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유럽 전용모델 i20의 고성능 버전 i20N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폴로 GTI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i20N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에 이어 아우토 자이퉁까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가 각각 실시한 세번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폴로 GTI를 앞서는 진기록을 달성했다.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바디,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성/비용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i20N은 총점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어 주로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공급되는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 공급망 차질이 발생 중인 가운데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에서 와이어링 하네스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와이어링 하네스 연결 문제로 사고 시 측면 에어백이 올바로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아틀라스' SU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22만2892대가 포함된다.이번 리콜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BMW는 해당 모델의 순수전기차 버전 'i7'의 일부 스펙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BMW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i7'에 대해 소개하며 처음으로 'xDrive 60' 트림이 판매 라인업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해당 트림의 상위로 'xDrive 70'과 'M60' 또한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xDrive 60의 경우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LPG를 비롯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비 내연기관차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윳값을 초과한 경유차 판매는 급감했다. 엔카닷컴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연료 타입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솔린과 디젤에 대한 검색량은 감소했고 LPG, 하이브리드, 전기차 검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솔린 모델 검색량은 지난 1월 전체 검색량의 47.89%를 차지하며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지만 3월로 들어서자 44.37%로 3.52%p 감소했다. 디젤 모델 3월 검색 비
연평균 주행 거리를 2만km 정도로 보고 15년 이상, 총 30만km를 달려도 끄떡없는 내구력 끝판왕이 나왔다. 미국 유명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아이시카즈(iSeeCars)'가 2021년 거래된 중고차 1490만 대의 누적 주행 거리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1490만 대 중고차 가운데 누적 주행 거리가 20만 마일(약 32만km) 이상을 기록한 모델 비율은 토요타 랜드크루저(Land Cruiser. 사진)가 18.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거래된 중고 랜드크루즈 10대 가운데 2대가량의 누적 주행 거리가
최근 유럽연합이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반독점을 방지하는 '디지털 시장법(DMA)' 도입을 밝힌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도 AVN 시장 확대에 따라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EU 집행위원회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는 DMA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 해당 법안은 데이터와 플랫폼 접속을 제어하는 이른바 ‘온라인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하는 IT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우위에 두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경우 이용자가 미리 설
국토교통부가 르노코리아자동차,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FMK,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및 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르노코리아에서 제작 및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20년 3월 3일에서 동년 7월 3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이어 BMW코
이달 초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올 2분기 자동차 생산량을 당초 예상보다 감축할 계획을 밝힌 토요타 자동차가 지난달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반전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로이터 등 외신은 다이하츠,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 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일부 부품의 공급망 불안 상황에서도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2월 생산 및 판매 중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그룹의 2월 해외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53만1183대를 기록하고 판매는 5.2% 늘어난 62만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유럽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조립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포르쉐는 말레이시아 케다에 위치한 소규모 조립 라인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 곳에서 '카이엔'이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르쉐는 지난해 8월,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및 잠재력을 전망하고 현지 파트너사 사임 다비(Sime Darby Berhad)와 현지 조립 라인 구축을 통해 아세안 지역 10개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포르쉐 AG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멤버 알브레히트 라이몰드는 "
2022년 1~2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에서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에 앞서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과 2월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26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 2021년형 모델이 시장 성장세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현대차는 넥쏘 판매 증가에 힘입어 30% 성장세를 이끌며 전년 대비 35.0% 증가한 11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43.2%에서 올해 48.5%로 상승
고급 승용차 4000여 대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던 선박이 화재로 침몰한 이후 대형 차량 수송 선박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당시 화재가 전기차로 번져 '열폭주'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져 특수한 진압 장비 배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기차 수송 점유율 1위 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선박내 차량 캐리어에 '파이어 커버(Fire Cover)', '워터 미스트 랜스(Water mist lance)'와 같은 화재 진압용 특수 장비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
현대자동차그룹이 빠른 시간 내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Aramco)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
영국 슈퍼카 브랜드 로터스(Lotus)가 5인승 순수 전기 SUV 엘레트르(Eletre)를 공개했다. 그 동안 코드명 타입 132로 불렸던 로터스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르는 브랜드 해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에 가공할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로터스는 "엘레트르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에미라(Emira)의 심장과 순수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아(Evija)의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을 하이퍼 SUV로 재해석한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라고 소개했다.사륜구동 방식 엘레트르 시스템 최고 출력은 600마력에 달한다. 100kWh 대용
기아가 지난해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콘셉트카 'EV9' 양산형 버전의 2023년 유럽 출시를 확정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기아는 EV9 양산형 모델을 2023년부터 유럽 판매를 확정하고 이어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유럽 판매 라인업 중 첫 번째 대형 SUV 모델로 자리할 해당 모델은 차체 크기, 디자인, 첨단 기능 등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이달 초 기아는 '2022 CEO 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미니밴 'T-클래스' 신모델을 다음달 26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차가 더욱 스포티하고 감성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목적성을 포함한다고 강조하며 '메르세데스 특유의 편안함, 커넥티비티, 고품질 및 안전성을 보장'하다고 밝혔다. 신형 T-클래스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되고 V-클래스보다 작은 차체에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목적 차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제동을 걸었던 자동차 평균 연비 기준 미충족 업체에 대한 과징금 상향 정책이 다시 강화되며 테슬라와 같은 순수전기차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9년 이후 제동이 걸렸던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과징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NHTSA는 이번 결정이 연비 기준을 위반한 자동차 제조사에 책임을 증가시키고 과징금 인상은 연비 개선을 독려하려는 조치라고 밝히고 과징금 규모가 최소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3개와 본상(Winner)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수상작들은 제품 디자인 분야에 해당한다.현대차는 작년 새롭게 출시
현대차가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아르헨티나 국립산업재산권연구소(INPI)에 출원한 상표는 아이온(ione). 현대차는 승용차와 밴, 화물차 등에 사용할 용도로 아이온 상표를 등록했다. 현대차가 현재 사용하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과 유사한 아이온은 미국 도시명, 유명 게임 또는 i-one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현대차가 출원한 아이온 상표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이온이 현대차 EV 라인업에 추가될 승용 차종에 사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
BMW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그란 쿠페 i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첫 준중형 전기 세단인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활용성 및 실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춰 언제 어디서나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i4는 국내에 i4 eDrive40과 i4 M50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이 중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사륜구동
자금 능력이 없다는 우려에도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결국 투자계약 해제 통보를 받았다. 쌍용차는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이에