임박을 알렸다. 신차는 기아의 첫 파생 PBV(목적기반차량)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택시 전용 '니로 플러스'를 포함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8일 니로 EV, 니로 플러스 EV 항속형 2WD 2종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신차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기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카플레이션 시대(car+inflation)'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뜻밖에 생계용, 저가용 차량의 생산을 기피하는 완성차 업계의 수익성 우선 전략을 통해 가장 먼저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이는 실제 글로벌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경우 물가 상승에 취약한 저소득 · 저개발 국가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과도 닮았다. 실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 동
국내 생산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한 4만 1320대다. 친환경차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를 말한다.수출 금액은 43.1% 증가한 11.7억 달러(약 1조 4431억 원)로 대수와 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의 23.8%를 차지했다. 또 수출액이 7개월 연속 10억 달러 이상을 넘으며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자동차는 유난스럽게 '최초'와 '기록'에 집착한다. 세계 최초의 사양, 얼마나 빠른 속력을 냈는지가 브랜드 기술력을 과시하는 잣대가 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그리고 커넥티비티 사양이 일반화하면서 최초와 기록의 경쟁은 더 심화하고 있다. 이런 경쟁은 자동차가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그리고 실용적인 수단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된다. 하지만 어떤 분야보다 빠르게 첨단화하고 있는 자동차도 반세기, 혹은 100년 전 등장한 기술에 의존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제아무리 첨단화한 자동차도 버릴 수 없는 발명품 가운데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기아도 고품질의 인증중고차 공급 및 EV중고차 수요증가에 대한 대응을 이유로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18일 기아는 일반 차량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공급하고, 신차 구독서비스와 연계한 중고차 구독상품 개발과 최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혁신적 구매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중고차시장에 대응하는 중고차사업 방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신뢰도 높은 중고차와 고객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제공하고, 중고차시장 내 전기차 수요 증가에
현대차는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e)’ 신규 런칭을 통해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기술인증제(HMCP)를 통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에 관한 전문 진단기술 교육 및 평가를 바탕으로 전동차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해왔으나, 전동차 정비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 응대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동차 기술인증제인 ‘HMCPe’를 신규 런칭했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기차 정비 진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켜 최고 수준의 전동차 기업으로 자리매김
BMW의 올리버 집세 CEO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집중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올리버 집세 BMW CEO는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 관련 기술을 볼 때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라며 배터리 관련 분야의 중국 장악에 대해 경고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일부 도시의 봉쇄 조치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그의 이번 발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어 집세 BMW CEO는 "누군가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